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미르가 좀 늦었나봐요.. ?-_-?
정말로 죄송해요.. ㅠ_- 대신에 요번편 말고,
다음편인 74편 양을 조금 길게 해봤거든요..?
아마도 후속작은 74편 양보다 좀 많게 잡힐 테지만...
어쨌든 모델 만들기 프로젝트 일흔 세번째 이야기
소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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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만들기 프로젝트 73 -
그 무대 위에서 나린언니와 연휘오빠가 서서
무어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내가 귀를 기울여서
자세히 들어보니까 아마 무슨 행사가 있는 듯 싶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이 신림고등학교를 다녔던 윤.나.린. 입니다.
오늘 연휘씨랑 같이 사회를 보게 됬어요.
자, 연휘씨도 소개하셔야죠. ^-^ "
" 아. 네. 안녕하세요. ^-^ 저는 오늘 나린이와
함께 사회를 맡게 된 서연휘라고 합니다.
아마 나린이는 잘 알고 계실 테지만, 저는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네요. 4년 전까지만
해도 이 신림고등학교를 다녔었는 데 말이죠.
어쨌든 만나서 반갑습니다. ^-^ "
4년 전까지만 해도 연휘오빠가 우리학교를
다녔었다고? 그렇다면 언니가 연휘오빠를
두다리 선배라고 한 게 대학선배가 아니라
고등학교 선배였단 말이야? +_+ 모르고 있었잖아!
어쨌거나 둘은 무슨 사회인지는 몰라도 완벽한
호흡으로 진행을 해나갔고, 어느덧 무대 위에서의
행사는 끝이 났다. 행사가 끝나자, 우리 언니와
연휘오빠가 무대 위에서 내려오셨는데, 그 때
아래서 관람하고 있던 학생들이 몰려서, 나는
감히 다가 가지도 못했다... (쿨럭) 언니~ ㅠ_-
" 언니!! 연휘오빠아아!!!! "
내가 크나큰 소리로 둘을 불렀다. -_-
그러자 내 소리에 반응해 둘이서 나를 쳐다보았다.
" 어! 윤세린 ! >_<! "
우리언니가 반가운 듯이 손을 흔들었다.
언니 옆에 서있던 연휘오빠도 미소를 지으시면서
손을 흔드셨는데, 그 때문에 많고 많은 학생들이
혼절이란 것을 경험해 보았다고 한다. -_-;
하여튼간 연휘오빠와 나린언니가 나에게로
다가 왔고, 나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 언니, 연휘오빠, 어떻게 된 거에요? "
" 이 학교에서 나를 초대하더라구! >ㅅ< "
우리 언니가 재빠르게 대답했다.
" 연휘오빠도요? "
" 응. 왠일인지 나도 초대하던 걸? "
" 이봐. 왠일이라니, 당신도 몇년 전에는
잘나가는 신림고 학생중 하나였잖아~ "
우리 언니가 연휘오빠한테 꼬장부리듯이 말했다.
" 그거야, 그때 일이고... ^-^ ; "
어쨌든 둘은 우리학교의 또다른 신화로 남게 되었고,
우리 언니는 한동안 우리집에서 생할하기로 했다.
( 이유는 그 쪽도 방학이라 일거리가 몰려서
자신이 할만한 일이 마땅히 없다나? =_= ? )
그렇게 축제가 끝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대충대충
수업도 열심히 듣고 생활했었다. 특히 기말고사도
끝나버리고, 방학도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학교에서는 우리에게 매일매일 자율만을 요구했다.
" 아악!! 오늘도 또 자율이야? "
" 나는 자율이 좋던데... -_- 눈뜨고 자도 안 걸리고,
다른 책 읽어도 안걸리고... 맨날 자율만 했음 좋겠다아! "
" 난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윤세린..ㅠ_- "
" 걱정마! >_< 내일이 방학이잖아! 큭큭!! "
" 꺄악! 그래! 내일이 방학이지잇! "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방학식이 다가왔다.
방학식은 거의 축제 분위기 였고, 너무나도 들뜬
우리학교 학생들 때문에 교장선생님연설에는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았었다. 심지어 선생님들까지도
학생들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즐기는 모양이었다.
방학식은 일찍 끝났고, 나는 오랜만에 부서실
식구들이랑 부서에 모였었다. 마침 심심하다고
우리학교에 나왔던 우리 언니와, 나와 집에
같이 가야한다고 옆에 붙어 있던 혜원이도
함께 부서실에 남았었다. 그리고 우리 남정네들도.
" 저기요, 선배님들. 우리 어디 놀러가지 않을까요..? "
한창 수다를 떠드는 도중에 가온이가 얘기했다.
" 놀러가? 어디를? "
가온이의 말을 듣고 가장 빠르게 혜원이가 대답했다. -_-
" 그냥... 방학이니까요, 여기 모인 사람들끼리 놀이동산
같은데라도 2박 3일 정도로 놀러갔다 오는 건 어때요? "
" 꺄악 >ㅁ< 그거 좋은생각이다! 가온아!! "
" 그래요? 누나..? "
내가 놀러간다는 생각에 난리를 치자, 가온이가
의외의 반응에 놀랐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 우리 놀러가자! 응? 제바알~~ ! "
" 하지만... 세린아.. 약속이 잡혀있는 사람도... "
나를 말리려던 이든선배의 말 중간에 우리언니의
듣기좋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_-
" 간다. 요번에 모두 다 놀러간다. 내 말에 거역하면,
다 죽을 줄 알어. 장소는 내가 정하고 날짜는 2박 3일.
내일 모레 모인다. 이의 없지? 있으면... 훗.. ^-^ "
우리언니가 살기어린 미소와 목소리를 동반하면서
말하자, 부서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등에 식은땀이
주르륵 흘렀다. 만약 약속있어서 못 간다고 하면,
진짜로 죽일 듯한 기세였다. 언니야.. 무서워.. ㅠ_-
" 아무도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다 알아들은 것
같군. 그럼 내일 모레 보자. 세린아 가자! 짐싸야지. "
" 어..언니.. ㅠ_- 내일모렌데....? "
" 그래도 짐은 일찍일찍 싸 놔야 하는거야 ! -_- 가자! "
" 어! 세린아 같이가아! "
우리 언니가 나의 손목을 잡아 끌면서 부서실문을
나가자, 혜원이가 나의 뒤를 따라나왔다. 그리고는
집으로 도착했는데, 막상 집에 도착해 생각해보니까,
우리 언니의 말로써 모든 것이 다 정해진 셈이었다.
에이~ 뭐 어쩌겠어! >_< 그냥 내일모레나 기다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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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코믹/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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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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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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