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윤의 말을 무시한채 방을 빠져나가려는 주련
윤은 계속해서 힘겹게 말을 이어나갔다
"살기싫었는데....놔두지...
뭐하러 구해왔어요..."
"윤아"
"네.."
"너는 내가 다쳤을때.... 안구해올거니?"
"훗...당연한거 아닌가요? 당연히...구해야죠"
" 왜?"
"....그거야..."
" 너랑 나랑 같은 이유야 "
그말을 끝으로 방을 빠져나가는 윤
아무말 없이 천장을 보고있던 윤이 한숨을 내쉬었다
"난 ....누나랑 이유가 달라요 누나"
거실로 주련이 내려왔을때, 나란히 쭉- 쇼파에 앉아
왠지 험한 분위기를 만들어놓았다
" 이 늦은 시간에 친구가 왜이렇게 많은거냐"
"에이- 한두번이 아니잖아... 익숙해질때 되지않앗어?"
류람의 말에 앞에 놓여진 재떨이를 들은 류람의 아버지
당황한 류람이 씨익 웃어보이면서 손을 비비면서 빌자
다시 내려놓고 주련이 부엌으로 들어가 차를 가져왔다
류람이 아버지께 드리고나서 세윤의 옆에 앉는 주련
" 이 늦은 시간에 무슨짓이냐 이게"
"한두번도 아닐텐데"
"청류람 "
"하하...우리아빠도 참"
" 그리고 여학생이 방에서 뭐했느냐"
" 데이트랄까"
"여자친구냐?"
" 아니"
류람의 말에 세령의 인상이 확 구겨졌다
"마누라"
류람의 아버지가 손을 들어 때릴려했으나
이미 예상하고 저만치 앉아있는 류람
" 왜 마누라보고 마누라라고하지 뭐뭐뭐"
"주련이 넌 이렇게 애들이 많은데 뭐하는짓이냐
빨리 보낼생각은안하고"
" 어차피 어렸을때부터 알던애들인데요,뭘
그리고 세윤이는 제 남자친구고요"
"내가 없는 사이에 아주 할건 다 한 모양이구나"
" 아빠 우리가 뭘했다고. 우리 이래뵈도 선은 지키고있어"
"이걸 그냥!!!!"
"오오오오... 무섭게 왜이래,주름 펴 주름!"
"아 주름"
유독 주름에 약하신 류람의 아버지
손을 몇번 얼굴을 툭툭 치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 이제부터 6시이후 친구출입은 금한다"
"누구맘대로 절대 안지켜"
" 주련아 알겠느냐"
"..... "
"알앗느냐고묻고있지않느냐"
"아빠 여기 우리집이야 내말은 무시하고
왜 련이한테만 물어?"
"시끄러워 넌 "
"뭐야!!난 이집안 사람도 아니다 이거야?"
"류람아 "
그때 등장한 류람의 어머니
곱상하게 생기신 류람의 어머니
"아엄마! 아빠가 막 친구들이랑 놀지말래!
나보고 왕따되라 이거잖아!!!"
"여보!!"
"아니 ,난 그냥...이 늦은시간에.."
류람의 어머니한테 꼼짝도 못하시는 류람의 아버지
순간 세령은 당황했다
여자의 힘이 남자를 휘어잡을수도있다는 생각에
미래에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도했다
"애들아 밥은 먹었니?"
"엄마 나 밥해줘 배고파 ...우리 노느라고 밥도 못먹었어"
" 그래 기달리거라,여보 따라들어와"
"아들이라고 하나 있는 놈이 나원참"
류람의 아버지와함께 부엌으로 들어가신 어머니
잠시후 앞치마를 두르고 잠깐 나오신 류람의 아버지의
그 모습이 얼마나 웃겨보이던지 모두 겨우 웃음을 참고있지만
류람과 주련은 이미 익숙해져버렸다
"아 맞다!아빠 내 마누라 세윤이 동생이야!!!"
" 시끄러!!!"
국자를 손에들오나오시는 류람의 아버지
류람이 쪽팔리다면서 빨리 들어가라고하자
국자로 머리한대 후려쳐버리고는 들어가는 류람의 아버지
"류람아"
조용히 류람을 부르는 지루
"왜"
"의사선생님 어쩌냐"
"아 맞다......."
" 너 싸움한거 걸리면 죽지않냐?"
" 응"
" 어쩔거야"
"련아 어떻게해?"
" 그냥 상관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
" ...어떻게 할건데?"
"있어"
"오빠 오빠네아버지말야"
"응"
" 오빠의 미래랑 같을 거야"
"내..미래...? 싫어 난 저렇게 추한모습 안보여"
" 참나"
지이잉-지이잉-
진동이 울리는 지후의 핸드폰
"누구냐"
-패성대가리 바꿔라-
"누구냐고물었잖아"
- 화성이다 바꿔-
"아이....세윤아 "
"누군데"
"화성고대가리"
" 뭐냐"
- 꽤나 스파이를 많이 심어놓은 모양이다?-
"무슨 스파이"
-우리학교 넘버3를 꼬셔넘기다니 대단해-
"......"
- 놀라셨나....? -
" 무슨 헛소리냐"
- 아니라곤 못하지않을까,지금 찾고있거든
천진 그사직...-
" 쓸데없는 소리짓거릴려고 전화한거면 끊는다"
-쓸데없는 소리가 아니지...... 안그래?-
뚝!
전화를 끊고나서 주련을 보는 세윤
모두가 세윤의 말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아무말없이 류람의 방으로 올라가는 세윤
주련이 따라올라가려고할때
세령이 막았다
"언니 ! 그냥있는게 좋을것같아"
"....."
" 오빠 혼자있고 싶은것같아"
"내방 가면 윤이자식있을텐데"
"오빤 조용히 해!"
" ...... 뭐야 은세윤 갑자기 분위기잡고"
" 오빠도 저런 분위기 잡아봐"
"그렇게 해줘?"
"아니다 무섭겠다"
" 마누라야... 나도 좀 올라가봐야겠다"
"왜?"
"저새끼 혼자두면 저기서 24시간 뻐기잖아"
"아... "
" 기달려봐"
첫댓글 아흑, 류람이네 아빠는 그런 분이 아니신 것 같아요, ㅎㅎ 후악, 화성고 뭐야 ㅋㅋㅋ 우힝 미웡 ㅋㅋㅋ 넘넘 재밋서요 ~
감사합니다!^^
ㅋㅋㅋ 류람이네 아빠 짱웃겨욤 엄마오니까 잡혀살어 ㅋㅋㅋ 그나저나 천진걸렷네여 어떡해연 ㅠ0ㅠ
감사합니다^^ ㅋ
ㅋㅋ류람이네 아빠짱~~~~~~ㅋㅋ천진 련이가 심어논 스파이~~~~
스파이~죠! ㅋㅋ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하하하 류람이 아빠 어쩔꺼야 ㅋㅋ
감사합니다^^
아 ㅠ 아빠한테 컴터 정지머것어서 그날그ㄹ날 못밧어요 ㅠㅡㅠ 글애서 오늘 다 바뜸니다아~ㅋㅋㅋ 류람이네아빠 대단하시네요~~ㅋㅋㅋㅋ
정지당하셨군요~ ㅜㅜ 아... 너무 감사드려요~
104편 빨리 올려주세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