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인경 기자] 이지아가 '서태지의 미공개 협상 카드'에 충격을 받아 여전히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 소송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소취하 동의서'에 대한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고 있다. 내용은 대략, 이지아가 향후 서태지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할 수 없고, 비슷한 류의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해서도 안되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등 출판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이야기에 이지아가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이지아는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서태지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입장을 밝히자, 바로 소송을 취하했다. 때문에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공방이 마무리되는 듯보였으나, 서태지는 돌연 5월 17일 '소취하 부동의서'를 제출했다.
당시 항간에서는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받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았으나, 확인 결과 이는 오히려 정반대였다.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소취하 부동의서'를 카드로 내세우며, 여러 조건을 내건 합의를 요구했던 것이다.
이같은 서태지의 행동을 전혀 예상치 못한 이지아는 끝내 무방비 상태에서 3차 변론준비기일을 맞았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제3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한 서태지의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수 측은 "이지아의 변호인측이 준비를 제대로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진전된 부분이 없다. 소취하 부동의서 외에 또 다른 소송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지아를 압박했다.
현재 이지아는 서태지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다시 한번 충격받았으며, 집에서 홀로 칩거 중이다. 최근 송지선 아나운서와 가수 채동하의 자살로 연예계가 뒤숭숭해, 이지아의 소속사 관계자가 몇차례 이지아를 방문해 곁을 지켰을 뿐이다.
이지아의 한 지인은 "소송이 이렇게까지 길고 지난한 싸움이 될지 몰랐다. 서태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려 하는 과정이 결국 이지아에게는 말못한 고통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서태지가 이렇게까지 매몰차게 나올지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는 오는 7월 4일 제4차 변론준비기일에서 또한번 서로의 입장차를 밝힐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judysmall@cj.net
서태지의 인격과 인간성이 보이는군요.
젊었을때 한때나마 서태지를 좋게 보았던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공화국입니다.
문화대통령이 아니라 문화양아치군요.
첫댓글 와... 아주 작정을 하셨구만 저 아저씨 - -
저딴 말도안되는 조건을.. 지아언니 완전 보내겠다는 뜻이네.,
아직도 저 무책임한 놈을 믿는 빠순이들이 불쌍하네.
이제야 알았다는...답답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