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몽골 청각장애 학교인 ‘29번 학교’ 교직원들이 2일 춘천계성학교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
몽골 장애학교 교사들이 자국 학생들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를 찾았다.
몽골 청각장애 학교인 ‘29번 학교’ 교직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청각장애아동 전문 교육기관인 춘천계성학교를 방문해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몽골 29번 학교와 춘천계성학교는 지난 2014년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두 교육기관의 교류 사업 검토와 특수교육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몽골 방문단은 자국 학생들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특수교육기관의 직업교육을 체험했다.
춘천계성학교에서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교육을 체험했으며 강원명진학교(시각장애), 춘천동원학교(지적장애), 속초 청해학교(지적장애)헬스키퍼 등 직업 교육 방법과 현대화된 시설을 견학했다. 또 교육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두카페와 모두케어(안마), 속초청해학교의 학교 기업(청해 김치)에서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이 취업까지 연계되는 과정도 배웠다.
담바달자아 알리마아(DAMBADARJAA ALIMAA) 교감은 “강원도의 우수한 특수교육 환경에 놀랐다”며 “몽골 특수교육 담당자도 이 점을 배워 몽골에도 선진화된 시설과 체계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ls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