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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의 데일 데이비스(오른쪽)이 클리블랜드의 브라이언 스키너의 수비위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
포틀랜드가 지난 시즌 건드 아레나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되갚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건드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데일 데이비스(20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과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를 98-72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작년 1월 건드 아레나에서 가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구단 창단 이래 1경기 최소득점(58득점)에 묶이며 26점차 패배를 당했던 수모를 깨끗이 갚았다.
포틀랜드는 51.3%의 야투 성공률로 34.9%를 기록한 클리블랜드에 크게 앞섰고 리바운드도 47-37로 10개나 차이를 보이며 후반 점수차이를 20점 이상으로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둬 최근 4번의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첫 1승을 거뒀다.
포틀랜드는 데이비스가 7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공격을 이끌었고 데이먼 스타우더마이어가 15득점, 본지 웰스가 12득점, 라시드 월러스가 12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11득점을 기록한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각각 10득점을 올린 라먼드 머래이와 리키 데이비스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또한 평균 10.3개로 어시스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안드레 밀러가 올 시즌 가장 최소인 4개를 기록했고 득점도 11개의 야투 중 단 2개만 성공시키는 등 7득점으로 묶이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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