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 활동이 활발하고, 인기 많은 중장년 카페의 '삶방'에 오른 글을 보았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내용이 있기에 내가 댓글 썼고, 여기에 옮겨서 내 글감으로 삶았다.
남의 글에 지적하는 듯한 내용이기에 자칫하면 카페 운영자 등한테 미움을 받고는 글이 삭제될까 싶어서..
퍼서 여기 국보문학카페에 올린다.
더 생각하려고.
'삶방'에서 한국이 세계 군사력순위 2위라는 문구를 보았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내가 아랫처럼 댓글 달았다가 지우고는 ....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한국이 세계군사강국 2위라는 놀라운 사실'
위 문구가 이상하군요. 잘못이군요.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는지?
남한 땅 크기는 세계 106위
핵 하나도 없고, 자원이 거의 없는 대한민국은 인구, 국제경제력, 자원, 기술력 등에서 크게 밀리지요.
핵을 가진 나라가 수두룩한데.. 핵 한방 맞으면.....
세계군사력 순위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대한민국은 세계 6위.
1위 미국, 2위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6위 한국, 프랑스, 영국, 파키스탄, 브라질,
11위 이탈리아, 12위 이집트, 13위 터키, 14위 이란, 15위 인도네시아, 16위 독일, 17위 호주, 18위 이스라엘, 19위 스페인, 20위 사우디아라비아,
21위 대만, 22위 우크라이나, 23위 캐나다, 24위 폴란드, 25위 스웨덴, 26위 사우스아프리카, 27위 그리스, 28위 베트남, 29위 태국, 30위 북한....
하지만.. 핵무기 등을 뺀 통계라서 위 군사력 신뢰성은 거의 없겠지요.
핵 보유국가 : 러시아, 미국, 중국, 북한,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태리, 터키, 네델란드, 루마니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리비아, 브라질, 이란 등
핵 개발능력 잠재 보유국가 : 일본, 대만, 이라크,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폴랜드, 스웨덴,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 호주, 스위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등.
아마도 35개 국가 이상일 게다. 입을 다물어서 그럴 게다.
* 현재 대한민국/남한만의 통계이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우리나라는 군사력 순위는 몇 번째로 앞당겨질까?
남한은 군사력 순위 6위, 북한은 30위.
하지만 '핵무기'를 제외한 군사력이라서 신뢰성은 별로 없다.
대한민국의 땅 크기, 인구, 생산자원, 과학기술력`, 주변국가와의 국제관계 등을 고려하면 과거 수십 년보다는 엄청나게 크게 비약했다.
찌질이, 못난이, 약소국가, 잠자는 국가였던 이씨조선은 1910년 8월에 바로 인접국가인 일본한테 패망했다.
식민지 국가로 전락하하여...... 외세에 의한 해방과 혼란, 그리고 비참한 한국전쟁(1950년 6월)을 겪고...
그런데도 21세기 2020년대인 지금은 세계 강대국가의 반열에 끼려고 한다.
국토가 반토막인 처지인데도 대한민국은 많이도 국력이 신장되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아쉽게도 국토가 반토막이 된 대한민국에는 '적', '주적'이란 개념이 잠재한다.
나는 말한다.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은 '적, 주적'일 수도 있고, 반대로 '우방', '친구'일 수도 있다'고.
나한테 잘하면 '친구'이지만 아차하는 순간에는 '적'이 될 수 있다.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는 논리이다.
특히나 국제정치관계에서는...
추가 1 :
'...현재 현무 4 탄도 마사일은 탄두 중량 2톤이며, 사거리는 800Km에 달하지만, 한미 미사일 협정 종료되면서 거리는 무제한에 가깝게 되었다.'
* 이게 무슨 뜻일까? 왜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개량사업에 그토록 제한했을까? 이게 우방국가냐? 2021년 말에서야 협정이 조정되어서 한국(ADD)도 독자개발하여 고작 800km에 성공했다.
추가 2 :
2022년 4월. 어떤 정치집단에서는 국방에 '주적'이란 개념을 넣겠다고 공언했다.
내가 보기에는 '젖내음새' 난다.
이에 대해서 나는 무척이나 길게 글 쓸 것 같다. 이쯤에서 접는다.
시골에 내려가 텃밭농사를 짓고 싶다.
농사 짓다가는 서울 올라와서 산 지도 만8년이 더 지났으니 지금쯤 내 텃밭은 엉뚱한 나무(잡목)과 사나운 풀(잡초)들이 가득 찼을 게다.
텃밭농사꾼이었던 나한테는 이들이 '적'이며, '주적'이다.
어디 이들뿐이랴? 나는 텃밭에 갈 때에는 장화를 신고 손에 장갑을 끼고, 삽을 들고 간다. 나한테는 뱀(독사)이 '적'이며, '주적'이기에.
조선조 구한말 불과 200년 전, 150년 전, 100년 전의 우리나라 역사를 떠올린다.
도대체 외적의 침입이 왜그리 많았는지...
갓 쓰고, 도포자락을 휘날리고, 긴 담뱃대를 문 조선조의 왕족/양반들의 허세라는 게 얼마나 웃겼을까?
이웃나라 섬나라인 일본한테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겼고... 그 후유증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국토가 반토막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이 대한민국의 우방국가인가?
또다시 최근에는 .... 동해바다에 있는 '독도'에 대해서 일본은 '다케시마(죽도)' 운운하면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나중에 보탠다.
쉬자.
2022. 4. 20.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