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908303
15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져 김은숙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은숙 작가는 대사가 오글거린다는 반응에 대해 “저는 평소에도 사용하는 말투다. 배우 분들이 간혹 오글거린다고 하는데, 돈 받았으면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도 ‘대사’ 때문에 김은숙 작가에게 연락을 취했다. 김은숙 작가는 “워낙 점잖으신 분이다. 오글거린다는 말을 못하고 돌려 돌려 말하는데, 그냥 하라고 했다. 그런데 신기한 건 토씨 하나, 어미 하나 안 흘리시고 쉼표 찍은 것까지 연기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했다.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미스터 션샤인’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16년 전에 갖고 있던 기획이다. 모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일본 시장 밖에 없었다. 그런데 독립 운동 하는 이야기를 기획하니까 다들 ‘미쳤다’면서 투자가 되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도깨비’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공유를 떠올리며 “‘도깨비’ 제안하고 꼬시려고 나간 자리에서 만났는데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그 두려움과 관련해 자신을 설명하는데 8시간을 이야기했다”며 “공유처럼 진지하고 솔직한 배우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저도 솔직히 다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은숙은 “대게 조연 배우들이 그러는데, 어떤 분이 ‘당신이 내 인생을 바꿔줬다. 나를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편지를 주셨다. 지금 굉장히 잘 나가고 여전히 그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는 분이다. 편지를 받은 순간 울컥했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건 배우 송혜교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더 글로리’에서도 호흡을 맞춘 송혜교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로부터 ‘언니 덕분에 상 받았다’고 문자를 받았는데, 그래서 저는 ‘너는 내게 종교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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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내게 종교다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돈받았으면 해야한다 ㅋㅋㅋㅋㅋ맞는말
그냥 하라고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ㅌㅋㅋ
저렇게 대본 딴지거는 배우들은 죄다 남배우들...
지금 굉장히 잘나가고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분 누구지??
왠지 오스카같아 ㅋㅋㅋㅋ
나는 별안간 파국이 생각남,,ㅋㅋㅋㅋㅋㅋ
종교다 라니 대사같아
편지쓰신 조연배우분 누군지 궁금하다 ㅋㅋ
이거 파국이 아님?ㅋㅋㅋㅋ
파국 미혼일걸???
@넘어지지말자 헉 딸 둘 있을 상인데..
@넘어지지말자 헐 나도 파국인줄 알았는데 미혼이라니
난 오스카 생각했어 ㅋㅋ
오스카같앜ㅋㅋㅋㅋㅋ
16년 전에 갖고 있던 기획이다. 모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일본 시장 밖에 없었다. 그런데 독립 운동 하는 이야기를 기획하니까 다들 ‘미쳤다’면서 투자가 되지 않았다
죠낸 너무하네 이런.. 이거보니까 또 산타 뭔가 달라보이긴하네..
감사 표한 조연배우 왠지 길라임 아부지 생각난다ㅋㅋㅋㅋㅋ
나도 딱 길라임 아빠 배우분 생각남!
김은숙 작가님 최고존엄
중기야 돈받앗으면 걍 하란다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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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인가? 김비서님?
나만 영도 아부지 생각했네 하긴 그 캐릭터가 그럴 캐릭터는 아니지
맞지 돈받았음 해야지 많이받잖아
나랑 종교가 같네 은숙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