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지팡이
1. 개요[편집]
Rod[1] from God. 매체에 따라서는 Kinetic strike라고도 칭하지만 기본적인 원리나 사용법은 같다. 쉽게 말해 궤도 폭격. 미국에서 계획했던 인공위성 무기. 80년대부터 계획되고 있었다. 미국 공군 내의 정식 명칭은 Hypervelocity Rod Bundles.여기에 아래에서 언급될 여러가지 문제점과 더불어 1967년 우주조약,1977년 전략핵무기협정에서 인공위성의 무기화를 금지했기에 이러한 무기가 실제로 제작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2. 장점[편집]
- 빠른 속도
위성궤도상에서 지표면까지 도달하는 데는 11km/s로 약 15분이 걸린다. 15분이라면 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초당 11km 정도 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요격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방공망 수준[4]으로는 탐지조차도 극히 어렵다.
- 요격의 곤란
일단 현행의 무기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에 가깝고, 지금 개발중인 ABM 무기로 요격한다 해도 핵탄두로 증발시키지 않는 이상 이미 요격시점에서 운동에너지 자체가 상당해 잔해 자체의 파괴력도 무시할 수 없게 되며, 애초 현재의 대탄도미사일 방어체계는 미사일을 주 타겟으로 개발된 것으로 수직낙하하는 표적에 대한 요격은 장담하기 어렵고 ABL을 위시한 레이저병기는 미사일의 연료를 태우거나 탄두를 손상시켜 정상적인 격발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인데, 이쪽은 연료도 없고 병기로서의 위력도 탄두가 아닌 순수한 운동에너지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이렇다할 대응이 어렵다.
- 친환경적(...) 무기
폭탄이 아니기 때문에 폭발은 일어나지 않지만 이론상으로는 지면에 텅스텐 막대가 닿음과 동시에 그 운동에너지로 인해 지표면이 플라즈마 상태로 기화, 핵폭탄급의 파괴력을 내지만 방사능은 전혀 유출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무기이다.
- 강력해지는 지하시설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현실
게다가 미 국방부의 2010년 QDR 및 일련의 NPR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미국의 잠재적국들이 점차 지휘부, 전략무기 시설 등의 지하 벙커를 더 깊게 구축하고 있어 벙커버스터를 비롯한 종래의 재래식 무기들이 효용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때 비핵무기 중 유효하게 적의 지하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 수 있다.
3. 단점[편집]
다만, 현재로서는 무기로서의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단지 '이상적인 무기'라는 것 외에는 아무 발전이 없는 상태다.다음은 흔히 거론되는 단점들이다.
- 비용
궤도상에 페이로드를 올리는 행위 자체가 상당한 비용을 소모하는데다 우주왕복선 프로젝트가 종료되어 일회용 로켓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신의 지팡이는 경제성이 썩 좋다고 보기는 힘든 무기체계이다.
- 효용성
화생방무기에 비해서 깨끗하다고는 하나 신의 지팡이쯤 되면 부수적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방사능이 없다는 점 빼고는 기존의 대량살상무기와 거의 차별점이 없어 전면전 상황이 아닌 이상은 사용이 극히 곤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차피 이런게 날아다닐쯤 되면 핵무기도 거리낌 없이 꺼낼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으로도 얼마든지 투발 가능한 핵무기가 존재하며, 미군은 벙커버스팅 및 '정밀'파괴용으로 소형핵무기인 B61, B83을 다량 개발/배치하고 있는데 굳이 신의 징벌을 사용할 이유가 적게 된다. 물론 핵무기의 사용 자체가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이라는 것이 있기에 비핵 타격수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하지만 까놓고 말해서 이건 단점이라 보긴 뭐한게, 어쨌든 있으면 좋다. 비핵화 무기가 사용되어야만 하는 일이 없으리라 장담할수도 없고....요지는 결국 돈. 있어서 나쁠건 없고 나름 이점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때 '고작해야' 이정도의 이점만으로 궤도 무기를 유지하는건 비효율적이라는 뜻. 가뜩이나 군사기술은 돈먹는 하마인데..
이외에도 흔히 마찰열로 인해 낙하 도중 소실 내지는 변형된다거나, 정밀도 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하나 이 정도는 현존하는 ICBM의 재돌입체(RV)관련 기술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기에 그다지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4.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4.1. 게임[편집]
- 톰 클랜시의 엔드워의 오프닝에도 나온 인공위성이 이것. 러시아군에게 전 유럽이 털리고 포르투갈까지 처들어와 파리의 지휘부가
수틀리자포위당하자 전멸직전 미군이 파리를 향해 냅다 쏴갈겨 러시아군과 함께장렬하게 자폭초토화시켜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도 출현. 궤도폭격이라는 이름의 슈퍼무기로 케인의 분노에 추가 등장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서 마지막 켐페인에서 잠깐 쓰는 무기(…)[5]로 등장하는데 신의 지팡이가 핵무기를 대체할 수도 있는 병기임에도 그닥 무시무시한 위용은 보이지 못했다. 겨우 트럭 비슷한 크기의 4족보행병기 CLAW 하나쯤을 충분히 부수는 정도.[6] 땅에 탄이 떨어질때 소리가 특이(볼링핀이 맞는 소리...?)한데, 문제는 이게 신의 징벌인지 알아채는 유저가 드물다.[7]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미국을 폐허로 만든 원인 중 하나. "오딘"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프롤로그성 미션에서 미국의 신의 지팡이 운용 우주 기지가 남아메리카 국가연방 소속의 우주군인에 의해 허무하게 점령당하고, 오딘의 통제권이 빼앗기면서 미국 본토로 발사, 남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 멕시코, 애리조나, 남 네바다, 루이지아나, 플로리다를 초토화시켜 미국을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만들어 버리는 원흉이 되고 만다. 미국은 어쩔 수 없이 우주 기지를 자폭시켜 버리고, 덕분에 세번째와 네번째 발사는 중단되었지만 이미 두번째 발사[8]가 준비되고 있었다. 다행히 생존한 미국 공군 소속 우주인 베이커와 모슬리의 희생으로 오딘을 추락시키는데 성공, 두번째 발사는 정지되었다. 하지만 이미 본토의 피해는 막심했다.
무기관리의 중요성이 추락한 오딘을 역설계하여 남아메리카 국가연방은 "로키"를 대량으로 제작해 띄워올렸다.
- 상주전신관학원 팔명진 - 아마카스 마사히코가 리틀보이, 차르 봄바에 이어 사용. 위력적인 묘사와는 별개로 상황과 더불어 아마카스의 성우인 이토 켄타로 (헬시타로 명의)의 열연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준 개그 취급받고있다(…).
4.2. 기타[편집]
- 다크나이트의 역습에서 배트맨이 시간을 끌려고 일부러 렉스 루터에게 잡혀 고문당하는데, 렉스 루터가 자신의 무기를 자랑하는 과정에서 렉스가 이 무기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는데 배트맨이 "강철 막대기 말인가? 궤도에서 추진해서 지상에다 아주 세게 박아 넣으면 그 충격이 지열 에너지를 발생시켜 지각판을 흩어놔 지진을 일으켜 수백 명을 죽일 수 있는 무기..."라고 대신 설명해 주는 장면에서 언급된다.
- G.I. Joe: 리탤리에이션에서도 코브라 군단의 비밀무기로 등장했다. 총 7기가 등장하며, 이름은 '제우스'. 코브라 커맨더가 각국의 정상들을 협박할 용도로 공포를 각인시키기 위해 런던에 시험삼아 한 발을 투하시켰는데, 그 단 한발만으로 런던이 단번에 소멸했다.
영국은 뭔죄야이후 나머지 국가에도 제우스가 투하될 뻔했지만 '조'들의 활약으로 발사중지 스위치가 눌러져[9]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피하게 된다. 메커니즘은 똑같다.
여기서는 위에 언급한 상호 확증 파괴를 피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으로 변장한 자탄이 미국이 보유한 모든 핵무기를 발사해 타국에 선빵(…)을 날린 뒤, 졸지에 핵을 맞게 된 국가들이 '나만 죽을 수 없지'라는 심정으로 미국에 자국의 모든 핵미사일을 발사하며 맞불을 놓는데, 그러니깐 되려 자탄이 자신이 발사한 핵무기를 모두 자폭시킨다.[10] 핵무기를 자폭시키고 나서 다른 핵보유국 정상들에게도 자신들이 발사한 핵무기를 모두 자폭시키도록(...) 유도한 다음에 사용한다.영상 본격 강대국 수뇌부들 빙다리 핫바지 만드는 작품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도 등장만 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인 원시인 문 워쳐가 떤진 뼈다귀가 우주선으로 바뀌는 장면에 등장하는 위성이 바로 이것. 이미 세계 각국이 신의 지팡이를 제작해 띄워놓고 있으며 전세계에 핵보유국이 38개국이나 되는 막장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인류 최초의 무기인 뼈다귀와 궁극의 무기라 할만한 궤도 폭격 플랫폼이 교차되는 점이 인상 깊다.
[1] Rod는 지팡이, 회초리, 징벌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신의 징벌'이 적절한 명칭....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막대로 때린다' => '징벌'의 의미확대이므로 오히려 '신의 회초리'쪽이 적절할 수도 있다. 이 '회초리'에 맞는 '징벌'을 받게 되는거니까.[2] 도시를 한발로 거의 궤멸시킨다.[3] 전차부대나 항공모함 정도는 궤멸시키지만 오딘보단 훨씬 약하다[4] 대탄도미사일 레이더라면 사실상 ICBM 돌입체와 동일한 조건이므로.[5] 정말로 잠깐이다, 추락한 VTOL기에서 제어기를 주워서 쓰다가 중앙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사용시간 끝.(...)[6] 상술한 여러가지 단점을 고려해보면 이정도 위력으로 만드는 건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며 쓸데없는 짓이다. 그냥 돈낭비.[7] 제어기도 맵 구석에 추락한 VTOL기의 문을 뜯고 얻는거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고, 기껏 쐈는데 지붕이 공격을 막아버리거나(...), 아군이 휘말려서 임무실패(...), 사용 대기 시간도 길다![8] 워싱턴 DC, 샌 프란시스코, 덴버, 캔서스 시티, 시카고를 조준하고 있었다.[9] 발사를 정지했다고 죄다 자폭해버린다(…). 자폭 스위치[10] 핵무기를 공중에서 폭발시킨 게 아니라 발사체(ICBM 등)을 자폭시킨 것이다. 당연히 핵탄두가 격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사능 낙진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 핵탄두가 방사성 물질이기는 하나, 핵무기 자체가 폭발했을때 발생하는 낙진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으로 미미한데다 대기권 밖에서 터졌기 때문에 지구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싶을 정도로 적을 적이다.
첫댓글 친환경적(...) 무기
폭탄이 아니기 때문에 폭발은 일어나지 않지만 이론상으로는 지면에 텅스텐 막대가 닿음과 동시에 그 운동에너지로 인해 지표면이?플라즈마?상태로 기화,?핵폭탄급의 파괴력을 내지만?방사능은 전혀 유출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무기이다.강력해지는 지하시설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현실
게다가 미 국방부의 2010년 QDR 및 일련의 NPR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미국의 잠재적국들이 점차 지휘부, 전략무기 시설 등의 지하 벙커를 더 깊게 구축하고 있어 벙커버스터를 비롯한 종래의 재래식 무기들이 효용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때 비핵무기 중 유효하게 적의 지하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공감....
좋긴 한데---, 역시 비용이??
100달러 인쇄하는 원가는 얼마 안되겠습니다
실업자 구제로 뉴딜해서 후버 수력발전소 세워서 잘쓰고 있습니다
달러 찍어서 러시아 우주 로켓 많이 사서 무거운 신의 지팡이 많이 궤도에 배치하면
러시아에 일자리 늘어나서
경제가 회복됩니다
어차피 돈은 증발한 상태라서
계속 찍어서 과열 시키는 방법을 포기하면 공황만 앞당길 뿐입니다
호랑이 등에서 내릴 타이밍은 이미 놓친 지 오래되어서
소프트 랜딩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조선소 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미 유럽 스칸디나비아가 일본 조선소의 저가 경쟁으로 망하고
일본은 한국에 당하고
한국은 중국 베트남에 당하고
다시 인도 아프리카 순으로 저비용 전쟁을 계속하도록
무한경쟁 진행 중입니다
억지로 조선소에 일감을 몰아주려면 잠수함이나 국민 세금으로 찍어내고 수출하는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중국이 소련 디젤 잠수함을 개선한 저가 모델로
태국 베트남에 선점한 상태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2대 수출했는데
어디다 팔아 먹을 수 있을지 시장이 막막합니다
그래서 조선업체가 해군에 막대한 판촉비를 쓰나 봅니다
일본과 무한군비 경쟁이나 하면서 나치 처럼 경기부양이나 하는
무식한 방법만이 남은 현실입니다
콘크리트 부어서 경제부양하는 건설족 기법은 수십년 남용해서
필요도 없는 대교와 건축물이 넘쳐나서 더 이상 공항도 시골에 건설하자는 주장도 포기한 상태입니다
일본 수준으로 대양해군 건설해서
동티모르같은 산유국이나 점령해야 하겠습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 직전에 겪었던 상황이 다시 돌아온 겁니다
나치가 부르짖은
굶어 죽으나
전투하다 죽으나
어차피 우린 죽는다 라는 구호가 생각납니다
우주전쟁을 위한 준비로..미국은 우주전쟁센터를 만든다는 기사도 있습니다..공격용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 레이져나 플라즈마 무기로..다른나라 위성을 공격할거라 합니다..이에 대해 중국도 지난해에 위성공격 연습을
한것으로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