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Africa and AIDS
Getting to grips “여세를 몰아”
The government is beginning to make some headway against AIDS
남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의 진전을 보다
Dec 2nd 2010
WITH 0.7% of the world’s population, South Africa has 17% of its HIV/AIDS sufferers—6m in a population of 50m. Some 3m, most of them in their prime, have died from the disease, with a further 1,000 dying every day, leaving hundreds of thousands of orphans and robbing Africa’s most advanced economy of much-needed skills. In the past two decades life expectancy for black South Africans, who have been hardest hit by the epidemic, has plunged from over 60 to just 47.
세계 인구의 0.7퍼센트가 거주하는 남아프리카는 전체 인구의 5천만 명 중 6백만 명인 17퍼센트가 HIV/AIDS 환자다. 한창의 나이에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만 3백만 명에 이르고, 매일 1천명이 계속해서 사망하고 있으며, 그 결과 수십만 명의 어린이가 고아가 됐고, 아프리카의 경제 개발에 가장 필요한 기술인력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에이즈와 HIV의 최대 희생자인 남아프리카 흑인의 수명이 60년에서 47년으로 급감했다.
But, after a decade of denialism under the former president, Thabo Mbeki, who was loth to admit a connection between the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and the disease, President Jacob Zuma’s government is fighting back. South Africa now has the world’s biggest antiretroviral treatment programme, providing ARVs to around 1m patients, double the number three years ago. It has also launched the world’s biggest HIV-testing campaign aimed at checking 15m people within as many months. Last year the government spent 17.6 billion rand ($2.1 billion), including from private local outfits, to tackle the scourge, 30% of the cash provided by international donors. Even so, it is struggling to bring the epidemic under control.
그러나 HIV와 에이즈와의 관계 시인을 극도로 꺼렸던 타보 음베키 전대통령 통치하에서 보낸 10년의 현실부정의 시기가 끝나고 이제 자콥 주마 대통령이 질병퇴치에 나섰다. 이로써 남아프리카는 세계 최대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V)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로서 ARV(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3년 전보다 두 배가 늘어 환자 1백만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남아프리카는 또한 1천 5백만 명을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상 최대규모의 HIV테스트를 실시했다. 지난 해 남아프리카 정부는 국내 민간의 지원을 포함해 국제적 지원을 합쳐(30%) 176억 달러를 에이즈 퇴치에 사용했다. 그러나 에이즈라는 질병을 잡는데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Although new infections fell by a third between 2002 and 2008, they are still running at around 1,350 a day. According to the latest research, barely four out of ten sexually active men under 35 routinely use condoms, and just one in four has ever had an AIDS test. The epidemic is aggravated by South Africa’s exceptionally high rape rate. A survey by the country’s Medical Research Council found that 37% of men in Gauteng, the richest province, admitted to having committed at least one rape. Only one in 25 of those rapes was reported to the police.
신규감염률이 2002~2008년 사이 1/3이 줄었지만 매일 1,350명 정도가 감염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의 정상 남성 10명 중 4명만이 성관계 시 콘돔을 이용하고 에이즈 테스트를 해 본 사람은 4명 중 1명 밖에 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의 에이즈 상황 악화에는 이례적으로 높은 강간율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아프리카 의학연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생활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인 가우탱 거주남성 중 37퍼센트가 강간 경험이 최소 한번은 있다고 답했다. 그 중 경찰에 신고되는 경우는 4퍼센트에 지나지 않았다.
Mr Zuma, with his many wives and mistresses and multiple children born out of wedlock, is often accused of setting a bad example in the fight against AIDS. The president was once charged with rape but was acquitted. Nevertheless he has more recently led the way in battling the stigma and fear associated with HIV/AIDS, undergoing two public tests (both proving negative) since becoming president; Mr Mbeki always refused to be tested.
많은 부인과 정부를 두고 혼외 정사를 통해 슬하에 자녀가 많은 주마 대통령은 에이지 퇴치의 좋지 않은 사례로 비난을 받곤 한다. 과거에 강간혐의로 기소되었다가 무죄 판명을 받은 적도 있다. 그런 주마 대통령이 최근 들어 HIV와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공포심을 없애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통령직 취임 이후 두 번에 거쳐 공개적으로 에이즈 테스트를 받았다. 전임자인 음베키 대통령은 끝까지 테스트를 거부했다.
Two-thirds of those in need of ARVs are now getting them, though the government admits it is unlikely to hit its target of 80% coverage by 2011, mainly because there are too few medical staff. Medical supplies are also under threat, since armed gangsters have begun raiding AIDS clinics and mugging patients to steal the ARV medication, Stocrin. Together with cannabis, rat poison and some other ingredients, it is being used to make a lethal new drug, known as whoonga or wunga. Selling for just 15-35 rand a dose to give you a high, it is spreading like wildfire through the black townships. Just two puffs are said to get you hooked.
ARV가 필요한 환자 중 2/3이 이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2011년까지 80 퍼센트 커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정부도 알고 있다. 무장 폭력단이 에이즈 치료시설과 환자들을 공격하고 위협해 ARV약인 스토크린을 약탈하고 있어 의약품 공급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스코크린을 대마초, 쥐약과 다른 몇 가지 재료와 혼합하면 whoonga 또는 wunga라고 알려진 치명적인 마약을 만들 수 있다. 15-35란드에 일회분을 구입하면 약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흑인거주지역 전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두 모금이면 약에 완전히 취하게 된다고 한다.
Thanks to the government’s AIDS-testing campaign, launched in April, many more people are getting tested, though at barely half the ambitious planned rate of 1m a month. Many more men are also getting circumcised following research indicating that this could give them up to 60% more protection.
목표치인 한 달에 1백만 명의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4월에 실시된 에이즈 테스트 프로그램 덕분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를 받고 있다. 포경수술을 하면 에이즈 감염을 피할 확률이 60 퍼센트가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된 이후 포경 수술을 받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Among the black population of all ages, 14% have been infected with the virus, compared with 1.7% of coloureds (people of mixed race) and just 0.3% of Indians and whites. Some research suggests this vast racial difference is because black South African males tend to have more concurrent partners and are more reluctant to wear condoms than other groups. Unless such behaviour changes, South Africa is unlikely to beat the disease any time soon.
혼혈인의 경우 1.7퍼센트, 인디안과 백인의 경우 0.3 퍼센트인 감염률에 비해 전체 흑인 남성의 에이즈 감염률은 14퍼센트나 된다. 이렇게 인종적인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남아프리카 흑인 남성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성관계를 여러 여성과 하고 콘돔 이용을 더 꺼리기 때문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런 행동 방식이 변하지 않는 남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는 소원한 이야기다.
첫댓글 마지막에서 3번째 단락 "armed gangsters have begun ~~~ and mugging patients to steal the ARV medication, Stocrin".이 부분 해석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무장 폭력단이 ARV 약품인 스톡린을 훔치기 위해 환자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
두번째 단락에서 "at checking 15m people within as many months." 이부분 as many months 는 '그만큼의 (동일 수의) 개월수 만큼' 으로 해석되니깐, 앞의 숫자 15를 받아서 15개월 동안이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주마 대통령 취임시기를 고려해 생각해 보니.. 15개월이 맞는 것 같네요.. ^^
Only one in 25 of those rapes was reported to the police: 강간한 사건의 25분의 1( 4% ) 만이 경찰에 신고된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