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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나비부인>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먼저 이렇게 훌륭한 오페라를 보게해주신 <더공연카페>의 캔디매니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나비부인>같은 훌륭한 공연 계속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느 개인 날>은 정말 최고의 아리아였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편집해 올리고 후기글쓰니 몇시간이나 걸리내요^^*
10여장 넘게 찍은 사진들 게재해 올리고 편집하고 후기글쓰다보니 시간이 훨씬더
걸렸습니다. 커튼콜때 찍은 사진들 중심으로 엄선해서 올렸고 후기도 심혈을 기울여
올렸으니 편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목: 오페라 <나비부인>
★관람일시: 4월 22일 (일) 4시
★관람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출연배우:
나비 부인 (소프라노)
스즈키 (Suzuki, 그녀의 하녀) 메조소프라노
핑커톤 (Pinkerton, 미국 해군 중위) 테너
샤르플레스 (Sharpless, 그의 친구로 나가사키 주재 미국영사) 바리톤
고로 (Goro,결혼 중매인) 테너
야마도리 (Yamadori, 부유한 일본인) 바리톤
케이트 (Kate, 핀커톤의 미국 부인)
본조 (Bonze, 나비 부인의 아저씨) 베이스
그 밖에 관리, 나비 부인의 아이, 어머니, 친척들, 친구, 하녀 등
★잊혀지지않는 명대사
1. 명대사 1
(1) 내용 : 명예롭게 살 수 없을 때는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리...
(2) 의미 : 쵸쵸상의 비장한 마음이 엿보이는 대사이다....
2. 명대사 2 (1) 내용 : 아들아~ 훗날 나이가 든후에 네엄마가 너를 버렸다고 슬퍼하진마라... (2) 의미 : 쵸쵸상이 죽기직전에 어린 아들에게 남기는 말로 참으로 가슴아픈 대사였다...
★후기내용: 가슴을 뒤흔들어놓고 마음이 짠해진 그아리아... <어느 개인 날> 어느 개인 날, 바닷물 저편에 나 홀로 그님 오기 기다릴테요. 그러나 나는 대답않고 숨겠어요. 너무 기뻐서 죽을지도 몰라요. 아 아 아 아 아~~~~~ 아! 애절한 한여인의 송가... 떠나간 님이 반드시 돌아오리라는 열망을 담은 절규에 가까운 노래... 그것이 바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중에서 쵸쵸상이 미국으로 떠나간 핑커톤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최고의 아리아 <어느 개인 날> 인것이다... 내가 이아리아를 TV에서 처음으로 본게 내기억으로 초등학교 6학년때였던거 같다... 그냥 어린 마음에 무심코 TVㄹ르 봤는데 일본여인들의 전통적 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어느 한여인이 이노래를 처연하게 불렀던 장면이 언뜻 기억이 난다... 그것은 제목도 쉬워서 쉽게 기억하게한 아리아 <어느 개인 날>... 그런데, 이아리아를 직접 현장에서 들으니 그감동의 깊이가 더욱 사무치게 다가오는거 같았다... 이는 신라의 눌지왕 때의 충신으로서 고구려와 왜(일본)에 건너가 볼모로 잡혀 있던 왕제들을 고국으로 탈출시켰으나 왜국군에게 잡혀 유배되었다가 사망한 충신 박제상.... 바로 그 박제상의 부인이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설화이기도 하다... 몰론 부산 태종대에 가보면 바다옆에 망부석이 자리하고있어 그걸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싸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떠나간 님을 기다리다 지쳐 하나의 석상이 될 정도로 한여인의 기다림은 애닳고 처연한 것이다... 그것은 쵸쵸상이 평소 <죽음, 죽음,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어...>라고 읊조리는데서도 그심경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세계3대오페라중의 하나... <나비부인>... 베르디이후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작곡가 <푸치니>의 최대걸작... 근데, 사회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최고급 문화컨텐츠를 보급하고 있는 터미널역으로 향했다. 예술의 전당은 지난달에도 <로즈장 콘서트>를 보러갔었기에 한달에 한번씩은 예술의 전당을 가본격이 되었다^^* 글고 여주인공이 이웃나라 일본의 여인인지라 우리에게도 낯설지않고 친근한 황인뢰감독님의 성공적인 오페라데뷔작! 소프라노 강경해씨와 테너 한윤석씨의 완벽한 조화! → 핑커톤과 쵸쵸상의 부활! 그동안 보여주신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인 연출솜씨가 이작품 오페라 <나비부인> 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셨다... 무대셋트도 일본풍의 다다미방과 언덕위를 오르기위한 계단들, 나무와 의자로 언뜻 보기엔 단순하면서도 단아한 무대를 선보이셨다^^* 글고 첫장면에선 작년 쓰나미가 밀려와 초토화됐던 일본의 지진사건을 뉴스속보로 보여주다가 시간의 역순으로 돌아가 1900년대의 나까사끼로 설정된 무대를 보여주신 것도 참신하였다^^* 또한 이오페라에선 정말 뛰어나신 오페라가수분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아리아가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작년에 본 어느 오페라에서 박기천오페라가수의 인상도 강렬했지만, 한윤석씨도 넘넘 인상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셨다^^* 영원히 남을 최고의 걸작오페라! <나비부인>...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을 쵸쵸상의 그마지막 대사... 마지막 장면에서 쵸쵸상이 죽어가면서 아들을 부둥켜안고 들려주던 그대사가... 내마음을 뒤흔들어놓고 애닲아 가슴이 짠해졌던 그대사가... <아들아~ 훗날 나이가 든후에도 네엄마가 너를 버렸다고 슬퍼하진마라...> 일리카 (L. Illica)가 씀 (이탈리아어) 안녕, 꽃이 피는 사랑의 집 (Addio, fiorito asil : 테너) 고로는 하녀 스즈키와 사환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흐뭇해 한다. 말하자면 핀커톤과 나비 부인은 이 집에서 결혼하게 된 것이다. 고로는 신부가 도착하는것을 기다리다가 나가사키 주재 영사가 들어오는 소리를듣 고 기뻐하면서 맞이한다. 그러나 영사 샤르플레스는 일시적 충동으로 하는 결혼은 불행한 일을 초래할 수가 있다면서 충고를 하지만, 핑커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얼마 후, 신부의 행렬이 가까이 이르렀음을 알리는 합창 소리가 들린다. 고로는 신부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자신의 안목을 자화자찬한다. 핑거톤은 신부를 빨리 영접하기 위해 서두른다. 드디어 신부를 맞이하여 친구들에게 나비 부인을 소개하는데, 나이는 15세, 선조는 부유한 가정이었으나 지금은 몰락하여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서 기생이 되었다고 말한다. 연회가 시작되자, 나비 부인은 핑커톤에게 자신의 부친에게 물려받은 유물을 보여주고, 기도하면서 개종할 결심을 이야기한다. 결혼식 연회가 마무리될 무렵, 그녀의 아저씨가 나타난다. 승려인 그는 그녀가 이제까지 신봉해 왔던 종교에서 개종하는 것을 비난하고 결혼에 반대한다. 그리고 친지들에게 그녀을 더 이상 가족으로 취급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나비 부인이 비통한 울음을 터뜨리자, 핑커톤은 화를 내면서 연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빨리 이집에서 나가줄 것을 명한다. 그리고는 길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장면을 연출하며 "저녁이 온다네 (Viene la sera)"의 2중창을 부른다. 이어서 "달콤한 밤이여! 수많은 별들이여! (Dolcenotte! Quante stelle!)"라는 아리아로 절정을 이룬다. 핑커톤은 나비 부인을 안고 방안으로 들어간다. 되돌아오기를 기원하면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는 나비 부인의 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울새는 자기의 보금자리에 되돌아오지 (Quando fa la nidiata il pettirosso)"라고 말하면서 돌아오겠다던 핑커톤의 약속을 믿고 있지만, 그녀의 하녀인 스즈키는 아마도 그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나비 부인은 "어느 개인 날 (Un bel di, vedremo)" 이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부르며 자신의 하녀에게 그럴 리가 없다고 대꾸한다. 결혼했으며, 나가사키에 돌아 올 예정이지만 나비 부인을 만나러 오는 것은 아니라고 씌어있었다. 샤르플레스는 그에게서 온 편지를 발견하고서 기뻐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자, 편지를 끝까지 읽어줄 용기가 나지 않아 머뭇거린다. 그때 고로가 등장하여 그들 사이에 끼어든다. 그는 나비 부인에게 부유한 야마도리와 재혼하도록 종용한다. 기다렸다는 듯이 샤르플레스도 그녀에게 결혼에 승낙하라고 충고하지만 그녀는 핑커톤의 아이를 핑계삼아 곤란하다고 대답한다. 그녀는 그들에게 "그대는 아시나요, 무정한 사람이 말하는 것을 (Sai cos'e bbe cuore)"이라는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강력히 거부한다. 샤르플레스는 자기의 충고가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 돌아선다. 스즈키를 부르고는, 그들의 "꽃의 2중창"과 "벚꽃나무의 가지를 흔들어라 (Scuoti quella fronda di ciliegio)"라는 아리아를 사랑스럽게 부르면 서 그가 돌아와 기거할 방을 꽃으로 장식한다. 노래가 끝나자, 나비 부인은 거울 앞에 앉아 화장을 한다. 아이에게 옷을 입힌 다음, 자기도 결혼식 때 입었던 옷으로 감회 깊게 갈아입고는 핀커톤을 기다 린다. 저녁이 되자, 스즈키와 아이는 피곤에 지쳐 잠이 들고, 창문 저편에는 달빛이 점차 흐려지건만 나비 부인은 조각과 같이 그대로 앉은 채 창 밖을 내다본다. 자장가를 부른다. 스즈키는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잠을 청하라고 말을 건네며 나온다. 이때 핑커톤이 미국인 부인인 케이트와 샤르플레스를 동행하고 정원으로 들어온다. 스즈키는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핑커톤과 샤르플레스와 더불어 나비 부인의 마음의 상처를 노래하는 3중창을 부른다. 핑커톤은 나비 부인이 얼마나 자신을 열렬히 사랑했는가를 깨닫는다. 그러면서 이별을 고하는 "안녕, 꽃이 피는 사랑의 집 (Addio, fioritoasil)"의 아리아를 부르고는, 더 이상 그녀를 마주 대할 수 없음을 알고 도망쳐 버린다. 케이트는 스즈키에게 아기를 자신에게 맡겨주면 친자식처럼 키우겠다고 말하자, 그녀는 그러면 나비 부인이 너무 불쌍하다고 슬퍼한다. 가린 뒤에 손에다 성조기를 쥐어준다. 아이는 아무 것도 모르고 즐거운 듯 깃발을 흔들며 앉아 있다. 이윽고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가 단검에 새겼던 "명예롭게 살 수 없을 때는 명예롭게 죽어라 (Con onor muore chinon puo serb ar vita con onore)"라는 문구를 읽고는 그 단검으로 자신을 찔러 목숨을 끊는다. 이때 핑커톤이 등장하여 나비 부인의 자결한 모습을 보고는 울부짖으며 "나비부인, 나비부인"하고 외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연기 뿜으며 흰 기선 나타나고
늠름한 내 사랑 돌아오리라.
하지만 마중은 안나갈테요.
사랑은 이 언덕에서 맞을테요.
그대는 부르겠지, 버터 플라이
내 사랑이여, 내 임이여!
그대는 반드시 돌아오리,
<라보엠>, <토스카>와 함게 <푸치니>의 <3대오페라>중의 하나...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세계3대오페라중의 하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아리아 <어느 개인 날>이 있는 작품...
그것이 바로 푸치니의 오페라〈나비부인>이다^^*
(사)무악오페라에서 <피델리오>, <라보엠>에 이어 이오페라 <나비부인>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올린다해서 나는 잔뜩 기대를 안고 남부
오페라 <나비부인>은 미해군중위 핑거톤과 일본여인 쵸쵸상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서 존 루터 롱의 소설 <쵸쵸>를 오페라로 각색해서 만든
작품이다.
여주인공이 한남자만을 끝까지 사랑하는 순애보를 보이는 이오페라는 당시의
유럽인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다...
오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드라마 <궁>과 영화 <꽃을 든 남자> 등을 연출하신
스타연출가 황인뢰감독님의 첫오페라 연출작이라 하셔서 어떠실까 궁금했는데
쵸쵸상역에는 유럽에서 50회이상 쵸쵸상役으로 출연하며 유럽전역의 오페라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신 오페라 가수 소프라노 강경해씨가
핑커톤역에는 서정적인 음색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도
큰인기를 누리고 계시는 테너 한윤석씨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셨다...
푸치니의 최고걸작오페라이며 세계3대오페라중의 하나인 오페라 <나비부인>...
(사)무악오페라의 2012 야심작품인 오페라 <나비부인>...
스타연출가 황인뢰감독님의 섬세하고도 드라마틱한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오페라 <나비부인>...
유럽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오페라가수분들이 대거 출연하셨던 오페라 <나비부인>...
참으로 영원히 내가슴속에 남아있을 걸작오페라로서 감명깊게 보고왔다^^*
아무쪼록 오페라 <나비부인>이 그명성그대로 영원히 우리가슴속에 남아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지금도 기억이 나네...
오페라 <나비부인>
작 곡 : 푸치니 (G. Puccini, 1858-1924)
대 본 : 롱 (J. L. Long)이 쓴 소설을 바탕으로 자코사 (G. Giacosa)와
때와 장소 : 1900년경 일본 나가사키
초 연 : 1904. 2.17. 밀라노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요아리아 : 어떤 개인 날 (Un bel di, vedremo : 소프라노),
제 1 막
나가사키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별장이다. 미 해군 중위 핑커톤 과 결혼중매인
제 2 막
나비 부인의 방이다.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오래전에 이곳을 떠나버린 핑커톤이
그 때 마침 샤르플레스가 핑커톤에게서 온 편지를 들고 등장한다. 편지에는 그가 미국인 여자와
이 때 항구에서 핑커톤 이 탄 배가 도착하였음을 알리는 축포소리가 들려온다. 나비 부인은 흥분하여
제 3 막
아침이 되자, 나비 부인은 잠자고 있는 그녀의 아이를 다른 방으로 옮겨 놓으면서
그 때 나비 부인이 스즈키를 부르며 와 함께 둘이 남게 된 나비 부인은 아이의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