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탄생화 범의귀(Aaron's Beard)
이명 - "바위취" 입니다.
꽃말은 '비밀', '절실한 애정'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어린잎에 부더러운 털이 촘촘이 난 모습이 호랑이귀를 닮았데서 범의귀, 또는 호이초라고 한다
안개나 운무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 아침이슬을 먹고 살아가는 바위취와 같은 식물을 보면 참 대단하다.
바위취 종류들은 대부분 바위에 붙어 사는데, 대표종인 바위취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도 특이하다.
하지만 뿌리는 아주 짧으며, 주로 기는줄기로 살아간다.
‘취’라는 명칭이 붙어 있듯 나물로 이용된다.
바위취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며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60㎝가량이다.
전체에 붉은빛을 띤 갈색 털이 길고 빽빽하게 나 있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나며, 잎이 없는 기는줄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녹색에 연한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잎의 길이는 3~5㎝로, 잎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얕은 결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모양은 심장형이다.
5~6월에 하얀색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핀다.
꽃자루의 높이는 20~40㎝로 곧게 서고, 꽃에는 짧은 홍자색의 선모가 있다.
7~8월경에 길이 0.4~0.5㎝의 둥근 열매가 달리며 종자는 달걀 모양이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겨우사리범의귀, 범의귀라고도 한다.
범의귀를 한자로 호이초(虎耳草)라고도 하고, 왜호이초, 등이초, 석하엽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으로 쓰인다. 경남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술로도 담가 먹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에 분포하며, ‘바위에 새겨진 글자’라는 재미있는 꽃말이 있다
예로부터 식용하였으며, 민간약으로서 생즙을 내거나 잎을 불에 말린 것을 유아의 경풍, 화상, 동상, 피부병 등에 이용하였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재배하며, 일본은 전국에 자생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여자아이가 베개 밑에 이 풀을 깔아 두고 자면 미래의 남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를 갖고 싶은 여인이 맨발로 정원을 걸으며 이 풀을 꺽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은 이 풀을 꺽기만 해도 주문을 풀 수 있습니다.
아이의 턱에 이 풀을 놓으면 그 해에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타 등등.
별명은 '성 요하네의 풀'.
성 요하네의 전야에 마녀들은 브로켄 산에 모여서 해마다 한 번씩 주연을 베푼다고 합니다.
<꽃점>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닙니다.
무관심을 가장하지만 호기심이 왕성.
연인에게는 절절하고 성실하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것은 상대방에게 변덕스럽게 보이는 것이 유감입니다.
"날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아"하고
상대방에게 원인을 돌리는 경향은 당신을 고립시키고 맙니다.
좀더 느긋하게 사물을 생각하는 편이 앞날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