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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에게 아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일이 딱 하나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김 대통령 각하의 천수를 이렇게 길게 잡아주신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를 목말라하며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 때문에 엎치락뒤치락 밤잠을 못 이루고 이마에 주름살이 깊어만 가는 국민들은 어제 늦은 오후, 3년 가뭄 끝에 쏟아지는 단비와도 같은 뉴스를 접했을 것이다.
그 뉴스를 다들 보았을 것이니 긴 설명은 생략하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이 월간중앙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폭로한 내용이다.
물론 그동안 쉬쉬하면서 귀와 귀로 입과 입으로는 엇비슷한 소문이 돌기는 했었지만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입으로 말을 뱉어냈고, 그 말이 중앙의 메이저 신문으로 자처하는 중앙일보의 자매지 월간중앙에 활자화가 된다니 없었던 일로 쓸어 덮기는 이미 늦었다.
아무래도 대선판도에 핵폭탄이 떨어지고, 진도 20.0이상의 지진과 쓰나미가 덮칠 것 같다.
거두절미하고 “박근혜에게 숨겨놓은 아들이 있고, 30살쯤으로 현재 일본 어디에 거주”라는 눈을 화등잔 만하게 만드는 뉴스다.
물론 현재까지는 김현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말할 것도 없이 박근혜 측에서는 펄쩍 뛰며 사실무근이라고 예의 그 “법적대응”을 들고 나온다.
우선 그게 사실이라면 박근혜에게 뒤늦게나마 축하를 드린다. 졸지에 두 부모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골에 구멍 뚫린 귀신이 되어 천애의 고아가 되고, 주체할 수 없는 장물을 관리하고 철부지 어린 두 동생을 키우느라 결혼도 못하고 독수공방으로 한 평생을 마감하는 줄 알았는데, 비록 숨어서 몰래 이기는 하지만 남녀사이에 뼈가 녹아내리고 살이 떨리는 운우지정을 부족함이 없이 나누었고, 한 인간으로서 대를 이을 후손까지 두었다니 이 얼마나 경사스럽고 다행한 일입니까? 그런 좋은 소식은 진즉에 숨기지 말고 널리널리 알렸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김영삼의 속이 밴댕이 창알이보다도 좁고 고집불통이라는 것은 전 국민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김현철이야 김영삼만큼 됨됨이는 모르지만 박근혜가 박정희를 밑에 달린 것 단 하나만 빼 놓고 쏙 빼 닮았듯이 김현철도 그 아비에 그 아들, 즉 그 창아리에 그 창아리일 것이다. (주 : 창아리는 창자의 사투리 ; ‘창자’를 어렸을 적 고향 충남 당진지방에서는 ‘창아리’로 불렀음)
잘 하던 짓도 멍석 깔아 놓으면 걷어치우기 마련이다. 그러니 그 고집불통 부자의 입을 계속해서 술술 열게 하자면 지금은 사문화된 극존칭인 “각하(閣下)”라고 높여 부르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 글 제목에서 역겨움을 느끼셨던 분들은 필자의 고뇌를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상황을 흥밋거리로 즐기기만 할 게 아니라, 현미경을 들이대고 세균을 걸러내듯이 치밀하게 검토하여 볼 필요가 있다.
지금 박근혜의 숨겨놓은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30전후라면 대략 1980년대 전후로 태어났다고 보아야 된다. 박정희가 1979. 10. 26에 갔다.
그때에는 박근혜가 육영수가 하던 역할을 대역하던 시절로 매년 연말에 있는 유엔총회에서 북한과의 표 대결을 위해 아프리카의 이름도 생소한 나라들의 국가원수들을 사흘거리로 불러들여 박정희와 박근혜가 김포공항까지 마중과 배웅을 나가고 영빈관이나 신라호텔에서 만찬을 베풀어 식사 대접을 하던 때로 매일같이 TV화면에 나와야 하는데, 아무리 밤중에 최뭐시기라는 목사와 가깝게 지냈다 해도 10달 동안 뱃속에 아기를 담고 키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그리고 또 첩이 첩 꼴은 못 본다고, 박정희가 아무리 호색한 이라 해도 제 딸의 그런 짓거리는 눈 뜨고는 못 보았을 것이고 박정희가 살아서 그 일이 있었다면 박정희의 불 같고 잔인한 성격으로 보아 박근혜와 최뭐시기는 김형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소리 소문도 없이 지구상에서 증발을 했을 것이다.
적기는 박정희가 가고 전두환이 광주를 피바다로 만들며 연이은 쿠테타를 일으킨 80년대 초가 최적기다.
그 당시는 박근혜의 배가 남산만 하던, 박근혜가 매일 같이 바나나를 저녁밥으로 삼던, 박근혜가 세쌍둥이를 화장실에서 분만을 했던 신경을 쓸 겨를이 없던 시절이다.
당장 하루하루 매 순간 순간이 살얼음판 정국인데 국민들이 박근혜한테 까지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배가 부풀러 오른 것이 표가나기 시작해서 분만을 하기까지 네댓 달 동안은 두 동생과 떨어져 외국을 나갔어도, 한국 내 어디에 숨어있어도 그리 이상하게 생각할 것도 없고 귀신만 알게 애를 낳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쥐도 새도 모르게 가능한 일인가? 아무래도 가능성이 희박한 낭설로 여겨지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생각이다.
다음으로 김현철의 폭로를 생각해보자!
박정희에게는 큰 정적 3인이 있었다. 바로 장준하, 김대중, 김영삼이다.
장준하는 박정희와 같은 시기에 태어나서 박정희와 정확히 180도 정 반대의 길을 걸은 사람이다. 박정희의 가장 큰 정적이자, 친일매국노인 박정희로서는 상해임시정부의 일원으로 귀국을 한 장준하가 태산과도 같은 절벽이었다. 하는 수 없이 등산에서 실족사로 위장을 해 생을 마감하게 했다.
다음이 김대중이다. 박정희에 의해 현해탄 물고기 밥이 될 뻔 했던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다리를 절어 지팡이에 의지하는 것도 박정희가 펴놓은 마수에서 하늘이 구해준 증거다. 그렇지만 김대중은 박정희의 독재는 반대했어도 인간 박정희는 미워하지 않았고, 그의 공(功)과 과(過)를 엄격히 구분해 평가할 것은 평가했다. 또한 고아가된 박근혜를 따뜻하게 위로했고, 그의 평양행도 눈을 감았다. 박정희는 김대중을 죽이고 싶도록 싫어했지만, 김대중은 박정희를 미워하지 않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크고 대범한 정치인의 면모다.
다음 김영삼과 박정희와의 관계. 김대중과 더불어 살아있는 2대 정적이었지만 김대중만큼 무서워하지도 않았고 죽이려고 들지도 않았다. 거기에다 같은 영남출신이었다. 그렇지만 김영삼은 박정희를 끝까지 증오하고 평가에 아주 인색했다. “박정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쇠몽둥이를 찾는다.
거기에다 지난번 4.11총선에서 김현철이 거제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다 박근혜에게 딱지까지 맞아 원한이 대를 이어 축적되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박근혜를 향하여 “칠푼이”라고 하는 험담도 퍼 부은 것이다. 김영삼이 최대로 미워한 사람이 박정희고, 그 다음이 김대중이다. 자연스럽게 김대중과 김영삼의 인물 됨됨이가 비교된다. 한마디로 김영삼의 속은 밴댕이 창알이이다.
그렇지만 썩어도 준치다. 한번 대통령을 해서 5년 동안 이 나라를 좌지우지 했다. 일단 대통령이 되면 일반백성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극비의 고급정보를 접하게 된다. 박근혜의 일거수일투족을 현미경을 들이대고 들여다보듯 보았고, 박근혜의 비밀을 샅샅이 안다고 보아야 된다.
김현철이 자신의 폭로가 정치판과 대선판도에 미칠 영향을 생각 안 했을 리가 없고, 또 그 폭로가 허위인 경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못되고 에 관계없이 자신은 무사치 못할 것이고, 부친 김영삼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고 만에 하나 박근혜가 집권을 한다면 김영삼은 똥물을 뒤집어쓴 얼굴로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야 된다.
그런데 김현철은 그것을 “팩트”이고 자기아버지는 그 “팩트”를 잘 알고 있다고 주석까지 덧붙였다. 이러니 김현철의 폭로에 또한 신빙성이 가는 게 사람의 자연스런 심리다.
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여기서 지거나 뒤로 물러서는 쪽은 똥 걸레가 되어 생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지도 모른다.
우선 박근혜는 그 잘 휘두르는 조자룡의 헌 칼 같은 ‘허위사실유포’나 ‘명예훼손’으로 김영삼 부자를 고발해야 된다. 즉시 고발을 단행하지 않고 미적거린다면 뒤가 켕겨 한발을 빼는 것이 된다. 즉시 고발을 하라!
다음으로 김현철은 변죽만 올리지 말고 그의 아버지로부터 전해들은 “팩트”를 있는 그대로, 알고 있는 팩트를 낱낱이 공개해야 된다. 박근혜가 숨겨놓은 아들의 사진이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 또는 그의 머리카락 같은 증거물이 있다면 하나도 숨김없이 공개해야 된다. 그 숨겨놓았다는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건 절대로 남의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박근혜는 전 국민은 물론 세계가 주시하는 공인이 되었다. 그런 숨길 비밀이 많은 사람이 한 나라의 집권자가 된다면 그 나라는 필연적으로 혹독한 독재국가가 되고, 끝내는 나라가 망하거나 전 국민이 불행해 진다.
이명박한테서 5천만이 지금 산교육을 톡톡히 받고 있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 김현철은 알고 있는 비밀, 즉 팩트가 있다면 샅샅이 공개해야 된다. 박근혜에게 숨겨진 ‘팩트’가 있고, 그것을 김현철이 폭로하여 이 나라에 닥칠 불행을 막는다면 김영삼이 불러들여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IMF의 실정을 어느 정도는 씻는 것이 된다. 김영삼 대통령과 김현철은 그 좋은 기회를 헛되이 날려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민주주의를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1인 시위를 할 곳이 또 하나 늘어났다. 바로 상도동이다. 알고 있는 ‘팩트’를 가감 없이 빨리 공개하라고, 공개하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1인 시위를 벌여야 하게 생겼다.
박근혜!
그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박근혜는 밥도 안 먹고, 똥도 안 누고 이슬방울만 먹고사는 천사로 안다. 과연 그럴까? 똥구멍으로 남모르게 호박씨 까는 천사도 있다는 말은 들어 보들 못 했다.
이제 박근혜가 <천사>인지?, <똥구멍 호박씨 여> 인지? 는 곳 밝혀질 것이다.
김영삼이 알고 있는 ‘팩트’가 김현철의 입을 통하여!!!!!
꺾은 붓
첫댓글 참으로 기막힌 야기네요.
세상엔비밀이란 절대루없음니다.
거짓과진실이밝힌다면 누구는 말그대로똥물속에살고 반대쪽은 호박씨가돼는겁니다.
대통령씩이나 해쳐먹으면 곱게 늙거라 !
체통머리없게 굴지말고
헐~~
이것은 개인의 명예와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다. 만약 30살 먹은 자식이 있다는 사실이 증거없는 허위라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그의 상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무엇을 지적하려는 글인지...
머리가 나빠서 도통....
현철이의 주뎅이를 찢으란 야그인지 아님 누구의 떵꾸녕에 박힌 호박씨를 찾으란 야그인지...
그담은 우짜라는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