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코끼리와 "이새끼들로 중국에서
영웅이된 굥석두"
유시민작가왈
"코끼리 두 마리가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가 있는 형국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천재적 비유가 아닌가 합니다"
덩치가 큰 코끼리가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가
있다고 상상해 보면
끔찍 합니다 그 것도
두 마리 암수 코끼리가 움직일때마다 보물 도자기 깨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데
그러므로
도자기 박물관에서
어서 몰아내야 하는데
여기가 너무 좋다고 코끼리 암수가 버티면 버틸수록 도자기 박물관은 난장판이 되고 풍비박산이 될 터인데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몰아내는 과정 속에서도
코끼리의 발악으로 수많은 도자기는 깨지고 망가져 전시장은 아수리장이 될 터인데 이 또한 어쩐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놓여 있는 겁니다 여기에 "이새끼"들 논란으로 큰 형님들에게도
눈 밖에 나버렸으니 앞날이
캄캄합니다
"저딴 코끼리를 박물관에 입장시키고자 찍은 손가락들 아마도
뇌가 없는 무뇌들이 틀림 없기에 손가락을 잘라 버려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터인데"
저 무뇌들
"손가락을 저대로 놔두면 빨갱이 타령하며 헛짓거리를 또 할터인데
이 또한 어쩐다"???
더욱 가관인 것은 2찍들은
"이새끼들"이 무슨
욕이냐 하며 굥석두의 인간
방패가 되어 길길리 날뛰고 있네요
"이새끼들"로
중국에서는 굥도리가 영웅이 되어 버렸네요?? "이새끼들"자기들 대신 미국에 한방 멕여주어서 땡큐라네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중국에서는 영웅이 되네요
니들의 영웅을 아낌없이 미련없이 웃돈까지 올려 줄터이니 제발 가져 가거라...
이제 "이새끼들"은 해외토픽이 되어버렸으니
주워 담을 수도 없는데
황당한 대통령실
대변인의 해명이 너무도 가관이라 할말이 없습니다
"황당한 해명에 대해선 다 아실터이니 더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깨끗한 진실의 사과만이 최고의 해답인데 저리도 영구 없다만 외치고 있으니
피노키오의 코는 점점 커질터인데 정말이지 쪽팔려 못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권면한다
암수 코끼리는 입국 하지말고 술있남(수리남)으로 망명하여 좋아하는 술이나
퍼마시면서 여생을 마감 하길 바란다...
아무튼
니들에게 연민의정은 단1도 없지만 그대들을 위하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기에
애국충정의 심정으로 조언을 하는 것이다
나도 속이 없긴 없나보다 저딴 것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으니 그러나 어쩌겠어요 나라는 살리고 봐야 하니
"정말 젠장입니다"
브라질 ...영
-지인이 보내준 톡글-
https://www.youtube.com/watch?v=vWbgbs4aCxM
종일 흐릿
빗방울 하나 떨어지다 만다
가뭄이 오랠수록 농심은 타 들어간다
집사람과 아침 산책
배추밭에 물을 주려고하니 오후에 주어도 괜찮겠단다
그럼 한바탕 걷고 오자고
벼들이 누렇게 잘 익어 찰랑거린다
이게 황금물결이라 하는가?
아침 뱌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풍요롭게 느껴진다
논입구의 벼들을 베어 놓은 곳이 몇군데 눈에 띈다
이번주부턴 벼베기 들어갈 것같다
찰랑이는 벼가 풍성해 보이지만 농민들 한숨은 깊다
수매를 못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고 있으니 수확한 벼들을 어쩐담
지난 정권엔 인도적 차원으로 북녘동포에게 보내 주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마저 문이 닫히고 시중엔 수입쌀이 더 풀린다니 이 일을 어이할꼬
정권 바뀌니 시골 삶에도 변화가 몰아치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덕실교 앞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집사람은 두어번 쉰다
나도 다리가 아프다
이런 정도는 즐겁게 잘 걸을 수 있어야하는데 갈수록...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할 것같다
아래밭에 들러 고랑에 깐 제초매트 하나를 걷었다
이젠 하나씩 하나씩 가을걷이를 해 놓잔다
그래 미리 미리 할 수 있는 일은 처리해 두는 게 좋겠다
아침 식사하고 빈 두둑의 고랑매트는 걷어 내자고
그렇게 하자 했다
식은밥 데워 한술
호박잎 쌈을 하니 먹을 만하다
엊그제 담은 알타리무가 익진 않았지만 맛있다
한그릇 배부르게 잘 먹었다
붕어 곤 물을 따라 놓고 찌꺼기는 닭들에게 가져다 주었더니 우르르
붕어찌꺼기라 지들에게도 약이 될 것같다
토끼에겐 주워 온 고구마를 하나 던져 주었더니 잘 갉아 먹는다
올핸 고구마 이삭을 좀 주워야겠다
그래야 토끼들 겨울 먹이가 풍부하겠지
아래밭에 내려가 고랑의 제초매트를 걷었다
중간중간 삼지창을 박아 놓아서 그걸 먼저 빼야한다
허릴 구부리고 빼려니 허리가 아프다
집사람이 같이 거들어 주어 그래도 빨리 처리할 수 있었다
여동생이 기러기를 가지러 온다고
무를 솎을 때 되었으니 솎아 가도 괜찮을 것같아 전화해 보니 받질 않는다
오면은 뽑아 갈거냐고 물어 보아야겠다
배추에 웃거름을 더 해주었으면 좋겠다
배추를 보니 그런대로 괜찮아진다
우리 김장할 배추는 충분히 나올 것 같다
김장배추는 나올 수 있겠끔 관리를 잘해야겠다
요소와 엔케이 소금을 가져왔다
웃거름을 줄 때 소금을 살짝 섞어 주면 좋다고 유트브에서 보았다
소금을 섞어주면 미네랄 성분이 더 많아 진단다
지금까진 요소만 찔러 주었는데 여기에 엔케이와 소금을 살짝 섞어 찔러 주어야겠다
집사람이 무를 솎고 있다
여동생이 전화왔길래 물어 보니 무를 솎아주면 좋겠다고 했단다
무를 솎아 집사람도 김치를 좀더 담겠단다
난 배추와 배추사이를 파고 비료를 찔러 주었다
쪼그려 앉아 찔러 주려니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
일한다는게 쉽지 않다
여동생네가 왔다
집사람과 같이 솎은 무를 다듬고 난 부지런히 배추에 비료를 찔러 주었다
이번에 찔러 주면 더 이상 비료 줄 필요는 없을 것같다
매제에게 가지를 따가라고
매제가 가지를 생으로 피클 만들어 먹으니 맛있단다
우린 그렇게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집사람이 다음에 한번 해 보잔다
집에 올라오니 어느새 11시 반이 넘었다
점심이나 먹고 오자고
김가네 가서 김치찌개
난 땀흘려서 막걸리 한잔 곁들였다
매제가 먼저 계산해 버렸다
아이구야 내가 사 줄건데...
김가네 사장이 추석선물 못했다며 포도 한상자를 준다
이런 고마울데가
내게 잘해주니 항상 고맙다
기러기 두 마리와 닭한마리를 잡아 주었다
기러기 값만 달라고
그래도 여동생이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한 마리라도 팔아 준다
내 재주론 지금까지 한 마리도 팔아보지 못했다
나름 좋은 닭을 키운다곤하지만 파는 재주가 없다
그래서 집사람이 사료값만 많이 들어간다고 투덜투덜
그래도 동생들이 한 마리씩 팔아주어 사료값에 보탠다
여동생이 고맙다
집사람이 들기름 한병을 준다
있으면 서로 나누어 먹으면 좋겠지
야외 솥에 불을 때 무시래기를 삶았다
처음부터 찬물에 넣고 삶았다
물이 끓어 오르기에 한번 뒤집었다가 바로 빼 냈다
잘 삶아졌단다
시래기도 너무 오래 삶으면 죽처럼 흐믈거린다
작은형님 전화
호장굴로 청계 가지러 올 때 이번에 태어난 병아리 중 브라마가 있으면 가져 오란다
형님은 앞으로 브라마 종류만 키워보고 싶다고
그도 괜찮은 생각
나처럼 이것저것 짬뽕하지 않고
한 종류만 전문적으로 키우는 것도 의미 있을 것같다
어느 것인지 잘 몰라 병아리중에 있으면 가지고 가겠다고 했다
낮잠 한숨
술한잔 한게 은근히 취기 오른다
일어나니 3시가 넘었다
장성 바둑 협회 김회장 전화
수요일 노인 바둑대회 나가는데 입고 갈 유니폼과 명찰을 찾아 왔다며 사거리 볼 일 있어 가는 길에 전달해 주겠다고
노인바둑대회에도 유니폼이 있나보다
덕산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기에 그리로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
집사람은 오전에 다듬어 간해 놓았던 솎은 무를 김치 담는다고
저번에 담은 알타리무도 맛있었다
무 솎음지도 맛있겠지
김치담고 배추밭에 물을 주잔다
물을 줄 수 있도록 모터에 전기를 연결하게 해 두었다
집사람이 김치를 다 담았다
맛있을거란다
요즘은 무나 배추 솎음지가 입맛 돋궈준다
집사람이 친구와 전화하고 나더니 친구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셨단다
나도 잘 아는 분
아직 70을 넘기지 않았는데... 넘 허망하다
올 구정 무렵에 코로나 예방주사 맞고 많이 힘들어했었단다
그러다 갑자기 소화가 안된다며 혼자 병원에 갔었는데 담도암 말기였단다
서울까지 가서 수술 받으려 했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단다
진단받은지 2개월도 안되어 세상을 떠났다고
작년까지만해도 건강하다고 자신했는데
무슨 이런 황당스런 일이 있나?
말기가 되도록 전혀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했을까?
혹 코로나 예방주사 부작용은 아니었을까?
아 안타까운 일이다
집사람이 내게도 몸조심 좀 하라고
맞는 말이지만 인명은 재천이라 하지 않던가
억지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겠지
그래도 건강관리에 신경은 써야겠다
집사람에게 배추 물을 주라며 모터를 연결해주고 난 덕산식당에 갔다
김회장이 시시티브를 손보고 있다
김회장은 시시티브 사업을 한다
그래서 내가 김사장이라고 불러는데 이젠 회장이라고 불러주어야겠다
노인회 들러 찾아 왔다며 명찰과 유니폼을 준다
직접 찾아 챙겨주고
고맙다
수요일 대회 나갈 때 자기가 차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아이구 그런 서비스까지
항상 성건지게 봉사해 주니 고맙기만하다
배추밭에 물을 주었다
집사람은 호스로 주고 난 샘에서 물을 떠다 호스가 닿지 않는 곳에 뿌려 주었다
양손에 물을 떠서 칠팔번 왔다갔다 했더니 온몸이 뻐근
이젠 좀 무거우면 쉽게 못들겠다
1시간여 넘게 물을 후북히 주었다
오전에 비료 찔러 주고 물도 후북히 주었으니 잘 자랄 일만 있겠지
올 배추 농사도 크게 실패하지 않았음 좋겠다
재봉동생이 숭어 훌치기 해 왔다며 저녁에 숭어회 떠서 막걸리 하잔다
아이구 고맙게도
어떻게 훌치기 했냐고 하니 덕실 친구들 따라 심원 바닷가에서 훌치기 했다고
몇 번을 실패 했는데 오늘은 성공해 대여섯마리 잡아 왔다고
노열동생과 문사장도 부른단다
혼자나 먹지
함께 나누자는 마음이 고맙다
헛개잎을 따서 닭장에 가니 녀석들 배가 고픈지 모두 내게로
헛개잎을 던져 주니 토끼뿐 아니라 닭들도 쪼아 먹는다
싸래기와 미강을 버무려 주었다
오늘은 무려 세 번이나 모이준다
이리 많이 주니 알이나 퐁퐁 잘 낳았으면 좋겠는데...
노열동생에게 전화해 보니 재봉동생집에서 숭어 손질하고 있단다
재봉동생이 미처 못했나보다
그럼 한참 걸리지 않겠냐고 하니 거의 다 되었으니 내려오란다
집사람과 같이 내려갔다
내려가니 이제 한창 손질
재봉동생이 손질하지 못하고 노열동생 올 때까지 기다렸나보다
둘이서 함께 손질을 잘한다
굳이 내가 손을 댈 필요 없겠다
문사장도 왔다
문사장이 나서서 나머질 손질하고 회를 뜬다
역시 많이 해 본 솜씨라 다르다
마당에 전등을 켰다
주위가 환하다
오징어 등이란다
어디에서 구입했냐고 하니 인터넷 찾아보면 여러 종류가 있다고
나도 하나 구입해 베란다에 설치해 볼까?
숭어를 큼직하게 잘 썰었다
맛이 괜찮다
숭어가 이제 맛들기 시작
날씨가 싸늘할수록 고기가 찰진다
초장과 묵은지에 싸서 배부르게 먹었다
거기에 막걸리까지
회로 배를 채웠다
탕까지 끓여 내 놓는다
밥도 한술
오늘은 왜 이리 잘 먹나?
밤늦도록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먹고 마셨다
재봉동생 덕분에 싱싱한 숭어회 맛있게 먹었다
동네 어귀 가로등이 뿌옇게 보인다
새벽안개 이나 보다
님이여!
따사로운 가을 햇살처럼
오늘도 님의 하루가 따뜻한 정으로 넘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