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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아미친...침대 다 부셔졌어"
"오빠!!내 대갈빡 깨진건 안보이고
침대 부셔진건 눈에 띄냐!?"
"침대가 크잖아 ,니대가리가 침대보다 크면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
" 하..이사람이 진짜!! 장난해? 오빠!
솔직히 말해봐"
"뭐든지 말해줄게!"
"나 가지고 놀려고 사귀는거지!?"
".....뭐라고했냐"
"아니면 날 이렇게 놀려먹을 일이없잖아"
"내가 널 가지고 논다고"
" 아니라고할수있어?"
"그럼 내 마음이 거짓말이라고?"
"....... 씨이, 잘못햇어..얼굴풀어"
삐죽나온 입으로 침대에 앉는 세령
류람이 침대에 걸터앉아 다릴꼬고 앉자
류람의 허벅지를 손으로 퍽!쳐버리는 세령
" 왜"
"얼굴 풀으라니깐"
" 아씹, 은세령"
"응?"
"너 경고한다"
"뭘?"
"말 함부로 하지마라......... "
" ...응"
"사람이 말할때 얼마나 신중해야되는지
모르나본데, 한사람 목숨을 살릴수도있는게 말이다"
"응"
"그리고 한사람 죽이는것도 말이다"
"잘못했어"
"한번만 더 나 화나게 하지마"
"응......"
" 나 간다 여기서 놀든가 반에가"
" 안데려다 줘?"
"그럴...아씹,따라와"
기분이 안좋아진 류람이 세령을 반으로 데려다주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세령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지만
곱게 씹어버리는 류람
솔직히 핸드폰을 한번 열어 답장을 하려했으나
할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것이였다
"오랜만이다 청류람"
"넌 왜자꾸 거슬리게 나타나냐?"
" 니마누라 맘에들어서랄까?"
"뭐?"
"장난이고, 주련이 어딧냐?"
"병원"
"어디아프냐?"
"아니 후배새끼다쳐서 갓는데"
"아, 그년 애새끼들은 정말 잘챙긴다니깐"
"뭐래. 애새끼들이라니? 너 주련이랑 잘아냐?"
"뭐,형수님될 년이였으니깐 "
" 그것보다 너 화성고새끼가 잘도 패성에온다?"
" 몸은 화성인데 마음은..... 자유라서말야 프리!"
"프리? 아 내앞에서 영어쓰지마"
"어디가냐?마누라버리고?"
"누가버려 "
"화해했냐?"
" 싸운건 어떻게아냐?"
"저번에 울고있길래 데리고 좀 놀아줬지"
".......... 뭐라고?"
"데리고 좀 놀아줬다고.오락실도가고 뭐"
"니가 뭔데"
"뭐긴... 아무것도 아니지,그냥 불쌍해서 그런거야"
"니가 뭔데 남의 마누라한테 불쌍하다 마다 지랄이야?"
"이렇게 시비투로 나올이유는 없지않냐?
니마누라는 나보고 착하다고하던데"
" 꺼져 너 "
"강주련있는 병원어디냐?"
"니가알아봐 씨발아"
"그러지뭐, "
류람의 어깨를 툭 쳐버리고 지나가는 진
속으론 실실쪼개고있지만 류람을 놀리기위해 웃음을
참고잇었다. 진의 장난에 그대로 넘어간 류람
핸드폰을 열어 세령에게 문자를보냈다
[너 나말고딴남자랑 놀면 죽여버린다]
라고 문자를 보낸 류람
잠시후,세령에게서 답장이왔다
[오빠나 잘하시지?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류람이 핸드폰을 열고나서 문자를 확인하고나서
자신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들었다
"누구냐?"
-병신아 화면안보이냐?-
" 니동생년이랑 문자중이였어,왜"
- 안올거냐?병원-
" 내직속놈다친것도아닌데,내 직속다쳐도 안가"
-10분준다 애새끼들데리고 **병원으로 와라-
"그럴기분 아니다 끊어라"
- 청류람-
낮게확 깔려진 세윤의 목소리
분명 뭔 일이있나싶다고생각한 류람이
인상을 한번찡그리더니 알겠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아이씹! 뭐야뭐! 내가 지꼬봉..이구나"
혼잣말을 하면서 세령의 반으로 가는 류람
창문앞에 딱 서서 세령을 보니
책을 꺼내놓지도않고 핸드폰을 손에 꼬옥쥐고
열심히 자고잇는 세령,반면 린은 열심히 필기중이였다
고개를 숙여 한숨을 푹 내쉬더니 세령의반 문을 드르륵열었다
당연 선생님과 학생들의 눈이 류람에게 쏠렸다
"하이 선생님"
"청류람 너 왜왔냐?"
세령의 담임시간이였다
"아이씨, 세윤이가 지동생 데리고오래"
"그래서?"
"좀 데리고 갈게"
"솔직히 말해봐,데이트냐?"
"아닌데~ 어이 청민이 마누라"
"네?"
"따라와 "
"네"
" 아 쌤..... 이번 수행평가 나 많이줘"
" 너많이주고 세령이꺼 깍으면되는거야?"
"아씨..... 왜이래, "
" 니가 제로할래 세령이가 제로할래"
"내가할게,뭐 어차피 난 ... 졸업해서
세윤이한테 얹쳐살거니깐"
" 나갈꺼면 빨리나가 5초준다"
"쪼잔한놈.."
류람이 세령을 엎어들고 린과 함께 교실을 나갔다
세령의 담임이 칠판에 글씨를적으면서 씨익웃었다
누구보다 이학교에서 류람과 세윤,지후,청민의 입장을
가장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선생님이 세령의 담임이였다
선생님들이 한심하다고 욕하고, 학교에서도 내보낼려고했으나
세령네 담임의 어머니가 학교의 이사장이였기에 무리였다
"으..음... 어!!!!!!!!!!!!!!!!!!!! 꺄악!!"
"시끄러워마누라야"
" 어라?오빠!!!뭐하는거야?린아!우리 어디가?"
"몰라 "
" 청민이 마누라"
"네?"
"우리반에 가서 청민이 데려와,
가는김에 지후도 데리고 오고"
"네"
"아!아니다 같이 가자"
"혼자가도 괜찮아요~"
"안돼,. "
" 오빠 나좀 내려줘"
"엎혀서 그냥 자지그러냐?"
"그래도 되?"
"어. "
"히이"
"근데 침은 흘리지마라...너 책에 침으로
아예 우물을 파놨드라"
"헉! 정말....?아!!쪽팔려"
"뭐가 쪽팔려, 니 남편인데"
"그래도........."
" 어차피 기대도 안했다"
"그거 칭찬이야?"
"니가 짱구냐?구분도못하게"
"나 짱구아니야. "
" 자라고 너랑 말하기싫어"
"지금까지했는데?"
" 버리고가버린다"
"잘게 "
류람의 등에 얼굴을 파묻는 세령
쌀쌀맞은 류람때문에 기분이 다운된 세령
류람의 목을 팔로 두르고있으면서
뒤치적 거리자 류람이 좀 힘겨워햇다
"움직이지마라"
"내려줘"
"뭐?"
"안잘래"
" 화났냐?"
"아니"
"아씨..그냥 자"
"싫어"
"마누라.... 그냥 자..."
"싫다니깐"
" 나 지금 기분이 너무 안좋거든....
그냥 자라"
"...... 왜안좋은데?내가 아까 한말때문에"
"아니?니가 다른남자랑 있었다는얘기들어서"
"누구랑?"
"천진"
"그땐 ..... 힘들어서 그냥 아무나.."
"그래...이해해줄게, 나도그랬으니깐
그러니깐 내말들어 자"
" 누구만났어...?여자?"
"어 여자"
"나때문에?"
"너때문에 힘들었을땐.... 그냥 애새끼들 만났고
성ㅎ..아니다"
"성하나언니때문에는 여자만났어?"
" 어"
" 왜? 나는 왜 그냥 친구들이고"
"믿었으니깐"
"........"
"돌아올거라고 알고있었으니깐
딴여자만나서 뭐하냐?그리고......딴여자만나도
너같이 이쁜애는 없어서 안돼"
" 정말로...?"
"응"
"아~~너무 멋있어!~~"
류람의 목을 조여가는 세령
켁켁거리면서 웃는 류람때문에
세령이 귀엽다면서 목을 더 조여버리자
휙하고 세령을 내려버리는 류람
"아야!!!!!!!오빠!!!!"
" 켁!! 야! 니 남편 죽일래?!"
"그거 가지고 죽을 사람도 아니면서"
"...... 기달려 ...야!!!청민아!!!!!!!!!!!!!!!!"
당당하게 교실문을 열고들어가는 류람
류람에게 휙 날라오는 책한권
자기반도 아닌 반에 들어가 자고있던 지후가 던진 책이엿다
"너 언제와있엇냐?"
" 아까"
"나와라 "
"왜"
"세윤이 명령이시다"
"병신새끼 "
" 청민아 가자"
" 미친아 청민이 이미 나갔다"
벌써 나가 린을 꽈악 안고잇는 청민
류람이 청민을 보면서 터벅터벅 걸어나가더니
또한번 머리를 후려쳐버렸다
"아퍼!!!!"
" 여자한테 미쳐사는구나"
"너보다야 하겠냐?"
"채지후 빨리나와!!!"
"나가 병신아!!!!"
요즘들어 욕이 상당히 많이 늘어버린 지후
인상도 팍팍 써되가는 지후
..
.
.
.
"와~병원크다 , 이윤새끼 존나 좋은데 입원햇네"
" 그새끼 부잣집 도련님이지,지후야?"
"응"
"헉...이렇게 큰병원에서 뭐하러 있어..이게
빌딩이야 병원이야"
" 마누라야 넋놓지마라 진짜못생겼다"
"이씨!!오빠!!"
" 가자"
윤의병실로 천천히 걸어가는 그들
그리고 윤의 병실앞으로 다와갈때
세윤의 모습이 보였다
꽤나 지친모습의 세윤이였다
"뭐하냐?"
"왔냐"
"련이는?"
" 몰라"
" 어디갔는데"
"몰라"
" ...... 이윤은"
"안에"
" .....윤이 많이다친거냐?"
" 들어가봐라"
".........."
병실의 문을 조심히 열어갔을때
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있는 윤의모습이 보였다
창백한 얼굴과 피가 스며든 머리의 붕대
그리고 그의 손 옆에있는 주련의 핸드폰
" ........ 화성고새끼들이 미쳤나"
"언니화많이 났구나..."
"지후야 "
" 왜"
" 너도 많이 속상하겠다"
" 알면 묻지마 "
" 련이는 어디간거야 "
" 찾으러 가봐야되는거아냐?"
"세윤이가 아는것같은데"
"응"
"모른다고했잖아!?"
" 아니야.저새끼 모르면 저러고있지도 않아"
"아-... 똑똑하다오빠!"
" 모르는 니가 병신이야,너 솔직히 말해봐"
"응?"
"은세윤동생 아니지"
" 나도 동생하기싫어"
"들린다 은세령"
첫댓글 와제가일빠네요~?! 이소설지금1편부터오늘98편까지봣는데짱재밋어요~ ~
감사합니다~~^^
?마지막말 누가한거징? 세윤인거가튼뎅?ㅎㅎㅎ 련이는 어디갓어연?! 후우 다치면안되는데....... 근데여 세령이엄마 세령이세윤이다니는학교 교장이예요?? 후움..?
세령이의담임샘의 어머니께서 ^^이사장이에요 ㅋㅋㅋ
와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윤이랑세령이싸우는거올만!@!@
감사합니다^^
ㅋㅋ이러다 남매끼리 한판뜨겠다~~ ㅋㅋ
감사합니다^^
헤헤헤헤 ~ 역시 짱 재밋서용ㅋㅋㅋ 련이가 어디갓슬까용 ㅍ ㅋㅋㅋ
어디갔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