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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하원 의석 확정, 7월 초순 국회 개회?
태국 선거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의회 하원(정수 500의석=소선거구 400, 비례대표 100) 총선거 의석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7월 초순 국회가 개회하고 차기 총리를 선출할 전망이다.
하원 선거에서는 이전 야당이었던 까우끄라이당이 151의석(소선거구 112의석, 비례대표 39의석, 비례대표 득표율 36.2%), 탁씬 전 총리파 프어타이당이 141개 의석(소선거구 112의석, 비례대표 29의석, 비례대표 득표율 27.7%)을 획득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전 여당 진영은 재벌 집합체인 품짜이타이당이 71의석(소선거구 68의석, 비례대표 3의석, 비례대표 득표율 2.9%), 쁘라윗 부총리(전 육군사령관)가 이끄는 친군 팔랑쁘라차랏당이 40의석(소선거구 39의석, 비례대표 1의석, 비례대표 득표율 1.4%),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전 육군사령관)이 이끄는 루엄타이쌍찯당이 36의석(소선거구 23의석, 비례대표 13의석, 비례대표 득표율 11.9%),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 민주당이 25의석(소선거구 22석, 비례대표 3석, 비례대표 득표율 2.3%)이다.
까우끄라이당과 프어타이당은 소정당 6개 정당과 연립정권을 수립할 방침이다. 다만 총리 지명 선거에는 쁘라윧 군사 정권(2014~2019년)이 의원을 선임한 비민선 의회 상원(정수 250의석)도 투표를 같이 하게 되는데, 까우끄라이당은 국왕 비판을 금지하는 불경죄 개정이나 폐지, 징병제 철폐 등을 내세워 왕실 지지파와 정면에서 대립하고 있어, 총리 지명선거에서 상원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또한 구 여당 진영은 까우끄라이당 피타 당수가 미디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 현행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피타 당수의 공직추방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 명령에 의한 까우끄라이당 해산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도 있어, 당분간은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원 의장 인선으로 까우끄라이당과 프어타이당이 드디어 합의
하원 의장 인선을 둘러싸고 총선거 획득 의석수가 가장 많은 까우끄라이당과 2위인 프어타이당이 서로 맞서고 있었지만, 하원 의장(ประธานสภา) 1명을 까우끄라이당, 부의장 2명을 프어타이당에서 내는 것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프어타이당 품탐(ภูมิธรรม เวชชยชัย) 부당수는 밝혔다.
프어타이당은 과거 사례를 보면 반드시 최다 의석을 획득한 당이 하원 의장을 맡았던 것은 아니라며 프어타이당에서 하원 의장을 맡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까우끄라이당은 의장을 결정하는 것은 이 당의 당연한 권한이라고 말하고 양보하지 않았다.
품탐 부당수 말에 따르면, 기타 중요한 포스트 할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당선자를 정식으로 인정한 뒤 협의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1~5월기 전기자동차 판매, 지난해 대비 크게 확대
태국 교통부 육상운송국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에 태국 국내에서 32,450대의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가 판매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4.43% 증가했다고 한다.
교통부에서는 가정용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조세상 우대조치를 도입하고 있어, 이것이 판매 확대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조치는 2025년 11월 10일까지이며, BEV를 구입해 차량 등록을 마친 사람이 대상이 되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의 투고로 유제품 판매가 3배로 확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한국 여성 4인조 음악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Lalisa Manoban)가 최근 친구들과 함께 ‘넝포(Nongpho หนองโพ)’ 라차부리 낙농조합 유제품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인 이후 태국에서 제품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 조합 끄라한 대표에 따르면, 리사 덕분에 넝포 유제품은 주문이 3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 인기 덕분에 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스톡도 충분해 공급에 문제가 없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방콕에서 서쪽으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라차부리에 위치한 이 조합은 주변 5000곳에 이르는 낙농가로부터 우유를 매입해 하루에 약 300톤의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리사 등이 6월 12일 넝포 초콜릿맛 우류 마시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덕분에 이 우유가 팬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비가열 살균 우유 생산국이지만, 태국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8리터 정도로 매우 적어, 동남아시아의 약 60리터, 세계의 약 103.9리터라는 연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보건부는 태국인의 연간 소비량을 2027년까지 25리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맹인 할머니와 사는 여아에게 590만 바트 기부금 모여
동북부 부리람도 후워이랏군에 있는 한 변변치 않은 집에 4세 여아가 장님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것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이 소녀를 위해 590만 바트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 소녀의 스토리는 소녀의 집을 방문하여 그들이 사는 모습을 찍은 여성 교사가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면서 소녀의 어렵게 사는 모습이 인터넷과 언론에도 퍼져나갔다. 그러면서 이 아이에 대한 지원의 손길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소녀가 사는 지역 관청에 따르면, 기부금 중 400만 바트는 앞으로 소녀의 학비로 보관하고, 나머지는 할머니 생활과 집수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GabQs52Hwc
오버스테이로 한국인 4명을 체포, 국제수배 중이던 사기범이나 마약범죄자도
태국 입국관리국은 6월 19일 한국인 4명을 오버스테이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4명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35세 한국인 남성, 오버스테이 1,582일
파타야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하고 있던 중 의심스러운 한국인 남성을 발견해 입국심사정보 시스템 정보를 조사한 결과 오버스테이인 것이 판명되었다. 남성은 2018년 11월 3일에 입국해, 그 후 체류기한이 만료되었지만 출국하지 않아 1,582일간 오버스테이 중이었다.
덧붙여 이 남성은 온라인 도박에 관한 혐의로 한국에서 지명수배 중이었으며, 인터폴 국제수배자였다.
2. 48세 한국인 남성, 오버스테이
체류허가가 5월 18일까지였으나 오버스테이 중이었으며, 한국에서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인터폴을 통해 국제수배 중이던 인물이었다.
3. 37세와 44세 남성, 오버스테이
마약 사건으로 지명수배 중이던 남성 2명으로 두 사람은 방콕 딘뎅구에 살고 있었으며, 각각 체류 기한이 올해 5월 12일과 지난해 9월 17일로 오버스테이 중이었다.
도박조직에게 1억4000만 바트 뇌물 요구? 현직 지역 경찰 사령관을 조사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쑤라쳇(พล.ต.อ. สุรเชษฐ์ หักพาล) 부청장은 동부 촌부리도 깜폰(พล.ต.ต.กัมพล ลีลาประภาภรณ์) 경찰 사령관(경찰소장)과 같은 현직 경찰 7명, 사이버 범죄과 경찰 2명을 공갈, 뇌물,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도박 용의자로부터 1억4000만 바트(약 51억6370만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중 절반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나 깜퐁 도경 사령관은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 조사를 위해 이 사령관에게 17일 사실상 정직처분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경찰이 도박 방콕에서 조직을 발견하고 이들을 검찰에 넘기려 했지만, 깜퐁 사령관 등이 용의자들로부터 1억4000만 바트를 받고 이들을 풀어준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들은 풀려난 후 해외도 도망치면서 태국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러면서 이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깜퐁 사령관은 취조실에서 도박 조직과 사건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뇌물 협상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재화 중에는 "빼(용의자 이름) 얼마나 사령관을 사랑해? 뻬 여기에 (뇌물 금액을) 적어와(เป้รักผู้การเท่าไหร่ เป้เขียนมา)“ 등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경찰관에 의한 살인, 납치, 마약밀매, 발포, 뇌물 등이 자주 보도되고 있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낮다. 간부 경찰관 대부분은 수천만 바트에서 수십억 바트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자산 출처에 대해 조사된 적은 거의 없다.
최근에도 대규모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관여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경찰 중령이 해외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한 국도 경찰은 과적 차량에 대한 단속을 하지 않은 조건을 운송회사로부터 돈을 받았고, 돈을 지불한 차량을 식병할 수 있도록 차량에 특정 스티커는 불이는 사건도 세상에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파 북부 피찓에서는 도내 경찰서장이 마약 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던 혐의가 부상하고 있고, 방콕 인전 싸뭍쁘라깐에서는 도내 경찰서장이 범죄조직 용의자의 은행 구좌 900개 이상을 불법으로 압류해 예금을 횡령한 혐의가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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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목걸이를 강탈.............xxx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