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정부에서 공화정부로 이향하려면 민중의 참정의식, 교육 확대부터 해야 함. 국민의 지적 능력 향상, 기본적인 토지개혁과 자본주의 경제 이행, 참정의식 확대 조치, 사회문화적 정통성 확보 등 사회학적으로 세밀하게 케어해줘야 함.
근데 점령 미군 새끼들이 전후에 이렇게 세밀하게 케어해준 사례가 1도 없고 그나마 세밀하게 케어해준 사례가 일본임 ㅇㅇ (헌법이나 각종 법령, 사회구조에 세밀하게 그 유명한 명장인 맥아더 장군이 개입해서 간섭함) 헌법을 아예 미군이 정해줬고 일본제국이 병신이긴 했어도 내부적인 시민운동도 일어나는 어느정도 봉건주의 국가 중에서도 상위클래스라 가능했기에 두 개가 맞물려서 시너지가 난거임.
종교 및 사회정치에 대한 정통성, 봉건군벌, 교육수준 3가지를 통해서 민심을 얻고 구빈정책을 통해 대의를 확보해야 함.
근데 미국은 되게 자국민한테도 시니컬하게 방임하는 90년대나 2000년대 초중반(오바마 집권 이전)까지 꼴통 신자유주의 국가였음. 당연히 "지들 스스로 지지고 볶고 하다가 못하면 지들 책임이고 도태되도 지들 책임임"이라는 자유지상주의 꼴통들이 미국 정부 수뇌부였고 당연히 미국 건국 정신인 자유주의적 공화주의나 공화주의적 시민혁명론 같은 사회학적 전문가는 거의 뵈지가 않았음. 애초에 그런 정상적인 사회학적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학자로 남거나 그냥 개인주의적 봉사활동, 혹은 캐나다로 건너가서 공동체주의 실천함.
전후처리기구를 설치하고 보다 전문적인 전후처리와 사회문화적으로 세밀하게 전쟁전략 수립을 해야했는데 당연히 미국 외교당국은 그런 세밀한거 관심 없었고 오직 현실주의에 입각해서 미국 국익만 챙기고 뜰 생각이었던 것이지.
이 부분은 장개석이랑 스틸웰 버러지 새끼랑 논쟁하고 싸우면서 다 들어난 부분임.
미군정을 통한 종교 및 사회정치에 대한 정통성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단 민중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봉건군벌과 대화하며 시간을 끌다가 국민 교육 수준이 어느정도 나아지면 본격적으로 자유주의 민중단결론, 공산주의, 이슬람 자유보수주의 등 사회구성원 계몽주의 전략을 짜고 이란 핵합의나 주변 파키 같은 애들이랑 관계 회복 추진해서 협력적 관계로 막장 탈레반을 지성적으로 축출시켜야 했음.
애초에 이란이나 파키도 탈레반은 거름 ㅇㅇ 종파도 다르고 너무 급진적인데다가 종교철학적으로 개지랄을 해서 싫어함.
대토론회를 자주 열어서 민중의식을 고취시키고 테러가 벌어지면 그 막장성을 정치적으로 제대로 선전해서 아프간 민심을 탈레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고 지금 아프간 주민들 대다수가 탈레반 지지자들임. 정확히 말하면 농노 상태도 탈출을 못했거든.
토지개혁도 추진해야 했고 말이지... 근데 그런거 없다보니 시장경제도 형성하지 못했고 여유도 없고 경제도 개판이라 결국 아프간 정부는 필연적으로 부패하게 됨. 이걸 아프간 수준이 병신이라서 그런거라고 한다면 그건 미국 자유지상주의 철학에 맹종하는 외교당국 만의 생각임.
나도 미뽕이고 미국 건국사상 후빨하는데 전혀 미국 건국 방식과는 딴판의 미군의 전후 조치였음.
정통성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복잡한 것은 아프간 니네가 알아서 하세요 식인데 전후 일본도 이런 식으로 굴렸다? 일본도 난리남. 일본은 이렇게 안했는데 얘네만 이렇게 하는거 보면 답이 나오지.
그냥 기본 근간에 차별의식이 강한거임. 스틸웰도 "동양인을 비롯한 중국인은 미-개해서 어차피 안된다"라는 의식을 장개석에게 강하게 내비쳤고 동양세계 공화주의 지도자라는 자부심을 나름대로 가지던 장개석에게 심리적으로 큰 타격과 충돌을 일으킴.
이슬람, 동양인, 중국인 등 비서방적이고 비선진적인 모든 것은 짓부시고 파괴하고 유물론적 사회철학은 거부하고 오직 관념만 관철시키려 든다면 그 어떤 전후 처리도 성공할 수 없음. 저런 식으로 우리가 북한 지역 처리하면 우리나라도 통일하면 망하고 통일 실패하고 영구분단됨.
첫댓글 탈레반이 뭐가 어때서 녀자들한테 우왕좌왕 휘둘리는 남조선, 미제보단 낫다
유튜브에 아프간 vlog 봐라 미국 대도시보다 안전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