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는 두 팀이 일정한 시간 안에 타원형 공을 상대방 진지의 문에 가져감으로써 득점을 겨루는 구기종목 중 하나입니다. 예전 럭비공은 돼지 방광에 가죽 네 조각을 덧씌운 뒤 꿰매어 만들어 사용하다가
이후 고무공으로 대체됐고, 럭비풋볼유니온(RFU)은
1892년, 타원형의 공을 공식 럭비공으로 규정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처럼 점점 길쭉한 럭비공에 이르렀습니다. 모양이 길쭉하다 보니 럭비공은 원형의 공보다 훨씬 더 불규칙하게 반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럭비의 매력입니다. 럭비공이 다른 형태의 공처럼 둥글거나 온전하고 규칙성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면 럭비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역동성과 반전의 묘미를 느끼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꽤 오랫동안 뭇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민주당전당대회가 끝났습니다
예상대로 이재명 대표가 높은 지지율로 재선임되었고
그를 추종하는 5명의 최고위원이 당선되었네요
처음에 최고 지지를 받던 후보가 돌출발언으로 개딸들의 비난을 받더니 기어코 탈락했습니다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때로는 럭비공처럼 어찌 될지 알지 못하는 그 상황을 즐기기도 하나 봅니다 만약 우리 인생이 정해진 대로만 흘러간다면 새로운 미래에 대한 도전과 희망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다음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기에 승리의 기쁨에 빠져 너무 도취하거나 실패에 절망할 이유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