< 들머리 , 대곡분교 단체사진 >
⛰️ 일시 : 3월25일(토) PM20:23 출발
3월26일(일) PM15:10 산행 종료
⛰️ 코스 : 대곡분교 ~ 새밭문봉 ~ 귀기문봉 ~ 배골문봉 ~ 곰절문봉 ~ 민봉 ~ 신선봉 ~ 덕평문봉 ~ 뒤시랭이문봉 ~ 여의생문봉 ~ 밤실문봉 ~ 아곡문봉 ~ 문필봉 ~ 온달관광단지 , 37.5KM
⛰️ 함께하는 소중한 분들 : J3클럽 21명
⛰️ 주관 : 수도권지부
소백산 9봉8문!
소백산 민봉에서 부터 아홉 갈래로 뻣어내린 능선들
그 능선 끝에는 작은 바위 암봉들이 각각의 이름을 달고 일렬로 우뚝 솟아올라 신비로움을 안겨주는 곳
구봉팔문 아홉 봉우리와 그 사이의 여덟계곡
안녕하세요 토미 입니다!
잘 지내시죠?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예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던 코스
훗날 도전 해보려고? 하였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잘 다녀 온 것 같습니다
아직 득도!? 의 길을 걷기에 저에게는 이른 감이 있지만....
제삼리 숙제하면서 주능선에서 우연히 뵈었던 청뫼님.. 그 당시 청뫼님께서 한번 걸어보시죠 그 말씀 듣고 코스 보고 그랬던 기억이 문득 났습니다 의미있고 추억 남는 길 감사합니다!!
사당에서 4시에 다 같이 모여 버스 타고 출발 합니다
40인승인데 엄청 넓어서 편하게 이동 했습니다
산행전 단양 맛집 마늘순대 집에서 식사를하고..
먹기전에 순대국이 다 순대국 아니냐고 속으로 얘기했는데 ㅋㅋ 정말 맛있어서 밥 두그릇을.....
무사 완주를 기원하면 한잔씩만 ^^
출발 전 들머리에서 한명씩 소개를 하고 출발합니다
화이팅화이팅
산타기 좋은 날씨..
코 끝 시린 계절이 지나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몇년동안 찾아오지 않던 불청객(감기)이 조금 남아 있어서 그런가 콜록 콜록 한번씩 나오는게 참 거슬린다
배낭에 식수만 7개가 넘는데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처음부터 올려치는데 나뭇잎이 많아 미끄러지지 않게 신경쓰며 오른다
시그널이 너무 잘 되어 있어 감사하며 이동
중간에 한번 좌틀로 쭉 내리떨어져야하는데 직진으로 갈 수 있어 신경 쓰며 이동해야한다..
첫번째 9봉 갈림까지 4.5km 정도 소요된다
선답한 든든한 어흥형 덕분에 알바없이 지난다
첫번째 새밭문봉까지는 짧고 몸풀기라며... 다들 호로록 ~~ 이동
모델은 시노기님
새밭문봉 (9봉8문)
새발에서 마음을 바르게 정하고 농부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연과 벗을 삼고 발을 일구고 열심히 곡식을 가꾸다보면
자연생리와 우주의 변화법칙을 알게되어
성실하게 살으라는 뜻 같네요
귀기문봉(8봉7문)
7문인 귀기의 경지에 다다르면 모든 세상물정과 자기 수련에 관한 귀가 열려
나쁜 소리나 법도에 어굿나는 소리..남을 해하는 소리는 듣는 즉시 잊어버리고
오직 바른 소리만을 들을수 있고 판단하는 능력이 배양되어 바른소리만을 잘듣게된다
실속 차린다는 뜻인가요 ㅎㅎ
오늘 소백의 악당들
왼쪽부터 토미 , 용민 , 어흥이 , 박살나는남자
배골문봉 (7봉,6문)
6문인 배골로 와서 열심히 배우게 되고 자기 심신을 수련하고 익히게 되며 악함을
멀리하고 선함과 진리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
6문의 경지를 지나면 수도자의 자세가 어느정도 정립된다
노력하고 솔직하게~
여기부터 코스가 점점 길어지고 경사도 급해집니다
쭉 내려 갔다가 바위 릿지 타임이 오면 봉에 거의 다 다다랐는 뜻... 자연의 오묘함 신기 하기도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곰절문봉 (6봉,5문)
5문인 곰절에 와서는 열심히 곰같이 일을하며 더욱 불도에 정진하고
타인의 일을 간섭하지 아니하고 말을 삼가 절대로 험담하지 않고
오직 가기 자각에만 정렬을 쏟아야 하고 물욕을 완전히 버려야만 5문을 통과할수 있다
직장생활 열심히 입은 무겁게 욕심 부리지 말고!?
갈림길에서 민봉으로 갑니다 2키로정도 거리
봉으로 왕복하는 길이건 능선이건 쉬운길 전혀 없습니다
아니 기대도 안했습니다 각오하고 왔기에...
자연에 몸을 맡겨 한걸음 한걸음 금방 민봉에 도착합니다
그나마 민봉가는 약간의 길이 좀 쉬는 타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봉팔문의 센터장 민봉
처음뵙겠습니다
소문으로는 이쪽 뷰가 그렇게 이쁘다는데!!
조금 아쉽기도 하고 ㅎㅎ 내년에 기회되면 다시 보는 걸로
신선봉 가는길부터 운무가 들이닥쳐 한치 앞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앞사람 겨우 보일 정도
도착해서 다같이 사진 한방 박습니다
남는건 추억의 사진 ^^
왼쪽부터
용민님 , 송림지부장님 , 산개미님 , 맨뚜껑님? , 박살나는남자님
한치 앞도 안보이는데 5봉 갈림길에서 하이디님 만납니다
배낭도 지켜주시고 상황도 설명해주시고 참 감사 했습니다
덕평문봉 (5봉,4문)
4문인 덕평에 와서 자기의 덕의 척도를 시험하는 덕을펴서 가까운 이웃친지
모든 자연인에게 베풀어야 한다
이때에 자기가 닦고 얻은만큼 또는 공덕을 쌓은만큼 결과를 처음으로 자각할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덕을 쌓자 베풀며 살자
가장 긴 5봉!! 왕복 3.5키로 정도의 거리
저는 길기도 하지만 경사도 있지만 안개 영향으로 가장 고난의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편도끝나고 돌아오는데 그래도 마음 풀고 가니 금방 다시 돌아 왔던 것 같습니다
5봉 갈림길에 돌아오니 밝아지고 안개도 없어지니 살만합니다
4봉 뒤시랭이문봉 가는길 돌아오는 천무님과 한컷
4봉은 죽령 ~ 구인사 코스 영향인가.. 다른 길보다 나뭇잎도 덜하고 대비해서 여튼 길이 괜찮게 느껴졌다
4봉 뒤시랭이문봉
뷰가 좋습니다
날이 밝으니 지나온 5봉과 앞으로 가야할 3봉 2봉 문필봉들이 보이니 정말 멋진길입니다
산행을 하다가 순간순간 이런 트인 곳을 보면 힘들어도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만 듭니다
왼쪽부터 거친산님 , 산개미님 , 김종래님 , 박살나는남자님 , 해피맨대장님 , 용민님
ㅋㅋㅋㅋ 해피맨 대장님하고 함께 걸으면 어찌나 신나던지요 유머러스하고 정말 짱 멋쟁이 이십니다
일정간 노고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악명 높은 3봉으로~
선답자 분들이 3봉이 빡세다고~~ 하셨는데
릿지 코스도 은근 길고 이해가 갔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안느껴지지만... 왼쪽은 낭떠리지 라는걸 ㅠ 조심조심 이동합니다
줄도 타고~
낑낑 겨우 도착 , 사진은 산개미님
여의생문봉 (3봉,3문)
3문인 여의생에 이르면 지금까지 닦고 쌓은 덕이 자기의 뜻과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자기가 수행하고 고생한 만큼 자신에게도 덕이 돌아오게 되고 덕이 펴진다
고생길이라 고생한만큼 덕이 돌아온다네요
같이 올라온 분들과 한컷 박고....
해피맨대장님이 산개미님 몇살로 보이냐고 물으셔서 50이요? 하니깐 허허허 하시다니 본인은 몇살 같냐고 하셔서 40이라고 하니깐 저보고 사회생활 잘한다고 하시네요..... ㅋㅋ 역시 생각보다 10살 아래로 얘기 하는게 짱인것 같습니다
산행 후반부로 접어들고
미세먼지가 있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 보이니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좀만 힘내야지!!
3봉 빡세게 올라 온만큼 ㅋㅋ 왕복이니 빡세게 돌아가야합니다
날씬해야 지날수 있는 길
어흥형 노가다 목장갑이 부러운 하루
장갑 필수 입니다 ㅠ
쫄아서 이상하게 넘다가 ㅋㅋㅋ 궁둥이만 아팠네요
낙엽 안에 진흙이 질퍽 거려 조금 씩 미끄러지고
어흥형은 잘만 가고 아이고 허벅지야
갈림길에서 갈림길 가는길도 만만치 않아 조심히 이동합니다
이름 모를 버섯들도 많고
마지막으로 가면서 왕복 거리는 짧아지고
멋진 나무 아래 2봉으로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힘든길도 즐겁게 즐겁게
밤실문봉 (2봉,2문)
2문인 밤실에 와서 밤꽃이 뭉실뭉실 피어나는 연꽃처럼 열매를 맺는 결실의 문턱에 다다른다.
이때 자기가 적게 닦고 크게 얻으려는 허망과 적게 뿌리고 많이 거두려는 허욕
열심히 일하지않고 또한 고행하지않고 이루려는 허황된 꿈이 득도와 타락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세상에 공짜 없다! 열심히 산만큼 보답 받음
끙끙 지친 토미
다시 갈림길에 돌아와 바람 피해서 조금 쉬다갑니다
하루종일 나뭇잎하고 놀았더니 제법 친해진 것 같죠?
해피대장님이 꿀스틱 하나씩 주셨는데 , 와 정말 정신이 바싹 들었습니다 정말 달달
감사히 먹었습니다
아곡문봉 (1봉,1문)
이곳에서 득도에 자신이 있는 사람 즉 밤꽃같이 알찬 열매가 맺어질 사람들만이 득도의 문인 1문인 득도의 문
아존(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이루며 신선봉에 올라 하늘로 영혼이 승천 할 수 있다
이글을 읽고 ㅋㅋㅋㅋ 해피대장님께 대장님 다시 신선봉으로 돌아가야 하늘로 승천 할수 있다고 말씀 드리니
승천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요 ㅠㅠ 그냥 문필봉으로 가요 어찌 다시 돌아 갑니까
마지막 단체샷 한방 박고
와... 1봉에서 내려 가는길이 얼마나 가파르던지 정말 잘못 내려가면 큰일 나겠구나 느꼈습니다
문필봉 가는길
방심하긴 이르더라구요
끝 없는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그래도 중간에 꽃도 보고 그 와중 자연도 느끼고
한걸음
소백아 시그널 덕분에 알바 없이 길을 이어갑니다
끝까지 잘되어 있어 감사하네요
문필봉 오르는 것도 어찌나 가파르던지
9봉8문 산행하고 공부가 필요하면 들려야하는 곳이라는데 정말 공부의 길 이었던것 같습니다
ㅋㅋㅋ 안힘든척? 형님들하고 함께 산행해서 얼마나 좋은지
문필봉에서 날머리까지 가는길도 경사가 심해서 조심해서 내려옵니다
이 코스는 장갑은 필수 인 것 같습니다 ㅎㅎ
산행 끝나고 근처 목욕탕에서 샤워하고 뒤풀이로 백숙하나씩 뜯습니다
선배님들과 산행해서 힘든 산행길 즐겁고 행복하게 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일정 신경쓰신 지부장님 제니님 해피대장님 노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 배낭에 밧줄 챙기신 송림지부장님
뒤에서 묵묵히 인원 전부 챙기면서 진행 하시고
산행도 산행이고 . 제가 꿈꾸던 꾼의 모습이 아닐런지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값진 경험 하고 온것 같습니다
시작도 곡차 끝나도 곡차
산행하기 좋은 봄날이 왔는데 안전하게 ~~ 산길 이어가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J3 CLUB 💕
첫댓글 구봉팔문 득도의길 수고하셨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좋은 봄날 행복한 산행 이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잘 설명하셔서 다시한번 걷고 온 느낌 입니다.
소백아님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각봉에 대한 설명 모두 쏙쏙 들어 옵니다.
많은 깨달음과 즐거운 만남을 준 그 길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시고
또 즐겁게 그리 뵙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매력있는 멋진 산길을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올해도 도전 하시는 그 길들을 응원드리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9봉8문 득도의길 안개낀 암벽도 타고 낙엽쌓인 곳도 지나고 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멋진산행기 설명도 잘들었습니다
늘 즐겁고 안전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
공부가 많이 되었던 산행 같습니다
산행 하기 좋은 날씨 행복하게 이어가시고 다음에 산에서 뵙겠습니다
굿밤되십시오🙏🏻
4분이 처음부터 쭈욱 함께하며 즐기는 모습 멋졌습니다.
그리고 만나 함께 득도?해 좋았어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장님 노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일정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함께 산길에서 재미나게 걸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봄 산행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 하시길요
멋진 분들과 함께한산행
즐거웠습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드리고
좋은 산길에서 자주 만나길바랍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일정 간 노고 많으셨습니다
9봉8문 산행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이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역시 잘 생긴 토미님~~
득도의 길에서 많은 깨달음 얻었나요?ㅎㅎ
쉽지 않은길 수고 많았어요.
잘 지내시죠?
과찬이십니다
산행 끝나고 부모님께 전화 한번 드렸습니다ㅋㅋ
힘든길 일수록 추억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따뜻한 봄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고 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오래된 추억속에 그길.~
역시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
까칠한 마루금.~즐거운 걸음 했읍니다. 또다른 마루금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해피대장님과 같이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멋진 뷰 뒤시랭이문봉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 남겼습니다
산행 수고 많으셨고 다음에도 멋진 산길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호남정맥 땜빵 졸업만 아니였으면 함께 걸었을텐데 아쉬운 시간 이였습니다 다들 무사히 완주하신 모습들 보니 보기 좋습니다 담에 함 봐요
랑탕님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박살형님하고 종종 랑탕님하고 같이 산행 가자고 얘기 하곤 하는데
올해는 꼭 함산 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날씨 좋은 한주 이어가세요 🙏🏻
토미랑 소백산 9봉8문 득도의길 함께 걸어서 참 좋았다!! 조만간 또 빡센 익스트림 스펙타클 종주 함께 합시다😊😎
형님하고 저도 함께해서 더욱 많은 추억 쌓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되면 같이 걸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워맨 토미님 득도의길 다녀 오섰네요
지리에서 소백에서. 빠른 걸음 뵌 기억납니다
득도의길도 빠르게 완주 하섰네요
득도의길 신선봉은 지도상 신선봉이 아니고
바둑판 바위가 있는 신선암봉이 득도의길 신선봉입니다. (참고하셈)
지도상 신선봉에는 바위가 없어요
그리고 완주
트랙 사진을 보시면 날머리가 길지요
그 이유는 물 합수점에서 출발 하지 않아서 그래요. 물 합수점
대대2교에서 출발하면
트랙 길이가 대칭 비슷하게 대칭댑니다(참고하셈)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 내용들을 생각하니 코스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매력 넘치는 9봉8문 코스
기회 닿으면 다시 한번 걸어 보고 싶습니다
따뜻한 봄날 즐거운 산행 이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요번주말에 지인2명하고 갈건데요 초행길이라 걱정이됩니다. 혹시 산행간 조심해야할 부분하고 알바구간 있을까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봉 갈때랑 1봉에서 내려갈때 조심구간이 있었습니다
문필봉에서 내려 갈때도 조심해야되요
시그널이 잘되어 있어서 길 찾기는 괜찮을거에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