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두번이나 찾아온 잉글랜드행을 이을용에게 허락하지 않았다."
안양에 입단한 이을용(28)이 "치타스"로 탄생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을용은 지난 5월경부터 ㈜O&D 엔터테인먼트의 김양희 사장, 리트래이딩의 이한섭 이사와 함께 잉글랜드 에이전트사인 에타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추진해왔다.
그중에서도 사우스 햄턴, 풀햄, 블랙번, 에버튼, 볼튼 등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마침내 유럽 진출의 분수령이던 7월21일이 다가왔다.
이날 사우스 햄턴은 왼쪽 풀백 웨인 브리지를 첼시로 이적시키고, 이을용을 영입키로 결정했다.
서광이 비치는 순간이었다.
이을용도 25일 잉글랜드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
하지만 "복병"이 등장했다.
당시 첼시에서 포츠머스로 이적할 예정이었던 왼쪽 풀백 르쇠(30)가 이의를 제기, 결국 브리지와 맞트레이드하기로 결정이 나면서 이을용의 비행기 티켓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후 안양과 구체적인 입단 논의를 끝마친 29일에도 새벽까지 포항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안양과의 입단식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기회가 왔다.
이을용은 선수등록 마감시한인 31일 새벽 잉글랜드로부터 새로운 소식을 접했다.
풀햄의 MF 숀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해 이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풀햄은 이을용의 영입 의사를 입단식인 31일 오후 4시까지 결정하지 못했고, 결국 이을용은 안양과 3년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은 올시즌 이후에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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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두번 울린 "프리미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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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을용 잘하는것같지도않구만 해외가서머할려구?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만 잘하는거냐... 을용형님이 얼마나 말없이 묵묵히 잘하는데...
.......
이을용? 최고죠..
이을용잘하는데 대한민국미남미녀님 알지도못하면서 함부로 짓거리지마셈 짜증나게
저 대한민국미남미녀님은 냄비같은 분이죠?
혹시 월드컵 전 훈련 일화 못들으셨나요?? 당시 히딩크 감독님이 프리킥 연습을 주문했는데 골대 모서리를 맞추라고 하니까 윤정환,이을용 단 두 사람만이 맞힌거 알고 게신가요?? 테크니션,체력 완벽합니다...... 단 스피드가 떨어지는게 흠이지만...
이을용 풀햄갔으면 좋았을텐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