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되는 아르헨티나 경기침체, 공공건설 프로젝트를 통한 경기회복의 불씨 마련 -
- 자본재 수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한국 기업을 위한 또 다른 기회 -
□ 시장 동향
ㅇ 아르헨티나 건설시장 규모는 GDP의 약 4 % 차지, '17년도 기준 225억 달러로 추산되며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
- 현 마크리 정부 출범 이후 공공건설 분야의 본격적인 투자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로 '17년 아르헨티나 건설시장은 전년대비 13.5%로 폭발적으로 성장
- 하지만 '18년 높은 물가 상승, 급격한 페소화 가치 평가 절하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되며 건설경기 또한 둔화
ㅇ Index Construya (IC, 건축부자재 판매량(물량) 집계) 에 따르면 ‘18년 9월 건설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4.4%로 감소
- 이는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며,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한 부자재의 가격인상 등으로 건축시장은 감소추세
- 아르헨티나 통계청에서 진행한 ‘18년 9~11월 건설시장의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에 민간건설 및 공공건설 양측 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
<아르헨티나 건설시장 동향 전망>
자료원: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원(INDEC)
ㅇ 현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 공공건설 프로젝트
- 아르헨티나의 경기 회복은 건설업 (특히 공공건설) 및 농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최근 급격한 대외상황 변동 및 불안정한 대내 상황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공공건설 프로젝트 증가로인해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아르헨티나 건설시장은 공공건설 20%, 민간건축 80%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공건설의 경우 대부분 도로 보수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교통 인프라 사업 진행 등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건설 산업은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아르헨티나 정부는 민관합작 투자 (PPP) 방식으로 17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 총 7,277km에 달하는 신규 고속도로와 국도 (13개 구간) 및 2개 교량을 건설하고 13,000km에 달하는 기존 도로 (고속도로, 국도)에 대한 보수공사를 계획하고 있음.
- '18년 7월 2개 구간 (A 구간 707km, C 구간 778km)에 대한 계약체결이 완료 되었으며 입찰을 따낸 국내외 기업은 담당 구간 도로건설 및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15년간 도로 운영관리를 책임짐. 투자금은 아르헨티나 전 국민이 주유할 때마다 지불하는 Sisvial 세금과 고속도로 요금소 수익금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
□ 건설장비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17년까지 상승세, 그러나 '18년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또 다시 주춤
- 건설장비 수입은 ‘17년 기준 전년 대비 97.16% 성장, 상위 3개국인 브라질, 중국, 미국이 80% 이상을 점유.
- '18년도 8월 통계에 따르면 건설장비 수입량은 280백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0.9% 감소, 최대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이 8.8% 증가한 반면 브라질, 미국은 각각 -36.3%, -41.9% 감소
ㅇ 아르헨티나 건설장비 경쟁구도 변화
- '17년 이전부터 건설장비 주 공급 국가는 브라질, 미국, 유럽 등이였으나, 최근 들어 중국 제품의 수요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임
- 경기불황으로 전반적인 건설장비 소비가 줄어들었으나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 제품의 수입 증가
ㅇ 한국의 아르헨티나 건설장비 수출 규모
- 한국은 ‘17년도 기준 5위에 머물렀으며, 점유율은 3.5%나 전년 대비 약 138% 증가하였고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추세
- '18년 8월 경기침체로 아르헨티나 수출은 금액 기준 4위에 머물렀으나, 전년대비 -15.61%로 감소
< 건설장비 (HS CODE 842900) 국가별 수입추이 >
단위: USD, %
순위
| 국가
| 2015년
| 2016년
| 2017년
|
금액
| 점유율
| 증감율
|
1
| 브라질
| 97,799,863 | 153,401,280
| 360,710,114
| 54.50
| 135.14
|
2
| 중국
| 121,639,928
| 72,904,758
| 123,178,619
| 18.61
| 68.96
|
3
| 미국
| 64,985,214
| 52,381,885
| 60,378,816
| 9.12
| 15.27
|
4
| 독일
| 10,655,865
| 9,074,456
| 28,023,559
| 4.23
| 208.82
|
5
| 한국
| 17,837,824
| 9,577,600
| 22,835,907
| 3.45
| 138.43
|
6
| 벨기에
| 5,190,983
| 4,718,665
| 11,930,827
| 1.80
| 152.84
|
7
| 이탈리아
| 5,057,974
| 3,584,248
| 9,513,890
| 1.44
| 165.44
|
8
| 파나마
| 6,672,470
| 5,488,784
| 9,329,917
| 1.14
| 69.98
|
9
| 일본
| 1,708,824
| 2,103,814
| 6,797,002
| 1.03
| 223.08
|
10
| 스웨덴
| 871,406
| 1,029,060
| 4,685,173
| 0.71
| 355.29
|
전체
| 353,815,868
| 335,655,827
| 661,795,701
| -
| 97.16 |
자료원 : GTA (Global Trade Atlas)
□ 유통구조
ㅇ 유통과 임대로 건설장비가 보급, 최종 소비자의 직수입은 거의 존재하지 않음
- 대부분의 건설장비 수입 업체들은 유통업체인 경우가 많음 (End User가 직수입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묾 )
- 또는, 건설업체가 직접 건설장비 수입 후 사용을 하고, 주기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 임대업으로 변경하는 업체들이 다수 존재
□ 경쟁 동향 및 경쟁 기업
ㅇ 아르헨티나의 건설장비는 현지에서 제조가 거의 되지 않으며, 한국기업의 경쟁상대는 XCMG, CAT, KOMATSU, SANY 등 국제적인 기업
- XCMG과 SANY의 경우 브라질 공장 보유, 아르헨티나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ㅇ 건설장비의 경우 대부분이 브라질에서 수입이되고 있음 (전체 수입량의 약 50% 이상 점유)
- MERCOSUR 회원국 지위를 활용해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하고 가까운 지리적 거리로 브라질 제품이 아르헨티나 시장을 대부분 점유
- 하지만 중국 건설장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수입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
ㅇ 한국 건설장비 수입업체인 A사에 따르면 중국 제품이 현지 시장에 많이 진입하고 있으며, 퀄리티가 점차 나아짐에 따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함.
-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며, 중국에서 수출되는 건설장비의 경우 A/S 및 부품 조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한국제품의 질적인 면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제도
ㅇ 제 3국 공통관세 : 2%~14%
제품명
| 건설장비
|
HS CODE
| 842900
|
관세 (HS Code 하위 분류별 상이)
| 한국(제3국)
| 남미공동시장(Mercosur)
|
2% ~ 14%
| 0%
|
통계세
| 0.5%
| 0%
|
수입관세 및 관련세 내역 (한국 등 제 3국 기준)
|
구분
| 요율
| 비고
| 예시(CIF=100)
|
대외세(A)
| 관세
| 2.0%
| CIF 가격 x 관세율
| 2.00(100x2%)
|
통계세
| 0.5%
| CIF 가겨 x 통계세율
| 0.50(100x0.5 %)
|
대내세(B)
| 부가세
| 10.5%
| (CIF + A) x 부가세율
| 10.76(102.5x10.5%)
|
추가부가세
| 10.0%
| (CIF + A) x 추가부가세율
| 10.25(102.5x10%)
|
법인소득세
| 6.0%
| (CIF + A) x 소득세율
| 6.15(102.5x6%)
|
매출세 (Turnover tax)
| 2.5%
| (CIF + A) x 이득세율
| 2.56(102.5x2.5%)
|
합계(CIF + 세금)
| 132.22
|
주 :
1. 추가부가세 (10%) 같은 경우, 아르헨티나 바이어가 유통업체가 아닌 당사에 사용/설치하기 위해 수입 하였을때 추가부가세 공제 가능함.
ㅇ 수입규제
- 건설 장비의 경우 현지 생산이 없으며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자본재로 수입허가제에 해당이 되지 않으며, 특별한 다른 규제가 존재하지 않음.
* 아르헨티나는 수입허가제(LNA, Licencia NO Automatica)를 통해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규제를 진행하고 있음.
□ 시사점
ㅇ '19년 아르헨티나 건설시장은 완만한 성장 예상
- ‘18년도 불안정한 대내외 상황으로 아르헨티나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19년도 정부가 시행할 여러가지 정책으로 경기 변동성이 줄어듦에 따라 건설경기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판단
- 또한, 정부에서 경제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공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장비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전망
ㅇ 가격경쟁력 및 A/S가 중요
- 다년간 지속된 경기침체 및 불안정한 외환시장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 시장은 가격에 매우 민감함
- 현재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제품이 아르헨티나로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상태. 이에 한국 제품은 가격경쟁력은 중국 제품에 비해 낮으나 좋은 퀄리티 및 서비스 대비 적정한 가격이라는 좋은 가성비적 측면을 마케팅에 활용한 현지 시장 진출 전략 필요
자료원 : 아르헨티나 국릭통계원(INDEC), 건설시장 점유율 Grupo Construya, 수입동향 GTA (Global Rrade Atlas), 세율 : Tarifar,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