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와 세인트 존스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럽 아레나를 먼저 설명할까 합니다.
정들었던 이곳도 저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서 ㅠㅠ
핸드폰 사진이라서 허접하더라고 양해를 ㅎㅎ
일단 들어가면 눈에 들어오는 banner 들이죠. ㅎㅎㅎ
아쉬운점은 2011년 banner 를 달기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죠.
참고로 켄터키 팬들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파이널 4에도 전혀 만족을 못하고 있죠
경기 장면들 몇몇장입니다.
빈자리가 많이 보이죠 ㅎㅎ
세인좐스와의 경기는 아무래도 언랭크 팀과의 경기이다 보니 주목을 받기 힘드네요
다음 경기인 UNC 전에는 표가 모두다 매진 되었다고 아마 꽉꽉 찰것이라고 예상되네요 ㅎㅎㅎ
최대 인원은 24500명 정도 까지 수용했던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1학년때부터 이해할수 없었던 부분중 하나인데요 저기 저 섹션만이 eruption zone 입니다.
전체 수용인원에 비해서 터무니 없게 작은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Rupp Arena는 켄터키 대학의 소유가 아닙니다.
어떻게 계약이 맺어져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옆의 하야트 호텔이 소유주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donation 을 많이 받기 위해서 이럽션 존을 제한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ㅎㅎ
앞으로 좀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앤쏘니 대이비스의 빅팬인 딕 바이텔 이시네요 ㅎㅎ 워낙 장거리에 카메라도 후진거여서 찾으시기 힙드실 겁니다.
경기로 말씀드릴것 같으면...켄터키 역시 전미 1위에 준하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몇몇 선수들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일단 MOM 으로 뽑힌 앤쏘니를 보자면 정말 골밑에서의 블락은 안구 정화를 시켜 줍니다.
나와라 만능 가제트 팔도 아닌게 번쩍번쩍 나타나서 블락하고 또 긴판을 이용해 몇몇개의 스틸도 기록할뻔 하고
정말 이번 시즌 켄터키의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다음으로는 티그인데요... 전반에는 물음표를 후반에는 느낌표를 가져다 주네요
너무 이른 판단일지 모르지만 티그가 로즈-에반스-존월,블렛소-나이트 의 라인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단 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이고 간단한 레이업 실패와 어이없는 돌파 및 슈팅 실패를 작렬시키며 전반을 마감했습니다.
뭐라고 할까....아직 정리 정돈이 되지 않은 느낌이랄까? 어수선한 플레이가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돌아오자 정신차리고 재빠른 돌파와 적절한 볼 배급을 보여주면 이게 전반에 똑같은 녀석인가 할정도로 의심을 사게 만드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제발 후반전 처럼만 좀 해줬으면 했네요 ㅎㅎ
이번시즌의 켄터키는 확실히 주목을 받을만한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1,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만큼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고 잘 가꾸어 지느냐에 따라서 3월에 축배를 터뜨리느냐 마느냐가 결정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음경기 UNC 전 티켓입니다. 시즌 전부터 모든 이목이 쏠렸던 경기이고 저역시도 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무지 애먹었습니다 ㅎㅎ
제작년에 했을떄는 맨 앞줄에서 캘리패리의 육두문자와 선수들의 땀남새를 맡으며 경기를 봤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아주 저 끝에서 볼꺼 같네요 ㅎㅎ
그럼 이만 ...
첫댓글 전 UNC의 팬이지만 정말이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두 팀이 Final에서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헤어스턴이 못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아쉽네요.. 최강 전력으로 맞붙었으면 했는데
데이비스 15리바에 8블록..황당하네요 배구장도아니고
오늘같은날 트리플 더블 가야 하는건데 아쉽네요
수용규모가 전미 대학중 3위라더니 진짜 크네요.
UNC경기를 직관하시다니 부럽울따름입니다. 저는 라본테님이 새벽에 생중계해주시는걸로 ㅎㅎ
그리고 앤서니 데이비스 경기는 한경기 밖엔 못봤지만 무지막지한 윙스펜은 정말 ... 눈썹도 매력포인트인거 같더군요
켄터키 팬들의 극성은 뭐 둘째가라면 서럽죠. 매시즌 최소 파이널포에 2,3년에 한번씩 우승 못해주면 바로 감독경질 하라는 얘기가 나오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