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에서 코로나19까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팬데믹은?
흑사병에서 코로나19까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팬데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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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태곳적부터 인류를 괴롭혀왔다. 다행히 의학은
발전했고 지금도 무한 발전하고 있다.
한때 치명적이었던 질병은 이제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염병은 우리를 압도하고, 역사가 반복해서
보여주었듯이 그 결과는 재앙적이다.
이 갤러리에서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들을 되돌아보자.
기원전 430년: 아테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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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대유행은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에
일어났고, 이로 인해 아테네 인구의 약 3분의 2가 사망했다.
기원전 430년: 아테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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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를 황폐화시킨 이 전염병은 정확한 병명이
알려지지 않아 계속되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165년: 안토니우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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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니스의 전염병은 알려진 바와 같이
천연두나 홍역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훈족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페스트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65년: 안토니우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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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대유행은 서기 180년까지 계속되었다.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죽음은
자연사로 여겨지지만, 전염병으로 사망했다는 추측도 있다.
250년: 사이프리아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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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의 주교인 키프리아누스의 이름을 딴 사이프리아 페스트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돼 이집트와 로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444년 영국에 도달했고 취약해진 영국인들이 스코틀랜드와
픽트족과의 전투에서 작센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만들었다.
541년: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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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는 이집트에서 시작되어
비잔티움 제국과 지중해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541년: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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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는 2세기에 걸쳐
약 5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전 세계 인구의 약 26%를 쓸어버렸다.
11세기: 한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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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에 한센병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당시 사람들은 그것이 신이 내린 형벌이라고 믿었고,
고통받는 사람들은 저주받은 것으로 여겨졌다.
11세기: 한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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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행히도, 이 박테리아 병은 초기단계에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1350년: 흑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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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앗아간 이 전염병의
전 세계적인 유행은 정말로 파괴적이었다.
1350년: 흑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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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약 650건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이 병은 계속되고 있다.
치료를 통해 치사율이 10%로 낮아졌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1492년: 콜롬비아의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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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을 때,
카리브해에 살던 타이노 부족의 인구 수는 약 6만 명에 달했지만,
1548년에는 그들의 인구 수는 5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1492년: 콜롬비아의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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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아메리카 대륙 토착민의 약 90%는
홍역과 선페스트를 비롯한 유럽인이
유입한 질병으로 사망했다.
예를 들어 아즈텍 제국은 천연두로 전멸했다.
1665년: 런던 대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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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년 제2차 선페스트로
런던 인구의 20%가 사망했다.
1665년: 런던 대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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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병 이후 런던 시민들은 1666년 런던 화재라는
또 다른 재앙에 직면했고, 그들의 고난은 가중되었다.
1817년: 제1차 콜레라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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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행 이후로 1세기 반 동안 콜레라는
전 세계적으로 7번이나 유행했다.
처음에는 러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약 15만 명의 사망자를 냈다.
1852년: 제3차 콜레라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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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부터 1860년까지 발생한 3차 콜레라 대유행은
약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1855년: 제3차 페스트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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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선페스트는 중국에서 시작된 뒤
인도와 홍콩으로 확산돼
약 1천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1855: 제3차 페스트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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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팬데믹은 1960년까지 계속되었다.
1875년: 피지 홍역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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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가 대영제국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라투 카코바우 피지 국가평의회 의장은
홍역이 발생한 호주로 여행을 떠났다.
1875년: 피지 홍역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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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귀국한 뒤 병이 번져 당시 피지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4만 명이 사망했다.
1889년: 러시아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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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은 시베리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돼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됐다.
1889년: 러시아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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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까지 약 36만 명이
러시아 독감의 희생자가 되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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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는 달리 이 '조류독감'은 미국에서 발원해 세계 1차 대전 때
유럽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18년: 스페인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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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은 약 1년 동안 지속되어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 명에서 5,0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0%에 영향을 미쳤다.
1957년: 아시아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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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독감은 홍콩에서 시작돼
중국, 미국, 영국 등으로 확산됐다.
1957년: 아시아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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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1958년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11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1968년: 홍콩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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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7월 홍콩에서 이 인플루엔자의 첫 번째 사례가 기록되었다.
3개월 안에 이 바이러스는 유럽, 미국, 인도, 호주, 필리핀으로 퍼졌다.
1968년: 홍콩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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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팬데믹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그 중에는 홍콩 주민이 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5%에 달한다.
1981년: HIV/에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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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는 1980년대 초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침팬지와 관련이 있다.
1981년: HIV/에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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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에이즈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의학적인 진보로 이 질병은 통제할 수 있게
되었지만,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도 찾기 어렵다.
2020년: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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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바이러스는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2020년 초까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전례 없는
글로벌 봉쇄 조치가 이루어졌다.
2020년: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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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이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이 바이러스는
7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69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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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시작된 지 거의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백신이 개발되고 점차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팬데믹으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명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은
백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FIN.
출처 : Star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