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랑스런 천재 클래식 뮤지션들은 많지만, 젋은 친구들 중에서는
이 세명이 돌풍인 듯 싶어 한꺼번에 묶어서 올려본다.
# 1. 피아니스트 손열음
chopin etude op.25 no.11 "winter wind"
손열음은 1986년에 태어났고, 어린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영재로 입학하였다.
그의 스승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남자 피아니스트 김대진이다.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아리에 바르디교수 아래에서 배우고 있다.
1997년.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쿨에서 최연소 2위 (1위 없음)
1999년 . 오벌린 국제 콩쿨에서 최연소 1위
2001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최연소 1위
2002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쿨에서 최연소 1위
2003년.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신인상
2005년.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3위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2위
그녀는 이렇게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최연소 1위'라는 타이틀을 여러개 갖고 있으며.
이 밖에도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간사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센츄리 오케스트라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덴바덴 오케스트라, 텔 아비브 솔로이스츠 앙상블, 비르투오시 디 쿠모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04년에는 금호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일환으로 방한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투어 시,
로린 마젤의 지휘로 서울, 대전, 그리고 동경에서 협연하여 극찬을 받았다.
# 2.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Bumblebee
성민제는 1992년에 태어났고, 어린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영재로 입학하였다.
그는 서울 시향 단원인 아버지 성영석 씨, 동생 성미경 양과 함께 '더블베이스 가족'으로 불린다.
어머니 최인자 씨는 아들과 딸의 연주회 때 피아노 반주를 도맡고 있으며,
쿠세비츠키 콩쿠르에서도 반주상을 수상했다.
성민제는 아버지의 연주를 듣다가 10세에 자연스럽게 악기를 잡고,
처음 4년 간은 아버지에게 배웠다.
2006년.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 더블 베이스 콩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
2007년. 제2회 대원음악상 장려상
2007년.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
2008년. 제5회 금호음악인상 수상
2009년. 클래식 앨범인 [더블베이스의 비행] 발매.
이로써 슈퍼 영재 성민제는 국제 더블 베이스 3대 콩쿠르 중 2개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성민제는 2009년 8월 뮌헨 국제 콩쿠르에 도전하여 더블 베이스 3대 콩쿨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데뷔음반
<플라이트 오브 더 더블 비>(유니버설뮤직코리아)까지 내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노란색 로고 때문에 클래식 음악계에서 ‘노란 딱지’로 통하는 ‘도이치 그라모폰’은 연주자 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마르타 아르헤리치, 안네 조피 무터 등 세계 일류의 음악인들만 고집해왔다.
한국인 연주자는 김영욱·정경화(바이올린), 정명훈(지휘), 조수미(성악), 용재 오닐(비올라)에 이어
그가 여섯 번째. 특히 더블베이시스트로 선택된 것은 도이치 그라모폰 사상 그가 처음이다.
# 3.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김수연양의 퀸 엘리자베스 콩쿨 연주
김수연은 1987년에 독일 유학생인 부부 밑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72cm의 큰 키와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있는 보잉을 통해
모차르트의 음악을 때로 섬세하고 산뜻하게 때론 깊고 무게 있게 그려내며
동시에 드라마틱한 요소 마저 이끌어낼 수 있는 금세기 몇 안 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녀의 연주로 빛을 발휘하고 있다.
1994년. 바이올린을 배운 지 1년도 채 안되어, 독일 청소년 음악 콩쿨(뮌스터 지역대회)에서 1등
(최연소 나이로 만점)
1997년. 만 9살의 나이로 뮌스터 음대 입학시험에 합격해 예비 입학(17살 때 정식으로 입학)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최우수 현대음악 해석상>, <관객이 뽑은 최고 연주가 상>을 거머쥠
2006년. 하노버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위로 입상
그녀는 이 외에도 독일 청소년 음악콩쿠르 만점 우승, 덴마크 코펜하겐 고전음악 콩쿠르 우승 등의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독일 통일 10주년 기념 초청연주회, 뮌스터의 ‘젊은 거장’ 시리즈에서 연주했으며, 쿠르트 마주어, 엘리아후 인발, 정명훈, 스티븐 슬로언, 발터 벨러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쎙 페테르스부르크 헤르미타주 극장 오케스트라, 코페하겐 필,
바덴바덴 필, 뮌헨 심포니커, 바이에른 쳄버, 몬테카를로 필하모니, 서울 시향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김수연은 그녀의 첫번째 앨범, 모차르트의 작품을 모아
<모차르티아나 Mozartiana>라는 음반을 낼 예정이다.
이 앨범에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듀오’와
두 대의 악기로 편곡한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변주곡이 수록된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