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12일 - 타지 생활의 어려움과 생활고를 토로. 제가 먼저 갚는 걸 전제로 15만원을 빌려줌.
상대방이 더 빌려줄 것을 요구해 15만원을 2차례로 나눠 이체
2020년 8월13일 - 생활고를 토로. 핸드폰 요금 연체 빌린 돈이 핸드폰비로 빠져나가 생활비가 없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을 가니 이자쳐서 갚겠다면 10만원을 빌려달라 했고 이체해줌
그런데 또 10만원을 요구 이체해줌
2020년 8월14일 - 다음주 출근 해야하는데 기름값,생활비가 없다며 30만원을 더 빌려주면 다음달에 주겠다고 해서 이체해줌
2020년 8월15일 -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장에서 12시간씩 일하면 300정도 받고 2주만 일해도 토요일까지 일하니 백만원을 넘게 벌어 갚을수 있다고 20만원을 더 요구 이체해줌
2020년 8워16일 - 서울에서 교통 사고가 났다 차가 부숴지고 병원비로 36만원이 나왔다 월요일부터 일하니 걱정말고 30만원만 더 빌려달라 애원
이체해줌
9월20일까지 꼭 갚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0년 10월21일 만원만 더 빌려달라고해서
총 131만원을 빌려주었습니다.
이후 중간중간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 계속 왔지만 거절하였고
9월3일 하루 출근 후 짤렸다며 몸도 안 좋아 갚을 수가 없으니 상환기간 연장을 요구하기에 거절했습니다.
이후 상환일이 지나도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상대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아버지가 입원하셨다,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차 사고가 나 손가락을 수술했다등등
근 5개월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돈을 갚아야할 시점에서 그런 일이 연달아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다 생각해서 거짓인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제가 입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상대방은 현재 무직상태며 심각한 생활고 겪고 있고 차 할부를 갚지 못해 통장도 압류된 카푸어 상태로 추정되고
핸드폰비 미납으로 핸드폰까지 해지된 상태라 유일한 연락 수단은 카톡뿐인데 이마저도 연락이 잘 안됩니다. 빚만 3천이 넘는다
는 얘기도 하고 파산을 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제가 가진 증거라곤 돈을 빌려간 정황이 있는 카톡대화와 이체기록뿐이 전부입니다.
상대가 병원비,치료비가 없다고 돈을 빌려간 부분이 거짓 같은데 저로선 입증할 방법도 없고
채무 당시에도 이미 갚을 능력이 없었던 거 같은데 이마저도 어떻게 입증해야할지...
상대방이 파산신청이나 개인회생을 신청하면 제게 진 빚을 탕감 받고 면책이 된다던데..
저는 현재 몸이 안 좋아 하던 일도 그만 두었고 한 달 병원비로 100만원 이상 나가는 지라
131만원을 꼭 받아야하는데
상대는 한달씩 잠수타다 연락이 잠깐 되었다 다시 두 달이 넘게 잠수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상대방 정보는 이름과 인터넷 은행 계좌뿐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인간적인 배신감도 엄청나서 상대를 정말 칼로 찔러 죽이고 싶을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