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순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보상 인상과 함께 응급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보상 수가 가산율이 기존 30%에서 50%로 상향된다.
또한, 응급실과 중증 환자를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약 400명의 신규 의사와 간호사 채용이 가능한 예산이 신속히 지원된다. 이 예산은 응급의료센터 중 인력 부족이 시급한 곳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국 136개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역량 있는 15개 내외의 의료기관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 뇌출혈 등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거점 센터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며, 전날부터 지자체를 통해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천지일보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