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너머님..
그 눈물방울보다 더 많은 눈물방울들이 있음을 아시는 님...
항상 어디에서나, 창님사랑에 혼신을 바치시는 재너머님을 어찌 잊겠는지요.
이제는 눈물 흘리지않고, 창님사랑하고 싶습니다.
창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에 맞추어, 우리 창님 따라가렵니다.
재너머님...
건강하시고, 마음 굳게 다지시자고요.
재너머님께서 원하시는 나라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님께서 항상 함께하시니까요.
저는 항상 창님을 믿었습니다.
창님께서 오신 그날부터, 그님을 믿었습니다.
제 그믿음이 헛되지 않음을 또 알았습니다.
그것은 재너머님께서도 한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그쵸? 맞죠?
재너머님...
부디 건강 찾으시고, 우리 창님사랑님들 다시 만날 그날!!!
웃으며 따스한 손 잡아보기를 기도합니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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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재너머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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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먼곳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너에게 내모습 들키지 않길 바라면서
나는 먼곳에서 너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었다
바람이... 바람이...
내가 서있는 숲의 나뭇잎새를
술렁 술렁 흔들어 놓고 있엇다
지나간 나의 모든 이야기가 갑작스레 낯설다
그리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작고 초라하게 느껴진다
너와 함께 하고픈 이 내 마음이여
이것만이 진실이라고 살아있음이라고 느껴지는데
하지만 너는 나를 모른다
밤새운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로 서있는 나를
너는 모른다
나는 갈수록 너를 사랑 하는데
너는 점점 더 깊은 숲속으로 몸을 숨기는데
네가 내 모습을 어서 빨리 찾아 내주길 기대 하면서도
내 발걸음은 나도 모르게 내 뜻을 배반한다
언뜻 너의 집 하얀 나무 창틀 흰 커튼 사이로
너의 모습이 스치듯 지나간다
아주 가끔 이런식으로 나는 너를 만나고 있지
숲속의 작은 새처럼
단하나의 숲밖에는 알지 못하는
그것만이 모든 세계인줄 아는 아주 어린 새처럼
지금 내 영혼은 너의 사랑이라는
숲에 갇혀 버린 채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로 가만히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