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814n08660?mid=m03
A씨는 "지난달 7일 제가 외출하고 와서 방문객들을 확인해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벨을 누르셨더라. 그리고 7월14일 오후 11시30분쯤 누군가 벨을 누르고 문고리를 세차게 흔들어 댔다. '쿵쿵 대지 마세요' 문밖에서 고함을 지르더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혼자 있고 TV 보고 있어서 쿵쿵거릴 게 없다"고 했고, 아래층 주민 B씨는 "쿵쿵거리지 말라고. XX"이라며 문고리를 마구 흔들었다.
A씨는 "우리 집 아닐 거다. 저 혼자 있다. 이 시간에 남의 집에 와서 왜 그러시냐"고 묻자 B씨는 "나와서 때려 봐. 때려 봐"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구나 직감하고 아무 대응 안 하고 가만히 있으니 그분 남편이 데리고 갔다. 참 어이가 없다. 그 이후 제가 휴가를 갔다가 복귀한 날 대문에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방문자 확인했더니 B씨였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B씨의 항의는 지속됐다.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쯤 B씨는 현관문을 8~9회 정도 강하게 발로 찼다. 공포를 느낀 A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이틀 만에 증거를 확보했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난데없이 현관문을 발로 쿵쿵 걷어차는 모습이 담겼다. 46초 분량의 영상에서 여성은 29번에 달하는 발길질을 했고, 복도에는 '쿵쿵'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A씨는 "집에 사람도 없었는데 왜 올라와서 저러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데 단순히 보복 행동이라고 보인다. 이 사람이 관리사무소에는 거의 매일 민원을 넣고 있다고 하는데 직원들도 죽을지경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까 봐 겁나고 얼굴만 봐도 소름 돋고 공황올 거 같다. 대화가 되는 분이 아니다"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고 무조건 경찰 대동해서 대화하시길", "이래서 층간소음에도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구나", "망상이나 환청이 있는 것 같다", "이웃도 잘 만나야 하는 걸 절실히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첫댓글 우리 윗집 발망치 갈배새끼한테 좀 해주면 좋겠네
휴가가서 집에 없는날도 찬겨? 다른집 소음이 타고 내려가나....
귀신 들렸나…
정신이상자들은 집에 아무도 없어도 저러더라 소리 난다고
와.............집에 사람이 없다는데 왜저래
미쳤다 왜저래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이다 진짜..
쿵쿵거리는거 바로 윗집 아닐 수도 있어. 의외로 아랫집이거나 윗윗집, 대각선일수도 있음. 내가 겪어봄 ㅠ
22 맞아
333 함부로 확신하면 안됨 ㄹㅇ로
마즘 나 꼭대기층인데 쿵쿵 거리는 소리 날때있음
벽간소음 층간소음 구분 절대안됨 ㅜ 나도 윗집소리선명하게들려서 몇번찾아갓는데 윗집아니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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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경우엔 진짜 골때리겠네... 정신병이었다니
어후 이럴땐 어캐야돼..
나도 아랫집 한남이 저 ㅈㄹ 해서 고소함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더라 ㅋㅋ 더 무서운건 그 새끼 아직도 우리 아랫집 살아 심지어 마주침^^..
헐ㅠㅠ진짜 어떡해야 돼...
@신사임니당 구속 하길 간절히 기도하는 중 ㅠ 그냥 올라온거 아니고 4개월동안 진짜 매일 스피커로 보복하다가 올라와서 나 감금하고 주거침입도 함
헐 나도 윗집 아니고 위에위에집이었어
하 진짜....조심해야겠다 ㅠㅜㅠㅜ
내 친구집도 애들 다 대학생이라 밖에 있고 엄마 혼자 집에 계시는데 아랫집 한남이 맨날 저 지랄떨어서 결국 지방으로 이사갔어.. ㅠ
가해자들이라는 책 읽어보면... 딱 저런 상황임....
이런 식으로 아랫집이 윗집 가족 살해한 사건도 있었잖아.. 층간 소음 때문이라고 해서 조사해봤는데 아랫집 남자 피해망상이었음;
정신병자들은 진짜 어째야하냐
이런 오해 같은걸로 살인사건 은근히 많아서 ㅜ..저분 조심하셔야겠다 어떡해
이웃도 진짜 잘 만나야해...집 샀는데 이웃이 도라이면 진짜 억울할듯....
진심 저런 건 어케해야해? 요즘 아파트들 시공도 그렇고 애초에 소리라는 건 아래에서 위로 타고 올라가는 게 부지기수인데 또라이들은 항상 멍청한게 더 무서운듯
저러니까 층간소음 살인 기사 났을 때 이해한다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이런 리플 다는 거 조심해야한다고 봄
정신이상자들이 윗집이 소음내고 가스 살포한다는 둥 망상하는 경우 많더라
정상인은 스트레스 받아도 살인은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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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고생했다..어디였어?
@하늘을나는다람쥐 갸아악 너무 시공사 색기들 빡쳐요..
정말 원한 살 일을 안하는데도 위협당하고 죽을수도 있는 세상이네ㅠㅠ진짜 무섭다
아ㅡㅡ이거당함 .. 엄마랑 앉아서 티비보고있는데 찾아와서 집에 애있냐고 쿵쿵거린다고.. 애없고 난 자고있었고 엄마는 드라마보고있는데 자꾸 올라와서 시끄럽다함..짜증;;
나도 그래서 미리 알아봤는데 윗집 맞았음
그리고 찾아갔더니 아랫집이나 대각선집일수도 있다고 핑계 대길래 더 빡침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