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Speed , 1994 제작
미국 | 액션 외 | 1994.06.25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15분
감독 얀 드봉
출연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데니스 호퍼, 제프 다니엘스
당대 최고의 액션 영화 촬영감독으로 손꼽혔던 얀 드봉이 감독, 무명이었던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주연한, 시속 50마일 이하로 가면 버스가 폭파된다는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90년대 최고의 촬영 감독이 CG없는 고난이도 촬영기술로 완성시킨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쉴새없이 몰아치는 90년대 최고의 액션 명작중에 하나입니다.
하워드 페인은 몸값 370만불을 요구하며 엘리베이터 인질극을 벌이나 경찰특수반의 잭과 해리의 활약으로 좌절된다. 앙심을 품은 페인은 버스에 폭탄을 장치해 놓고 잭에게 연락한다. 시속 50마일 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폭발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잭은 문제의 버스로 천신만고 끝에 다가가 달리는 버스에 올라탄다. 마침 타고있던 범죄자가 자신을 체포하려는 것으로 오인, 총을 쏘는 바람에 버스 운전사가 중상을 입는다. 그래서 승객인 애니가 핸들을 잡고 러쉬아워의 LA시내를 좌충우돌하며 돌진한다. 잭이 LA공항으로 유도하여 활주로를 돌게 되는데...
전직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경찰관 출신 폭탄 테러리스트의 음모에 맞서 운행 속도를 50마일 이하로 떨어뜨리면 바로 터지는 시한폭탄이 설치된 폭주 버스에 올라탄 LAPD 소속 SWAT 대원이자 강력반 형사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계 네덜란드인 얀 드봉 감독은 <다이 하드 1>을 시작으로 <블랙 레인>, <붉은 10월>, <원초적본능>등 명작들의 촬영 감독을 맡아 80년대 후반부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촬영감독으로 명성을 쌓다가 <스피드>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하고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액션 영화 전문 감독으로 큰 기대를 갖게 했지만 이후 감독으로서의 행보가 예전 촬영 감독때에 비해 초라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없기에 감독으로서는 '원히트원더'로 불립니다.
<다이 하드 1> 리뷰 참고
<블랙 레인> 리뷰 참고
<붉은 10월> 리뷰 참고
<원초적본능> 리뷰 참고
당시 할리우드 기준으로는 저예산인 3000만 달러로 찍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3억 5400만 달러라는 제작 대비 약 11배의 수익의 대박을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1994년 서울 관객 87만 4천명이라는 대박을 거둬들여 한국 흥행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인디영화에 주로 출연하던 키아누 리브스와 만년 조연이던 산드라 블록의 앳된 외모를 볼 수 있으며 이 둘은 이 작품을 통해 슈퍼스타의 길을 걷게되며
미친 악역을 제대로 보여준 컬트 배우 데니스 호퍼는 이후 악역 전문 배우로 기사회생합니다.
이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 본인이 스턴트를 대부분 맡았으며 키아누와 제프 다니엘스는 실제 SWAT팀 대원들과 훈련도 받았습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평소 즐겨 차던 시계인 카시오의 하위 브랜드 G-SHOCK의 DW-5600C-1V가 영화에도 나오는데 클로즈업되고 땅바닥에 굴러서 흙으로 범벅된 터프하면서 강인하고 튼튼한 이미지가 더욱 배가되면서 인기가 높아졌고 영화 내에서 초반에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이 자동차를 폭파하고 공중전화를 걸어 잭(키아누 리브스)이 받아 통화 중 버스에 설치한 폭발물의 폭발 시간을 전해 들으면서 시간을 볼때 클로즈업되는 G-SHOCK DW-5600C-1V 모델의 시계화면 모드는 시간화면이 아니라 알람화면인데 이것은 감독 실수인지 의도된 건지 의견이 분분한 재밌는 작은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스피드> 최고의 명장면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000
첫댓글 심장 쫄낏하게 본 기억이 나네요 !̊̈ 명작이죠 !̊̈
정말 재미나게 봤었어요. 저때 키아누 리브스 보면서 부러워했었습니다.
명작 중 명작. 다시 봐도 재밌죠
극장에서 봤어요. 정말 쫄깃한 느낌 품고 끝까지 달렸네요
띵작 지금도 가끔 봄
94년인가 극장에서 봤는데.. 진짜 엄청나게 재밌었던....
이 당시에 둘이 실제로 썸씽 있었다고 했던것 같네요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키아누는 엄청 멋있었고, 산드라는 너무 사랑스러웠던 영화였죠. 둘이 실제 연인관계처럼 보였어요
산드라와 키아누가 서로 반했던 시절!
쪼는맛이 대박이었죠
버스 내리고 반려견을 키우다가...
명작 of 명작
정말 재미나게 봤었는데 ^^
당시에 감독 이름을 보고
이름이 무슨 화장품 이름이네 라고 생각했던...
이때 산드라블록이 넘 이뻐서 반했는데 알고보니 막 30대 진입을 했다는게 놀라웠던 ㄷㄷ
옥의티도 꽤 있던거 같은데
그런게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긴박했죠
데니스 호퍼 그립네요 너무 일찍 돌아가신거 같음..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었을텐데
비디오로 온가족이 진짜재밌게 봤는데 비디오가게 세번정도 가서 겨우 빌렸던게 기억나네요
맨날 뒤집어져있던 비됴케이스 ㅎㅎㅎㅎ
@SenesQ ㅋㅋㅋㅋ맞아요 인기작은 여러개갖다놓는데도 다뒤집어져있어서 맨날 속이 뒤집어졌죠ㅡㅡㅋ
아오 지금도 손에 땀이 나네여 ㅋㅋㅋ
지금 봐도 괜찮은 영화. 산드라 블록 귀엽죠
글쓴이 분께서, 영화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살짝 양념을 친(?) 부분들이 있기는 하네요. 일단 키아누 리브스는 저 작품 찍을 대는 무명은 절대 아니고, 1991년 [폭풍속으로] 출연하면서 이미 라이징 스타가 된 상황이었고(결정적으로 스피드가 월드스타로 발돋움 시키긴 했죠), 얀 드봉 감독도 원히트 원더 감독이라고 하기엔 데뷔작 [스피드] 이후, [트위스터]로 대박나고, [스피드 2]로 망하긴 했지만, [더 헌팅, 1999], [툼 레이더, 2003]까지 총 다섯 편의 연출작 중 실패작은 한 편 뿐인 감독이거든요.
그걸 떠나서 '스피드'는 진짜 재밌는 영화기는 하죠 ㅎㅎㅎ
94년 서울극장. 진짜 엄청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네요. 지금 봐도 재미있는~ ㅎㅎ
정말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저 당시 스피드를 보면 대학교 재수 한다는 이상한 괴소문이 돌아서..( 우리 학교만 그랬나?;) 수능 끝나고 비디오로 엄청 재미있게 보고 대학은 .. 허허 (수능 끝나고 봤는데!) 가끔 케이블에서 다시 보면 그때 괴소문이 떠올라 더 재미있게 보는 영화 입니다! ㅎㅎ
최고죠 👍
중학교 동창 3명이랑 같이, 넷이서 비디오방에서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ㅋ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정말 손에 땀을쥐면서 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