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이미 격차는 저희 세대부터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과외+학원으로 풀 무장한 애들이 상위권을 독식했고 아무것도 없던 애들이 노력해도 중위권 겨우 컷(물론 특출난 천재형을 봤지만 얘는 예외), 나머진 격차가 크고 심지어 서로 생각하는 미래의 그림도 자존감도 차이가 컸습니다 하물며 더 격차가 벌어진 지금은 말할것도 없겠네요
저는 뭐랄까요. 이제는 그 격차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는 심화될 꺼고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이상 격차는 더 커졌으면 커졌지 줄진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더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아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야 할 시점이죠.
맞아요 저는 12년 개근 했는데 그냥 당연했고 학교 안가면 큰일나는 줄 알았습니다 요새는 심하게 아픔 그냥 애 학교에 안보내요 진단서 끊어서 나중에 보내고~오히려 보내서 친구들 옮을거 생각하면 굳이 보내는게 민폐같기도 하고~ 지난번에 가족여행 갈 땐 금요일 그냥 하루 안보내고 하루 먼저 데리고 갔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학생은 아파 죽더라도 학교가서 죽는거니까 학교 가라 하셨었는데 ㅜㅠ
저는 91년생인데 비행기도 고등학교 수행여행으로 제주도 갈 때 처음 타봤고 지금 생각하면 아쉽지만 성장기 때 가족여행은 커녕 여행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요. 사는데 전혀 문제 없었고 친구들과 비교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잘 먹고 잘 자라면 그만이었는데... 지금처럼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비교가 습관이 된 사회가 된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이미 격차는 저희 세대부터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과외+학원으로 풀 무장한 애들이 상위권을 독식했고 아무것도 없던 애들이 노력해도 중위권 겨우 컷(물론 특출난 천재형을 봤지만 얘는 예외), 나머진 격차가 크고 심지어 서로 생각하는 미래의 그림도 자존감도 차이가 컸습니다 하물며 더 격차가 벌어진 지금은 말할것도 없겠네요
상황이 이런데 애안낳는다고 뭐라하는것도 좀 그렇네요
저는 12년 개근거지였고 어머니의 큰 보람이셨는데..
저도 아이셋을 키우는데 친구들이 해외여행 어디갔다왔다고 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개근거지라는 말 왠 기레기가 기사 냈을 때 많은 선생님들이 저런말 들어본적 없다 갈라치기 하지마라 했었는데..
2222
말도 안되는 소리죠
뻔히 방학이 있어서 그때 갔다왔는지 뭘했는지를 모르는데
첨 듣는 소리이긴 합니다.
없는 말 맞습니다.
부모들이 하는 말이면 모를까
대부분 애들은 욕했으면 욕했지
저런 천박한 말을 하진 않아요.
그렇다면 부족한 아이에게 좀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현직에서 20년차 교편을 잡고 있지만 개근거지 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언론의 자극적인 갈라치기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본문의 빈부격차가 커졌다는데는 코로나 때 진짜 실감했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죠....
자본주의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면서 동시에 자본주의의 폐혜이자 한계일 수 있는 모습인데, 이런 현상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선하지 않으면 국가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데에서 또한 이 체제의 모순이 드러나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개근거지라니 ㅠㅠ참..
저는 뭐랄까요. 이제는 그 격차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는 심화될 꺼고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이상 격차는 더 커졌으면 커졌지 줄진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더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아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야 할 시점이죠.
저도 여기 한표
부산에 꽤비싼곳 사는데 개근거지라는말첨듣네요
학교안빠질라고 노력하는디요ㅋ
개근거지는 거의 sns에서나 쓰이는 말이지만 많이 노출되다보면 아이들도 사용하게 되겠죠... 필요없는 말이라고 봅니다. 다만 예전과 비교해서 학교를 빠지고 여행이나 체험학습등을 하는거에 대한 거부감은 천지차이인듯 합니다.
맞아요 저는 12년 개근 했는데 그냥 당연했고 학교 안가면 큰일나는 줄 알았습니다
요새는 심하게 아픔 그냥 애 학교에 안보내요 진단서 끊어서 나중에 보내고~오히려 보내서 친구들 옮을거 생각하면 굳이 보내는게 민폐같기도 하고~
지난번에 가족여행 갈 땐 금요일 그냥 하루 안보내고 하루 먼저 데리고 갔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학생은 아파 죽더라도 학교가서 죽는거니까 학교 가라 하셨었는데 ㅜㅠ
@김이사_주 진짜...아파서 땀 뻘뻘나는데도 학교가서 얼굴 비추고 조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는 무조건 들러야 하는곳이었쬬.
저는 91년생인데 비행기도 고등학교 수행여행으로 제주도 갈 때 처음 타봤고
지금 생각하면 아쉽지만 성장기 때 가족여행은 커녕 여행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요.
사는데 전혀 문제 없었고 친구들과 비교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잘 먹고 잘 자라면 그만이었는데...
지금처럼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비교가 습관이 된 사회가 된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댓글에 동의합니다
비교가 습관이 된게
sns의 폐혜죠
sns만 보면 나 빼고 다 잘사는듯한
옳으신 말씀이네요.
그러게요...비교...모든것에 VS..VS가 일상
초등학생들이 수영하고 비행기 타봤던것에 대해서...요즘은 그렇게 바뀌고 있나 싶네요..
저희 때는 경험한 사람 찾는것도 힘들었을텐데..
중학생딸이 친구가 전학가는데, 강남 이사가는 아파트 시세를 묻더군요
돈이 없어서 수학여행 졸업여행도 못갔던게 생각나네요
마흔이 되도록 경주를 한번을 못 가봤네
이런글볼때마다 아들한테 미안해져요..ㅠㅠ
근데 저건 저 다녔던 초등학교도 심했던 것 같습니다.
맞아요 진짜 해외여행 많이가요ㅠㅠ우리 애들은 커녕 저희 부부도 아직 해외는 못가봤는데..애들이 친구 해외 여행 갔다는 얘기 들으면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러네요ㅠㅠ
개인간에 경제력의 차이가 없는게 더 말이 안되죠. 북한도 아니고. 우리때도 저희 부모님때도 빈부격차 다 있었죠.
개근상의 가치가 많이 하락한건 맞지만, 개근거지라는 말은 정말 듣기 불편하네요...
인정할건 인정해야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알거 다 알아요..물질적인 풍요가 전부는 아니지만 다른 가치로 아이가 자부심을 갖게 부모들이 잘 지도해 주세요^^
해외여행 못간다고 의기소침할거 없어요.
우리나라 중산층을 구분하는 기준이 유럽, 미국과는 완전 반대였던게 생각나네요. 우리나라는 완전 세속적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