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 매분기 시장 기대치 충족 -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은 valuation 산정시 적용되는 BPS(주당순자산가치) 기준을 2013년말에서
2014년말로 변경했기 때문
- 목표주가는 2014년말 추정 BPS 59,795원대비 목표 PBR 0.9배를 적용해 산출
-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7% 감소한 5,232억원으로 우리예상치에 거의 부합
- 은행 NIM이 1bp 하락에 그쳐 은행 중 가장 선방했고, 2분기 괄목할만한 건전성 개선에 따라 대
손충당금이 크게 하락했는데 3분기에는 신규 부실 급감에 따라 2분기보다도 건전성이 더욱 개선
- 포스코 관련 손실 656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개인회생 상각채권 매각익 413억원, 하이닉스와
VISA카드 매각익 808억원, 그외 주식매각익 881억원, 선물환 CVA 조정 기타충당금 환입 246억
원 등의 비경상 이익으로 인해 기타비이자이익도 전분기대비 증가. 여전히 비경상 이익 기여 요인
들이 많이 남아 있어 비이자이익 급감에 따른 실적 둔화 가능성도 당분간 낮은 편
- 핵심영업과 관련된 순이자, 판관비, 대손상각비로 구성된 구조적 이익률이 은행 중 가장 선방하고
있는 점은 분명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 다만 내년 이익 개선 폭이 타행대비 상대적으로 적을 것
으로 추정되어 현재 수준의 KB금융, 하나금융과의 현격한 ROA 차이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
3분기 기업 여신의 실질 NPL 순증 규모는 약 255억원, 경상 실질 충당금은 430억원에 불과
- 전분기대비 은행 매·상각전 실질 연체와 고정이하 순증액은 각각 2,900억원과 1.490억원으로 2분
기 NPL 분류 여신의 후행적 연체 현상을 고려할 경우 신규 연체 발생액이 미미한데다 고정이하 순증
액도 급감. 특히 기업 여신의 실질 NPL 순증 규모는 255억원에 불과해 부실 발생이 거의 없는 편
- 3분기 기업 여신의 대손충당금은 약 720억원으로 동양건설산업 상각채권 회수에 따른 충당금 환
입 323억원과 ㈜STX를 포함 STX그룹 관련 추가 충당금 615억원을 상쇄할 경우 경상 실질 충당
금은 약 430억원 수준에 불과
- 3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은 1,900억원으로 경상 수준으로 판단되는 2,600~2,700억원 내외를 크
게 하회.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2분기 0.29%에 이어 3분기에는 0.24% 수준까지 하락
체크카드 취급고 증가의 영향은 제한적. 향후 카드사 순익은 분기당 1,600억원 내외 예상
- 카드사 순익은 1,60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0% 감소했지만 2분기 중 발생한 국민행복기금 상
각채권 매각익 550억원, 3분기 사내복지기금 출연 100억원 등을 감안시 경상 순익은 약 50억원
감소에 그친 셈. 올해들어 체크카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현금서비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영업수익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현재 취급고의 11.7%를 차지하고 있는 체크카드 비중이
당장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삼성카드는 1.5% 수준). 체크카드는 가맹점과 개인 결제
계좌 유치 효과가 크고 대손비용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전체 순익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
- 1분기 26만주, 2분기 24만주에 이어 3분기에도 VISA카드를 21만주 매각했는데 이에 따라 3분
기에 약 373억원의 매각익 발생. 잔여 주식수는 184만주로 최근 VISA카드 주가가 꾸준히 상승
중이기 때문에 향후 2년여간은 매분기 300~400억원의 매각익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
대손충당금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순익은 4,000억원 내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
- 요주의 분류 자율협약 여신에 대한 고정이하 재분류 및 개별법 평가 확대가 예상되면서 대한전선,
STX중공업 등의 경우는 4분기 중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예상. 따라서 동사도 약 1,000억원 내외의 추
가 충당금 영향이 있을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순익은 4,000억원 내외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
-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법인세 추징액을 3분기 실적에 반영했는데 브랜드 사용료에 대한
과세 논란은 여전(은행이 지주사에 낸 브랜드 사용료가 경비로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해 은행에
약 1,600억원의 추징금을 추가 부과할 수 있다고 언론에 보도). 아직 부과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며 만약 부과될 경우에는 4분기 실적이 우리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은 상존
SK텔레콤 - 질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 - 대우증권
What’s New?: 3분기 실적은 예상 하회, 양적인 성장은 완만했으나 질적인 성장은 가속화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 및 LTE 가입자
수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었다.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 유지 정책 위주로 대응한
결과로 파악된다. LTE 가입자 비중은 45%를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20%
및 전분기 대비 3%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의 개선에 기여했다.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에 기여
하는 SK하이닉스 등의 자회사 실적의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ARPU와 해지율 등 사업 지표는 건강한 추세를 기록 중이다. 3분기 ARPU(인당 매출액)는 전분
기 대비 2.6% 증가했다. 2분기 ARPU가 전분기 대비 1% 미진한 성장을 보였던 것 대비 가
속이 붙고 있다. LTE 가입자의 비중 상승 및 LTE-A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월평균 해지율은 2.3%로 작년 평균 2.6% 대비 하락했다.
SK텔레콤의 LTE 광대역 투자는 기존에 보조망으로 사용 중인 1.8GHz 주파수를 확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 부담에 관한 우려는 크지 않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무선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의한 동행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Catalyst: LTE 생태계 구축으로 성장 지속, 내년 이익 개선 기대감
SK텔레콤은 LTE 3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1) 본사가 네트워크 고도화로 토양을 구축하고,
2) SK브로드밴드가 IPTV 영상 등의 모바일 핵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3) SK플래닛이 플랫
폼에 기반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스포츠팩’, ‘Btv 모바일팩’ 등 콘텐츠 특
화 서비스 요금제를 출시하며 인당 데이터 사용량 증대를 촉진하고 가입자 충성도를 제고하
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향후에도 각각의 경쟁력 증진을 통해서 LTE의 가입자 비중 상승과 인
당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환경과 투자 추이를 감안 시, SK텔레콤의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는 내년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정부 측의 시
장 안정화 노력, 경쟁 국면이 2, 3위 사업자 간에 더 치열할 가능성, SK텔레콤 자체적으로
기존 고객 우대 및 기변 활성화 등 가입자 유지 전략을 전개하는 점 등이 주목된다.
Valuation: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90,000원으로 기존 대비 4% 상향
SK텔레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0,000원에서 290,000원
으로 상향 제시한다. 12개월 Forward EPS에 대입한 목표 PER 13배는 국내 통신주가
2000년 이래 실적 개선 시기에 기록한 평균 12개월 Forward PER 상단에 해당한다. SK텔
레콤은 글로벌 통신주 중에서도 낮은 Valuation 수준과 높은 ROE를 기록하고 있으며, 배당과 실적
매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고려아연 - 길게 보며 접근하는 구간 - 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0원 유지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는 이유는 1) 아연, 연 등 주요 Base Metal 가격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 2)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귀금속 가격 하락은 제한적으로 예상, 3)
연(Lead) 생산 설비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14
년 예상 BPS 253,142원과 적정 P/B 1.4배를 적용하여 산출된 360,000원을 제시한다.
2013년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620억원으로 예상치 부합
2013년 3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373억원(QoQ -8.8%, YoY -8.7%),
영업이익 1,620억원(QoQ +18.7%, YoY +7.0%)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매출액은 정기보수
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줄어들고 귀금속 가격의 약세로 감소하
였지만, 영업이익은 원재료 구매지역 비중 변동에 따른 원가 안정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
정된다.
주요 비철금속 가격 하락 가능성 높지 않음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실물경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아연,
연, 구리 등 Base Metal 가격은 상승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귀금속 가격은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가 현실화되면 일시적 하락이 예상되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Base Metal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의 영향으로 3분기 대비
16.6% 증가한 1,889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전기술 - 수익성 급락의 함정에 빠진 상황, 돌파구는… - 신영증권
예상치 크게 하회한 한전기술의 3분기 실적
한전기술의 3분기 매출액은 1,616억원(전분기대비 -13.1%), 영업이익 30억원(전분기대비 -
79.3%), 영업이익률 1.9%로 2분기에 이어 어닝 쇼크 기록. 실적 쇼크의 가장 큰 원인은 수익성
이 우려되어 오던 해외 EPC 부문의 원가율 조정이 이뤄지면서 해당 사업들의 손실이 3분기에 소
급해서 인식되었기 때문. 이로써 동사의 해외 EPC 사업은 적자로 돌아서게 되었음
원전 설계 수주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것이 결국 문제의 근원
애초에 한전기술이 수화력 EPC로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했을 때부터 수익성 저하는 필연적
이었음. 동사의 이상적인 성장 모델은 1) 수익성 저하를 국내외 원전 설계 사업이 들어오며 최대
한 방어하고, 2) 매출 볼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마진은 떨어지지만 절대 이익은 늘어나는 상황이
었음. 그러나 신규 원전 수주가 계속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급락하고 있는 것
11월 신고리 5, 6호기, 12월 2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이 돌파구가 될 전망
최근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국기본)에서 원전 목표 비중을 하향할 것이 알려지며 한전기술 주
가는 급락한 상황. 그러나 기존 원전 계획이 그대로 유지되어도 2027년 원전 비중은 민관워킹그
룹이 제시한 범위(22~29%)의 하단인 22%에 불과하여 계획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전망함. 향후 11월 신고리 5, 6호기 원전 발주, 12월 2차 국기본 확정안 발표가 동사를 둘
러싼 총체적 난국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함
악재는 나올 만큼 나온 상황, 목표주가 하향하나 투자의견 매수A 유지
현재 한전기술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전망(시장이 동사에 부여하는 프리미엄)의 변화에 좌우되고
있다는 판단임. 모든 것이 암울해 보이는 상황이나 실적, 수주 양면에서 악재는 나올만큼 나온 상
황. 목표가 65,000원으로 기존대비 21,000원 하향하나 투자의견 매수A는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