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실적으로 보면 지금이 매수 적기 [하나금융투자-김홍식, 신소현]
▪ 매수/TP 14,000원 유지, 셋톱박스업종 Top Pick으로 선정
가온미디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미 예상했던 것이었고, 2. 4
분기부터 재차 급격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데 반해 현재 주가
는 너무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며, 3.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는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Operator(방송/통신 사업자)와 대량
의 신규 셋톱박스 공급 계약이 최근 이루어짐에 따라 2016년
영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고, 4. SKT의 CJ헬로비전 인수로 국내
셋톱박스 매출이 다시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2
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14,000원을 유지한다. 향후 4Q
Forward EPS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셋톱박스업종 Top Pick을 기존의 휴맥스에서 가온미디어
로 변경한다. 최근 유로화/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는 데 반해 신
흥국 통화가 다소 안정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4분기 실적
/신규 셋톱박스 수주 동향을 감안하면 가온미디어가 휴맥스보다
더 우수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 3Q 실적 부진, 하지만 4Q엔 실적 크게 호전될 전망
가온미디어는 2015년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789억원(-
11% YoY, -17% QoQ), 영업이익 39억원(-19% YoY, - 38%
QoQ), 세전이익 11억원 억원(-72% YoY, - 69% QoQ)으로 부
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1. 최근 급성장 추세를 나타내던 남미,
아시아 시장 매출액이 신흥 시장 금융 위기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졌고, 2. 신흥 개도국 통화 및 원화 약세 영향으로 수익성
이 악화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4분기엔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재차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1. LGU+로의 AP 라우터 제품 신규 공급, KT
셋톱박스 매출 증가로 국내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2. 부진했던
중남미/아시아 지역도 재차 매출이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2016년엔 분기 영업이익 60억원 이상으로 안착 예상
2016년 가온미디어의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신규 수출처 다수
확보와 더불어 국내 매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
히 최근 기존 거래 관계가 없는 중남미/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
역 Operator와 1,000억원 이상 추가 셋톱박스 공급 계약이 이루
어져 2016년 3월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고 SKT의 CJ헬로
비전 인수로 SKT향 IP 셋톱박스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016년엔 분기 평균 매출액 1,200억원, 분기 영업
이익 최소 6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현 수준대비 한 단계
높아진 이익 달성이 예상되어 이에 따른 주가 반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