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 게리 트렌트(왼쪽)가 디트로이트의 미키 무어의 파울에도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미니애폴리스=AP)
최근 주전으로 올라온 트렌트가 무서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 타겟 센터에서 올시즌 개인 최다인 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게리 트렌트의 맹활약과 23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에이스' 케빈 가넷의 꾸준함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9-93으로 대파했다.
주전 터렐 브랜든과 조 스미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미네소타는 트렌트가 주전으로 올라온 이후 5연승을 달리며 24승9패로 중서부 지구 선두 샌안토니오와를 반 경기로 쫓았다.
이날 미네소타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에서도 51-30으로 크게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낙승을 거뒀다.
2쿼터에서 미네소타는 8득점을 올린 트렌트의 활약에 힘입어 62-48로 전반을 마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제리 스택하우스가 24득점 10어시스트, 콜리스 윌리엄슨이 15득점을 올렸지만 올시즌 원정길에서 6승13패의 부진을 보이며 최근 11경기에서 9패를 당했다. 또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100점 이하를 올린 경기에서 7승16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어 100점 이상을 올렸을 때 올린 9승무패와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