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치만의(貪瞋痴慢疑) 번뇌망상을 놓아 버리는 것이 수행의 첫걸음
학덕이 갖추어졌다, 그것보다도 나를 놔버려야 돼.
나라는 생각을 놔 버려야 돼.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탐진치만의(貪瞋痴慢疑) 번뇌망상
요놈을 놓아 버려야 해.
이걸 도방하(都放下)라고 하고 방하착(放下着)이라고도 해요.
이게 수행의 첫걸음이에요.
이렇게 해서 수행해 나아가는데 염불이 없으면 안 돼요.
그렇게 하면 아라한까지는 될 수는 있어요. 아라한까지는 되죠.
마음이 청정하니까 선정에 들어가죠.
그러나 염불이 없기 때문에 정토에는 못 갑니다.
정토에 가려면 부처님의 힘을 의지해야 돼요.
절대 그러지 않으면 못 가요.
그러기 때문에 염불이 정법이라는 거예요. 염불이 정법이다.
염불 중에서도 ‘석가모니불’ 염불하는 현지사, 이건 정말로 차원이 높다. 수승하다.
여기에서 석가모니부처님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
이렇게 이렇게 하는데. 이렇게 이렇게 해라.
정토종에서도 우리한테 배워 갔으면 쓰겠다.
너희들 훌륭한데 조금 배워갈 것이 있어.
뭐냐? 그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하루에 7만 번 하는 사람도 있고
6만 번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그것도 좋지만 무조건 ‘나무아미타불’만 한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여.
‘나무아미타불’ 할 때 그 마음이 순일해야 돼. 거짓이 없어야 해.
잡되면 안 된단 말이여. 두 마음이면 안 된단 말이여.
부처님이 계시고, 극락정토가 있음을 깊이 믿고,
지성으로 염불하지 않으면 공덕이 안 된단 말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어떻게 하느냐?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것을 가르쳐 주고 싶어.
우리 현지사에서는 경전을 읽고 다라니 하고 염불한다.
삼부경 중에 간단한 경전이《아미타경》이여.
《아미타경》을 읽고 <아미타불무량겁멸죄진언> 하고 ‘나무아미타불’ 해라.
이렇게 가르쳐 주고 싶고.
출처:2019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