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어린이해방군총삼령관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등의
김성훈 감독님과 장항준 감독님의 첫 만남 계기
끝까지 간다의 제목은 더 바디였음
ㄷㄷ
공포영화재질
(고치길 잘하신 거 같네요)
모 관계자분이 말티즈에게
시나리오 수정을 부탁하심
말티즈 왈 “2주만 주세용”
그리고 찬찬히 시나리오를 읽어봄
근데
어라?
고칠 게 없습니다만?
위로해주는 따수운 도연햄
하필이면 폭망해버린 데뷔작...
말티즈가 그런 이미지셨나요?
믿지 못하는 기자님
그런 호시절이 있었다구
일단 감독이랑 미팅 ㄱ
ㅠㅠ
이미 색안경을 끼고 읽으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ㅠ
솔직한 말티즈
왜냐면 진짜 재밌었으니까 ㅇㅇ
약간의 기억조작
그냥 숟가락만 얹을게
드디어 장항준 카드(?)로
제작 ㄱㄱ
1년 반 정도 지난 시점에
갑자기 김성훈 감독님에게 전화가 옴
엥?
아직도?
ㅠㅠ........
영상 보는데 이 말 듣고 넘 울컥함
“저를 아직도 못 믿는 거 같아요”
라니
사형선고 당한 기분이지 않았을까
(장감독님도 울컥하신 거 같앗음)
2년 가까이 제작이 못 들어가는데
그럴만도 함
항주니세프력 발동
알면 다쳐
색안경 안 끼고 보니
너무 꿀잼임
이렇게 세상에 나온 끝꺼지 간다는
입소문을 타고 타 대박이 터짐
김성훈 감독님이 애정결핍 (흥행폭망)
이후로 무려 7년 만에 (ㄷㄷ) 내놓는 작품에다가
포스터도 영... 신선하지도 않아서
개봉 당시에도 큰 기대가 없었는데
칸 영화제 이후 입소문 타더니 대박이 남
344만 기록했다는데
정말 맘고생 하신 만큼 보답 받은 기분이실듯
저 이후로 터널도 잘 되셔서 다행.....
+추가
끝까지 간다 시사회 보고 자극 받아서
술도 안 먹고 집에 들어가 쓴 시나리오가
<기억의 밤> 이라고 함ㄷㄷ....
문제 시 삭제
https://youtu.be/QSW4Bre_cOg
전문은 여기로!!
첫댓글 나도 저때 퇴근하고 심심해서 영화나볼까하고 별 기대없이 봤다가 너무 흥분해서 여기저기다가 소문내고 다녔는데ㅋㅋㅋ미친 스릴감
한국영화 별로 기대감없이 보는편이라 누가 공짜표줘서 그냥그냥 보러갔는데.. 진심 온몸에 힘주면서 보고 왔잖아…. 다른 사람들한테 영업하느라 한 3번 본듯
근데 나도 그냥 네이버시리즈에 올라왔길래 무료로 함 볼까?? 했다가,,, 와 이게 바로 흡입력이구나 처음으로 느꼈음
심장 쫄깃한 서스펜스 영화 잘 만드는거 아는데 비공식작전 왜그랬어 ㅡㅡ 영화관에서 긴장해서 식은땀 흘리면서 본거 끝까지간다가 처음임
존잼 ㅠ 이선균 연기도 한몫하고ㅠㅠㅠ
이건 포스터가 다 말아먹음 개쌉 존잼인데 포스터 도대체 누가뽑았냐
저당시 저 제목 폰트를 사용한 영화가 막 우후죽순 나오고 그래서 별로 흥미안갓엇는데 나중에 티비에서 해줄때 보는데 중간광고 존나 길게느껴질정도로 흡입력 미치고 개재밌었음.. 영화관에서봣으면 2시간 후딱갓을듯 특히 영안실씬
저거 진짜 포스터 안저랬으면 최소 100만은 더봤을듯 나도 여시에서 소소하게 계속 말나오길래 믿져야본전이지하면서 봤는데 진짜 스릴 진짜 장난아니고 계속 쫄리면서봄
영화관에서 못본게 천추의한이다... 진짜 이건 미쳤어... 나중에 꼭 영화관에서 해주면 좋겠음 ㅠ
진짜 영화도 잘만들었는데 이선균이 또 너무 잘살림ㅋㅋㅋ 이선균 말고는 대체자가 안떠올라ㅋㅋㅋ
이거포스터 외국꺼가 진짜 영화 분위기 잘 살렷는데 약간 스포성이라서 안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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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재밌게 보았어요!
와 나 이거 아무 정보없이 기대없이 봤다가 존잼이였던 기억 진짜 쫄리면서 봤자나 ㅋㅋㅋ
유알하게 한국영화중에 뻔하지 않고 재밋었음..ㅎㅎ
다보고 영화관에서 박수침ㅋㅋㅋㅋ
끝까지간다 진짜 존나 재밌음ㅋㅋ 리메이크도 엄청 많이 되지않았나 이거
이거 진짜 개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