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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빨래건조기 에너지효율 낮으면 EU에서 판매 안 돼! | |||
작성일 | ![]() |
2012-10-16 | 작성자 | ![]() |
최광희 ( 700014@kotra.or.kr ) |
국가 | ![]() |
벨기에 | 무역관 | ![]() |
브뤼셀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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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건조기 에너지효율 낮으면 EU에서 판매 안 돼! - EU, 가정용 팀블 건조기 에코디자인 규정 마련 - - 고효율·고기능 친환경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 □ 가정용 빨래건조기 에코디자인 규정 ○ 가정용 빨래 건조기의 에너지라벨 등급 강화와 더불어 에코디자인 규정 때문에 앞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가정용 빨래 건조기의 판매가 어렵게 됨. ○ EU는 가정용 빨래 건조기의 에코디자인 규정을 2012년 10월 12일 관보로 발표했는데, 이 규정은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코디자인 지침 안에서 마련된 가정용 팀블 건조기에 대한 시행법임. ○ 에코디자인 규정의 적용대상 팀블 건조기 - electric main-operated tumble driers - gas-fired houshold tumble driers - built-in household tumble driers(상업용으로 판매되는 모델도 포함) * 단, 건조 겸용 세탁기와 탈수기는 이 규정의 적용대상 품목에서 제외됨. ○ 시행일: 2013년 11월 1일 ○ 가정용 팀블 건조기의 에코디자인 규정의 핵심은 단계적으로 에너지효율 지수와 응축력이 강화된다는 점 ○ 2013년 11월 1일부터 - 에너지효율지수가 85미만이어야 함. - 콘덴서 팀블 건조기의 세탁물 평균 무게당 응축효율이 60%보다 낮아서는 안 됨. ☆ 주의할 점: 에너지 효율지수가 85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은 2013년 11월 1일부터임. 에너지 라벨 등급이 D(가장 낮은 등급) 이하의 건조기는 EU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다는 것임. 에코디자인 규정에 의한 가정용 팀블 건조기 에너지 효율지수별 에너지라벨 등급 ○ 가정용 건조기의 에너지효율을 나타내는 라벨 등급도 신 규정(392/2012, 2012년 5월 12일)에 의해 등급기준이 강화됨. 즉, 기존의 에너지 라벨 등급은 A에서 G까지 구분되고 A가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이었는데 2013년 5월 29일부터 발효되는 신 규정에서는 A보다 높은 A+, A++, A+++의 3개 등급이 추가되고 대신 기존의 저 에너지 효율등급 E, F, G가 제거돼 신 규정에서는 D가 가장 낮은 등급이 됨. 이에 따라 기존의 E, F, G 등급의 저효율제품은 2013년 말부터 EU시장에서는 판매할 수 없게 됨. * 392/2012의 신 규정에 의한 건조기의 에너지 라벨등급은 D부터 A+++까지 7등급으로 구분되는 한편 응축 효율등급은 G부터 A 까지 7등급으로 구분됨. 콘덴서 건조기의 에너지 라벨 등급 ○ 2015년 11월 1일부터 - 에너지효율지수가 76미만이어야 함. ○ 주의할 점: 에너지효율지수 76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은 2015년 11월 1일부터 에너지 라벨 등급 C의 콘덴서 건조기는 판매가 사실상 금지됨을 의미함. 그러나 진공 건조기는 판매금지 대상에서 제외 - 콘덴서 팀블 건조기의 세탁물 평균 무게당 응축효율이 70%보다 낮아서는 안 됨. ○ 주의할 점: 응축효율이 70%보다 낮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D의 콘덴서 건조기 판매가 금지됨을 의미함. 따라서 2015년 11월 1일부터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C와 D인 콘덴서 팀블 건조기의 판매가 금지됨. □ 유럽 빨래 건조기 시장 현황 ○ 2020년까지 계속 증가 전망 - Topten International Services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EU)가정의 건조기 보유대수는 2000년에 총 4100만 대였는데, 2020년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2010년에는 2000만 대에, 2020년에는 8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국가마다 판매시장 규모의 차이가 큼. - 유럽 내에서도 서유럽과 동유럽, 북유럽과 남유럽 국가 사이에 판매 규모 차이가 상당히 큼. 예를 들어 스위스와 이탈리아 시장을 비교할 때 두 국가의 인구수는 각각 6000만, 800만으로 이탈리아가 스위스보다 7.5배 크지만 연간 건조기 판매대수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남. ○ 진공건조기보다는 콘덴서 건조기, 소형 건조기보다는 대형 건조기 구매 선호 경향 - 2007년에 유럽에서 300만8000대 이상의 팀블 건조기가 판매됐는데, 이중 93%가 전열 건조기였고 전열 건조기 가운데에서는 콘덴서 건조기가 6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음. 유럽 건조기 제조업계도 유럽 가정이 진공건조기보다는 콘덴서 건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라고 언급함. - 건조기의 빨래 적재 용량 측면에서 볼 때 2002년에 유럽에서 판매된 건조기 용량은 평균 4.5~5kg였었는데 2005년에는 5.5~6kg, 근래에는 6.5~7kg의 대형이 선호됨. ○ 열효율이 높은 건조기가 선호되는 경향이나 국가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 - 유럽에서 구매된 건조기의 열효율 등급을 보면 2005년에 90%가 C Class였는데, 근래 열효율이 높은 제품이 점진적으로 선호되나 현재 열효율이 가장 높은 A Class의 판매비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며, 국가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음. 2008년에 EU 9개 국 중 A class가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는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로 나타남. EU의 A등급 건조기 판매(2008년 기준) 자료원: Topten ○ 다음은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열효율 등급 A Class 브랜드와 모델·가격표임. 자료원: Topten(2012년 7월) □ 시사점 ○ 유럽 가정에서 건조기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정의 전기소모도 증가하는데, 최근에 재래식 건조기보다 전력소모가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고효율의 열펌프 건조기가 나오고 있음. - 현재 유럽 시장에 나와 있는 열펌프 콘덴서 건조기와 가스건조기 가운데 열효율이 이미 A++에 달하는 제품이 나오는 것을 감안해 EU 당국은 392/2012 집행위 규정을 통해 건조기 에너지 라벨의 효율 등급을 A+++까지 높인 것임. ○ EU는 에너지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건조기의 에너지라벨 등급 상승과 그에 따른 에코 디자인 규정을 마련해 제조자·유통업자의 의무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단계적으로 저효율의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제재하는 정책에 대비해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업체는 고효율·고기능의 친환경제품 개발에 주력해아 할 것임. ○ 건조기의 에너지라벨과 관련, 우리 업체가 마련해야 할 서류는 건조기 종류에 해당하는 에너지 라벨 규정에 응하는 라벨 도형(라벨 크기, 칼러 등 유의), 제품 정보와 기술적 사양 관련 자료, 에너지와 응축효율성 산정에 적용한 계산방법 등임. 자료원: EU집행위, Topten.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