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을 살피고 커피와 방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벌교로 갔습니다.
벌교 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을의 일정에 따른 것입니다.
12시에 끝나는 일정 후에 광주송정역에 저를 실어다주는 일정입니다.
김밥 두줄을 사서 차에 두고 모리씨네 빵집에서 두차례 빵을 사고나니 12시 다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공공도서관으로 갈 요량으로 시동을 거니 시동이 걸리지읺았습니다.
그렇잖아도 조짐을 보이던 밧데리가 결정적일 때 문제를 일으킨 것입니다.
노을의 차느, 긴급구난 서비스도 끝나 제 트럭을 활용해서 긴급출동을 신청해두고
화장실문제도 해결할 겸 모리씨네 빵가게 앞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샀습니다.
그사이에 긴급출동 차가 왔고 그 사이에 KTX표는 다음 시간으로 미뤘습니다.
그리고는 무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4시 반경에 용산역에 도착해서 전철을 바꿔가며 결혼식장에 도착하니 식이 시작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식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아랫층 식당으로 가니 초등학교 동창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친구들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중에 온 신랑신부와 혼주들도 다 만나고
19시 좀 넘어 출발해서 20시 35분의 기차를 타고 네려왔습니다.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자 노을이 마중나와 있어 곧장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술도 먹고 식단도 자유분방해서 다이어트 전선에 혼란을 야기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