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어제 통수식이 있었고.. 팬클럽 연대모임이 있었습니다. 우선..팬클럽 연대모임입니다. 정확한 인원은 얼마였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들렸다 간분도 있고..또 대부분은 제가 모르는 분들이니까요.. 싸이일촌모임..와우리(영웅시대). 이지모..명박사랑, 나라사랑 등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많이 오셨고..또 젊은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좀 어수선해서..행사진행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이 많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행사를 치뤄본 적이 없는 분들이 많아서, 진행 등이 애초 계획했던 그림이 나오지 않았던 면이 있었습니다. 이oo님 말대로..처음이니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없고 점점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하셨는데.. 이 말이 가장 적절한 말 같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고..몇몇 분은 경제적 시간적으로 많은 것을 희생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대략 7시가 안되어서 행사를 마무리하고 2~30여분 정도가 근처 골뱅이집으로 가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은 자리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명박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일을 추진해 본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것은..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매력적이고..우리주위 사람과 차이가 없는 상식적인 사람들인데..왜 이명박 온라인 팬클럽은 노무현이나 박근혜에 비해 규모가 작을까.. 의문이 머리 속을 맴돌았습니다. 두번째..내가 본 이명박입니다. 호프집을 떠나 통수식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발걸음에..떠나지 않는 생각은.. 오늘 이명박을 직접 보고싶다..라는 것 이명박은 신문이나 방송. 잡지에서 많이 보아왔지만, 늘 그렇든 한번이라도 직접 본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 의해 가공되지 않은 이명박 모습 그대로를 알게 해주니까.. 한번 보고싶었습니다. 그리고 내 시각으로 이명박을 이해하고 싶었고, 이명박이 정말 지지할 인물인지 판단해보고 싶었습니다. 행사현장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고..그 속을 헤집고 이명박 시장님이 있을 것 같은 연단으로 갔습니다. 조수미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거의 끝자락이었습니다. 그리고 연단에서 몇줄 떨어진 곳에 이명박 시장님과 여사님이 하얀 계통의 한복을 곱게 입고 앉아 계신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우선, 여사님은 (상당한) 미인이셨습니다. 아름다워 보이는..그 옆에 앉아계신 이명박 님은 약간 마른 얼굴에..무미건조하지만 강해보이는 인상이..수십년간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계획을 실현해온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것일 겁니다. 그러다가 조수미 옆에 합창단 아이들에게 크게 손을 흔들어 보이셨습니다. 조금 순박하기도 하고..덜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고. 아뭏튼 이명박은 비디오형 인물에 속하지는 않는 구나.. 예를 들어 정동영 같은 사람은 늘 표정이나 포즈에서 자신을 드어낼줄 아는 데.. 이 분은 그런 면은 없구나.. 뒷모습을 보고 있는데, 예전 국감 사진으로 보도된 모습과 비슷하게 양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여 기대면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눈엔 힘이 들어갑니다. 아마도 이명박은 혼잡한 행사장에서도 매순간 아이디어를 얻고, 계획을 세우고 결심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현장에서 순간순간 세우는 계획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무슨 결심을 할까.. 시정일이거나 앞으로의 대선일정일 수도 있겠죠..아님 제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고.. 또 하나의 의문입니다. 그는 왜 대통령을 하려는 것일까.. 그가 정치가 아닌 기업으로 간 이유는 잠자리 일자릴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기업을 통해 가장 성공적인 일을 만들어왔고, 이제 그는 대통령을 하려합니다. 제 생각엔, 아직 그 대답이 유효하지 않을까..물론 그 지평은 젊은 시절과 비교할 수 없이 넓어졌겠죠. 40여 년간 수많은 좌절과 이를 극복한 경험..그리고 세계각국의 인물의 경험을 공유했을 것이니.. 제가 본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그후 이명박님이 자리를 이동할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에웠싸고 악수를 청했습니다. 이명박은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어 그들의 환호에 답했고..주위로는 다가가기도 힘이들었습니다.. 많은 이가 이명박을 외치고.. 그리고 뜨거운 열기를 품어냈습니다. 청계천은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가는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또 줄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현 정권의 지지부진한 모습에 실망하고 있고.. 반면 수많은 말과 반대속에서도 뚝심있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완성한 이명박에게 열광(얼마는)하거나 해답을 찾는 것을 그 이유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뭏튼 집에 오면서 머리속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티븐 잡스의 말처럼..어제 일어났던 일이 무슨 점으로 연결될지..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겠지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모모님 수고 많으셨어요.
시장님의 풍모에는 자신감이 넘쳤다는 느낌이었소.
그날 우리 모모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모모님 고생했습니다. mb팬클럽이 왜 규모가 작을까 했지요? 답은 있는데 지금 말할 사안은 아닌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