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한겨레의 여론조사에서는 의외로 박대표님의 지지율이
그간 높게 나왔었습니다.
계속 KOSI라는 곳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해왔고,
안철수 등장전 6월말 조사시에는 박대표님 38~39% 정도로
가장 상식적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등장해서도 한겨레 10월조사에서도 박대표님 지지율이 꽤 높게 나왔는데,
12월 들어 박대표님이 정국의 전면에 등장하고 김정일 사망등이 있자
리얼미터에서도 2주째 연속 박근혜 대표에 역전당하고,
12/26일 매경조사에서는 맞대결에서조차 박근혜대표에게 안철수가 역전당하고,
다자간 대결에서는 거의 11% 차이로 박대표님 우위를 보이니,
안철수 거품이 제거되고 있다고 분석하는 평론가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지지율 고꾸러지면 급격히 하강할 수 있기에 위기의식이 든 한겨레가
안철수일병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과거 계속 KOSI에 의뢰해 조사했는데 항상 집전화로 여론조사를 해왔죠.
이번에 안철수 지지율이 위기를 만나니 한겨레가 KOSI에 이런말을 합니다.
"예전 조사처럼 집전화로만 조사하지 말고 휴대전화+집전화 섞어 조사해달라"
그래 KOSI가 단골 고객인 한겨레의 의도를 간파합니다.
휴대전화와 집전화 비율 얼마나 섞었는지 기사에는 나와있지 않고
다만 휴대전화+집전화라고 적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상당한 비율을 휴대전화로 조사했을 것입니다)
매경에서는 박근혜 대표가 맞대결 우위를 보였지만,
한겨레+KOSI 조사에서는 휴대폰 조사를 넣어 안철수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안간힘을 썼던 것인데(그래 안철수가 맞대결 이기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것 역시 오차범위입니다)
이제 내일부터해서 신년 연초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나올텐데
맞대결 결과를 한번 관심있게 봅시다.
첫댓글 여론조사는 일관된 조사방법에 의한 추세가 중요한건데,,한걸레가 그동안의 조사방식을 갑작스럽게 바꾸면서
이전 여론조사와 바뀐 방식의 여론조사를 비교하며 철수 거품이 꺼지지 않았다고 한것은 완조니 사기구먼!!!
여론조사를 임의로 하여 정치에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법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여론조사에 대한 검증기관 및 검증사이트가 있어야 하겠구만요!!
한걸레가 쇼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