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조만간 알게될꺼야== -2-
오늘 알게된다는 그 아리송한 말이
나의 궁금증을 짜낸다
학교
"가인아~ 가인아 있자나.. 그 전화 있자나"
"엉 왜 어제 또 받은거야?"
"응... 근데 오늘 알게된데"
"오늘????"
"엉.. "
오늘 알게된다는 그 생각 때문에
아침 자습시간에 자습도 않하고 앉아있다
선생님한테 맞고...
1교시..2교시...... 4교시... 종례시간이 되어도
알게될거라던 그놈은 나타나지 않았다
가인이와 하교중..
"왜 안나타나 알게된다더니.."
"나두 몰라 하루종일 기다리느라 죽는줄 알았어
나는 또 전학이라도 오는 줄 알고.. 나에게 소설 같은 일이
벌어지나 하구 얼마나 기대를 했는데 아무래도 어제로써
장난전화를 끝마쳤다는 걸 알려주는거 였나봐....."
그때 갑자기
"야 달려~"
어떤 남정네 하나가 나의 손목을 붙잡아 들고
달리라는게 아닌가.....
"꺄~~~~ 가인아 살려조~~~~~~~~"
"쌔빠지게 찾았네........"
"당신은 뉘신가요? 혹시 어제 소주병이냐????"
"그게 누구야 빨랑 좀 따라와바"
ㅡㅡ^ 아까부터 우리 뒤를 쫓아 뛰고있는
무리들.......
"저놈들에게 쫓기는거야??"
"어......"
한 20분 달렸나???
기진맥진한 나
"제발 나좀 놓고 달리쇼 으헝..힘들어 헉..헉......"
"어떻게 찾었는데 놓고달려 -_-^"
"야~ 앞에~~~~~~"
아까 그 무리와 같은 교복을 입은 무리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당연히 우린 멈추었다
아 행복해~ 드디어 멈추었구나
헉...헉......
"야 새꺄 니가 도망치면 안잡힐 줄 알았나? 헉...헉..
하이튼 질기다 질겨.. 1시간 째 내달리나 고만좀 달려라 헉...헉..."
킹콩만한 놈이 1시간째 내달렸다...??
하하^ㅡ^;; 땅이 가만있는걸 보니 참으로 다행이구려..
"누가 따라오랬냐 ㅡㅡ^ 힘들어 죽겠어 진짜 이제 그만가라 응??
제발~~~~ 보내조~ 나 오늘 내 여자친구 찾었단 말야"
여자친구??? 누가 나?
"그 옆에있는 땅콩만한게 니 여자친구냐??? 아무튼 애교 부려도
소용없어"
땅콩.. 누가 땅콩이야 킹콩 주제에 ㅡㅡ^
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였네.. 치고박고 싸울줄 알아떠만 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분위기는 험악해 지고 있었다
"야 윤주헌"
갑자기 나타난 남자놈 하나
날잡고 내달리던 노마가 윤주헌인가??
"광주에서 올라온거 환영한다니까 왜 나대고 날리야
잔말말고 환영회나 치루러 가자"
험악하게 생긴 사내가 환영회를 치루러
가자고 성화다..
"여자친구 찾는다고 하더니 이제 찾았네.. 그러니까 그만
우리랑 환영회를 치르러 가자고"
"너네 자꾸 그러면 미운이 부를꺼야~"
"손태진??? 불러봐 짜샤"
"소담아 1번 눌러서 미운이더러 이리로좀 오라고해"
이말을 남기고 주헌이라는 노마는 10명쯤되는 무리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이런 광경을 처음본 나는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고
다급한 마음에 재빨리 1번을 눌렀다
"누구야"
카페 게시글
×회원소설
==사랑해.........조만간 알게될꺼야== -2-
어린이에게
추천 0
조회 11
03.08.03 21:0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