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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돌 호사가
오늘은 있지 이야기를 해볼겁니다.
이번 있지 이야기는 그냥 팟캐스트 처럼 수다떨듯...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막 쏟아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성,주제 이런거 상관없이 생각나는걸 바로 바로 말이죠.
왜냐면...
보통은 제가 주제가 되는 아이돌을 정하고 나면
메모장에 '이 이야기는 언급해야지.'
하는 부분들을 간단하게 메모해놓고
본격적으로 글을 쓸때 메모장에 적어둔 키워드들을
보면서 글을 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있지 글을 쓰면서 돌아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메모가 많이 쌓였던건 처음이였어요.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했다? 기 보다는
제 나름대로의 의문이나 불만이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들을 다 글에 담을수있을까?
말로 하라면 하겠는데....
이걸 글로 쓰면 너무 두서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어찌 써야 할지 좀 어렵다...?
엄두가 안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그래도 나름 구색에 맞춰 열심히 써볼테니
중간 중간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그만큼 한 사람의 주관에 치우친
라이브한 감상평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는분들도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 CAKE
일단은 타이틀곡 케이크 이야기 부터 할텐데
오늘은 CAKE에 대한 제 감상평 부터 시작 해볼께요.
뒤에는 다른 할 이야기들이 많으니까요.
(아마 감상평 겸 조금의 하소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CAKE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있지의 첫 콜라보 입니다.
블아필은 최근 5~6년 정도를 두고 봤을때
KPOP씬에서 가장 대중들에게 많이 선택받은 프로듀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또 있지는 이번 타이밍에 반드시 그 부분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이 콜라보 자체는 있지에게
매우 좋은 방향성이라고 볼수있죠.
기본적인 컨셉도 이런 쨍한 컬러감에 스포티한 느낌이
있지한테 잘 맞기도 하고요.
어쨌든 종합적인 방향은 잘 설정되었다고 보이는데
그럼 남은건..?
곡이 그만큼 잘 뽑혔냐? 입니다.
물론 이건 듣는 사람 각자가 느끼기 나름이고
제각각 이겠지만
제 감상부터 일단 이야기 하자면
'반반?' 입니다.
네. 무슨 이야기 인지 차근차근 풀어볼께요.
일단은 시작부분에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안무
CAKE CAKE CAKE CAKE CAKE ~
하며 도입부 부터 후크를 먹여주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은 저는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도 굉장히 기발하게 잘 짜낸것 같고요
어찌보면 좀 뻔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저런 후크 부분이 요즘 같은 챌린지 시대에는
대중적 반응을 얻기 굉장히 유리한 부분이 있거든요.
거기다 시작부터 유나와 류진이 휙휙 자리가 바뀌더니
군무와 함께 도입부 후크를 거의 찹쌀떡 처럼
쫀득하게 소화해버리고
이어지는 다섯명이 굉장히 포스있게 등장하는 씬 까지....
뮤직비디오 기준 처음 시작부터 약 20초까지는 뭐....
약간 전율이 일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다음 본격적으로 멜로디 파트인
리아 파트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는 잠깐 어? 하는 생각이 들다가
이내 류진의 랩 파트에서 곡의 분위기가 다시
정체성을 찾습니다.
그러면서 곡은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나가고
점점 고조되다가
후렴이 탁 터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힘도 탁 하고 빠져버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로....라기보다는
너무 평범하다? 혹은 무난하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왜 여기서 임팩트를 이렇게 죽이지?' 하는 생각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어요.
솔직히 필터링 없이 이야기 하자면
이런 밝은 배경에서 하이라이트 부분 부를때는
약간 예전에 인기가요 캠페인 송 느낌....같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건 곡의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저도 그냥 좋게 듣고 있어요.
계속 듣다보니 점점 더 좋아져서요.
다만 다른 대중들에게도 첫인상이 이렇다면
그 대중들에게 까지 스며들기 위해서는
많은 프로모션이 필요해보이고....
실제로 JYP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히 곡이 별로면 이런 이야기도 안해요.
진짜 좋은데....
저 메인 멜로디 라인에서 임팩트만 제대로 들어갔으면
이거 진짜 쩌는 노래일것 같은데....
싶어서 아쉬워서 더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어쩔수없이 더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공개 되었던
BET ON ME 가 더 좋았어요.
멤버들과 심리 상담도 하고 고민도 들어보면서
JYP가 직접 쓴 곡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지금 있지가 어떻게든 대중적으로 반등해야 하는
상황인데
화제성이 그다지 크지 않은 상황이라...
챌린지나 각종 프로모션을 굉장히 많이
활용해야 한다는걸 감안한다면
CAKE 가 훨씬 타이틀에 적합하고 타이틀 스러운
구조를 가진 곡이라는데에는 동감하지만...
그냥 듣자마자 어떤곡이 제일 좋냐? 라고 한다면
저는 BET ON ME, Kill shot 같은 곡이 더 인상적이라는
대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거기다 CAKE의 주요 메시지가
'고민하지 말고 쉽게 생각해~ 모든 고민들은
piece of cake 이고 그냥 왕! 하고 먹어버리면 된다.'
뭐 이런 이야기 잖아요.
물론 이런 주제들은 아이돌들 사이에서 굉장히 흔한
컨셉이라 이상할것도 없고
담고 있는 메시지의 내용도 정말 좋긴 하지만....
이전 앨범이였던 체셔 에서도
'맞고 틀린건 없다. 심각할 필요 없이 고민 속에서
네 느낌을 믿어봐.'
같은.... 비슷한 주제를 사용했었다는걸 감안하면
너무 연달아 뻔하고 무난한 주제를 고른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심지어 내용 자체도 거의 비슷한 결이라고 볼수있잖아요.
이렇게 비슷한걸 연달아 기계적으로 내세우면
그 메시지가 큰 울림과 공감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앨범을 기획할때 앨범이 주는 메시지...
타이틀의 주제부터 정해두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이전 앨범과 너무 유사하기도 하고
너무나도 흔한 내용이면....
저는 다른 고민을 해봤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요즘은 단순히 한곡 터뜨려서 행사 섭외 1순위
이런 가수를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특히나 JYP 같은 대형 레이블들은 더욱 말이죠.
앨범이 주는 메시지, 종합적인 분위기가 팬들에게
하나의 작품으로 소비도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올해 상반기만 해도 잘 기획된 아이돌 앨범들은
트랙 순서까지 중요하다고 할 정도로
각각의 스토리와 메시지에 힘을 주는 시대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조금은 안일했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이런 노래에서 까지 메시지를 찾고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제목이 왜 CAKE 일까? 에서 부터 파고들다 보니
메시지가 지난 앨범과 너무 비슷하다 싶어서....
리스너들은 그리 파헤치지 않는 스타일의 곡이라도
기획자 입장에서는 더 고민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야기 하는 부분입니다.
되게 큰 포인트는 아닙니다.)
그래서 CAKE가 별로다? 뭐 그런 이야기는 아니에요.
나름의 포인트를 잘 살린 부분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지난번에 있지 관련 글을 쓸때
퍼포먼스적인 다이나믹함이 죽어서 아쉽다.
지금은 있지가 걸그룹 최고의 퍼포머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물론 이런 이야기를 다 불식시킬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CAKE에서 선보였다? 뭐 이런건 아니지만
'와... 확실히 진짜 잘추긴 하는구나'
'진짜 춤선 예쁘다. 진짜 몸을 잘 쓴다'
이런 포인트를 보여줘서 ...
그래도 이전보다는 있지의 강점을 잘 어필할수있는
타이틀 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있지는 워낙 강한 캐릭터를 가진 유닛이
많아서 매 타이틀, 매 컨셉 마다 이 컨셉의 정체성 처럼
보이는 멤버가 바뀌는 경우가 꽤 있는데
(주로 예지와 류진이 양분하는 느낌이 크긴 하지만요.)
이번에는?
류진만 등장하면 곡의 긴장감이 확 올라가요.
이번곡은 메인으로 끌고 갈때 텐션이 떨어지는 멤버도
있는 반면에 류진이 너무 확실한 역할을 해주는 느낌 입니다.
여러가지 제스처나 표정 이런걸 너무 잘쓰고
뭘 해도 멋있다? 이런 느낌이 좀 있어요.
특히 1절에서 첫 랩파트 들어갈때는 뭐....
와우...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원래도 멋은 있었지만 이번에 유난히 류진이 곡의
계속 분위기를 구해낸다는 느낌이 커요.
굳이 따지자면 지난 체셔에서도 류진이 메인롤
이였다고 보긴 하지만요.)
그냥 이번 곡은 내내 류진이 캐리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게 정확해 보입니다.
거기다 CAKE는 후크가 확실해서
챌린지 같은 컨텐츠에 사용되기도 좋고
금방 기억에 남아서 중독성이 좋기도 하고
뮤비에서 색감을 워낙 잘 사용해서
비주얼적인 각광 효과도 잘 살린 결과물이라고
볼수있죠.
뮤비 등에서 투자가 많이 들어간게
티가 나서 그런 부분도 좋고요.
(뮤비에서 멤버들을 유명한 작품의 주인공에 비유해서
절대 안죽는 느낌으로 표현한것도 좋은
아이디어 라고 봅니다.)
결국 종합적인 준비 자체는 정말 좋았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다만 곡에서 주는 첫인상, 첫 임팩트가 약했다....
개인적으로는 그게 아주 조금 아쉬운거죠.
듣다보면 좋은거 말고....
이만큼 힘을 주고 나왔을때는
한번에 빡 임팩트가
들어오는 카드를 꺼냈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대중들이 있지에게 기대치가 크지
않은 타이밍이라 알아서 여러번 들어주겠지.
라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잖아요.)
저는 JYP가 내부적으로 깊게 고민 해보면 좋겠어요.
처음에 본부화를 대대적으로 내세우면서
타이틀곡 선정도 위원들이 들어보고 투표해서 정하고
시스템을 정해서 특정 기준을 넘기지 못하면 발매 안하고....
했던 이야기들...
이런 기준들을 진짜 지금도 지키고 있는게 맞는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지키고 있는게 맞다면
대체 어디에 기준을 잡고 있는건지....
그냥 수급받은 음원중에 나은걸 투표하는게 아니라
당장 상반기에 흥한 직접 경쟁 대상 걸그룹들의
음원만큼 경쟁력있는 음원을
찾아내고 만들어내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당장 상반기에
아이브,아이들,르세라핌 같은 팀들이 들고나온 음원과
지금 있지,엔믹스의 타이틀을 비교하면
이게 진짜 지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믿어서
다들 거기 투표한건지 솔직히 좀 의문입니다.
(만약 최근 JYP 가수들의 타이틀을 위원들이 정말
경쟁 그룹들의 타이틀에 비해서도 경쟁력있다.
라고 생각해서 이게 이어지고 있는거라면....
저는 위원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매번 위원들이 다 투표하고 반대하면 타이틀
선정을 무를수있는 시스템이 이어지고 있는지
자체가 의문이긴 하지만요.)
저는 내부 기준을 좀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CAKE 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이 곡이 아이브나 르세라핌 타이틀 후보로 올라갔다면
최종적으로는 걸러졌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4세대의 메인 그룹들이 타이틀로 내세울만큼
파워를 갖고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지금 KPOP씬의 최전선에 있는 4개의 레이블
HYBE, JYP, SM, YG 중에
최근 3년간 국내 음원차트 1위 기록이 없는 유일한
기획사가 JYP 라는건 우연이 아닙니다.
JYP는 타이틀 발매 허들을 좀 높일 필요가 있어요....
심지어 CAKE는 JYP가 국내 대중적 화제성을 반등시키려고
대놓고 힘주고 나온 타이밍인데
이 타이밍에 이걸 들고와서 뭔가 달라질거라고
생각했다면
솔직히 팬분들이 봐도 좀 의문스러운 부분이잖아요?
투자,프로모션 이런거 말고 단순히 곡만 본다면
이 CAKE 가 이전 체셔, 스니커즈, 로코 같은 곡들에 비해
훨씬 퀄리티가 높게 느껴진다던가
임팩트가 빡 온다던가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아니잖아요....
물론 CAKE 좋죠.
SET ME FREE도 좋고 PARTY O CLOCK 도 좋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걸그룹 전성기 흐름에서
뭔가 임팩트를 줄만한 곡들이냐고 한다면....
글쎄요...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좋다. 정도인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그냥 적당히 좋은곡들이 계속 발매되면
결국 그 가수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고
화제성이 죽어서 나중에는 어떤곡을 내도 주목을
얻기 어려워집니다.
지금 JYP의 상황처럼요.
또 이렇게만 말하면 굉장히 CAKE가 문제되는 음원처럼
표현되는것 같은데.....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CAKE 좋습니다.
챌린지 포인트도 확실하고 푸쉬도 열심히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조금씩
우상향 추이를 보이고 있어요.
결국 이 CAKE가 결과적으로는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줄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게 있지에 대한 국내 리스서들의 기대치,주목도
가 달라지는 계기로 이어질것 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대하기 어렵다고 봐요.
JYP는 결국 열심히 푸쉬해서 단발적인 성공을
이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질적인
타이틀 퀄리티의 허들을 올리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이게 이뤄지지 않으면 중간에 반등하는 음원이 나와도
결국 지속적인 대중적 기대치로 이어지진 않을수있다.
뭐 이런 이야기 입니다.
(만약 계속 대중적 코드에서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면
차라리 아예 컨셉추얼하게... 아예 미친 퍼포용 곡
한번 해보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단순히 잠깐의 반등보다 아티스트의 기대치를
쌓는데 그게 더 효과가 클지도 몰라요.
있지에는 그런 부분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는 유닛들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이번 앨범 으로 따지면 KILL SHOT 같은
트랙들을 좀 더 밀어봤어도 좋지 않을까? 같은거죠.)
# KILL MY DOUBT
타이틀 CAKE에 이어 다른 선공개곡들이나
앨범 공개 전략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있지의 이번 앨범 공개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절대 빼놓을수없는 키워드가 바로
"역대급 푸쉬" 라는 점 입니다.
스니커즈의 흥행 이후 기세가 올라와있는 타이밍에
공개된 체셔 앨범이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거둔것을 두고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충격이 있었는지....
이번 앨범은 "무조건 성공시키겠다." 라는 의지가
담겨있는 듯한 프로모션들이 펼쳐졌습니다.
인상적이였던것 위주로 나열해보자면
1.선공개
이번 앨범에서 있지는
정식 앨범이 공개되기 전에 2곡이나 선공개 비디오를
내놨습니다.
이전에 있지가 선공개 개념을 아예 사용한적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때는 미국 시장 공략용으로 영어싱글을 따로 내놓는
정도 였는데
이번에는 그냥 선공개로 뮤비를 2개나
미리 공개해버렸습니다.
사실 컴백을 해도 음악방송에서 수록곡 무대등을
잘 선보이지 않고 딱 1곡만 보여주는 경우가 유독 많았던
JYP 였기 때문에
선공개 뮤비 2편에 커플링 곡 활동까지
보여주는건 확실히 이례적인 느낌이긴 하죠.
2. 대규모 무료 쇼케이스
쇼케이스도 이야기 안할수 없겠죠.
무려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무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는게 가장 주목할 부분인데...
보통 핸드볼 경기장을 대관할 정도면
단독 콘서트 혹은 팬미팅 처럼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공연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당연히 티켓값도 비쌉니다.
그런데 있지는 첫 콘서트를 했던 이 장소에서
무료 쇼케이스를 열었어요.
당연히 있지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쇼케이스보다
큰 규모 였고요.
JYP가 엔터업계에서는 대기업이니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돈을 쓰더라도 어떻게든 관심을 모으고
팬덤 결집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
이라는데 주목해야 할듯 합니다.
3. 앨범 스포일러 비디오
다음은 앨범 스포일러 비디오 입니다.
보통은 하이라이트 메들리 라고도 하죠.
원래는 그냥 트랙들 맛보기로 조금씩 들려주면서
자켓사진 같은거 보여주는게 국룰 이긴 한데
요즘 JYP는 이 부분에 대해 여러 시도를 해보는것 같습니다
당장 지난해 엔믹스나 곧 데뷔할 트와이스 지효의 솔로는
트랙들을 따로 라이브 하는 비디오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대체하기도 했었죠.
있지는 그런 케이스들과도 또 다르게
예지와 류진이 각 트랙들의 퍼포먼스를 맛보기로
선공개 하는 방식을 선보였는데요.
이번 앨범의 트랙들이 전부 퍼포먼스가 강조되는
곡들 이기도 하고
예전에 예지,류진 둘이서 스튜디오 춤 이라는 컨텐츠에
출연해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게 큰 화제였기도 해서
그런 효과도 기대해보는? 뭐 그런 전략인것 같습니다.
4. 다큐멘터리 공개
이번 앨범 프로모션 영상 중 가장 독특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보통은 앨범이 발매된 후에 자켓 슈팅, 뮤비 촬영, 음악방송
비하인드 위주의 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있지는 앨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예전에 트와이스가 유튜브 프리미엄 특전으로
투어 다큐멘터리를 론칭한적이 있긴 하지만
JYP 그룹의 앨범 다큐 제작은
저도 거의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된 4가지 이외에도
각종 홍보용 유튜브 컨텐츠 출연 등도
최근 JYP 가수중 가장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제가 볼때는 최근 5년간 JYP가 한 아이돌 앨범에
이렇게 힘을 줘서 푸쉬하는건 처음 보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엄청나게 의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본부 일 잘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이번 앨범 프로모션 작업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그 동안 있지 팬분들의 회사에 대한 불만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2본부 잘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사실 총알을 쏟아부은것에 비해 초반 파급력이나
화제성이 아쉬운건 맞지만....
이건 전작의 부진이나 여러 추이로 볼때 예상되던 부분이고
지금 그래도 차트에서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걸 봐서는
효과가 없지는 않다고 볼수있겠죠.
공개방식이 이렇게 화려했다보니
저도 있지의 프로모션 작업부터 발매까지 이렇게
유심히 팔로우한건 데뷔곡 이후 처음 이였는데 ....
저는 BET ON ME 이야기를 좀 집중해서 해보고 싶어요.
저는 이 곡이 숨겨진 찐 타이틀이고
KILL MY DOUBT 라는 앨범의 주제에도 가장
부합하는 곡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위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이 곡은 JYP의 곡이고요.
있지 멤버들과 대화를 통해... 상담을 통해...
멤버들이 고민하고 있는것들이나 포부를 가사로 쓴곡
이라고 할수있는데....
트와이스로 따지면 Feel special 같은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이 챌린지 시대가 아니였으면
저는 이걸 타이틀로 하는 앨범을
제작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전에도 있지 멤버들이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힘든점을
털어놓는듯한 영상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BET ON ME 가 무겁고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허세없이 솔직하게 있지가 느끼는 불안감이나
혼란스러움을 이야기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날 믿어볼수밖에....
라며 스스로를 구원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는
가사들이.... 정말 정말 멋있습니다.
또 가사에서
' 떨어질 용기 없인 절대로 날수 없으니'
'A few 만이 끝까지 서있겠지만'
같은 부분들은 예전에 JYP가 원더걸스나 2PM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 하던게 생각나서....
어쩌면 박진영이 있지에게 하고 싶은말.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 노래에서는 이런 두꺼운
무게감과 착 가라앉은 울림을 느낄수있는 곡이
많이 없는데.....
BET ON ME는 그런 느낌을 주네요
제가 위에서 CAKE의 메시지는 그다지 큰 느낌이 없다고
했는데
BET ON ME는 이 앨범의 정체성 같은 트랙으로
느껴져서 좋습니다.
다만 JYP가 현재 주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커플링 곡은
BET ON ME 가 아니라
NONE OF MY BUSINESS 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NONE OF MY BUSINESS 는
그냥 밋밋하다고 느꼈습니다.
비디오가 예쁘고 착장등이 좋아서
비주얼 보는 맛이 있는 곡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BET ON ME 혹은
KILL SHOT 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야 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KILL SHOT은
지지난해 MAMA 에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던
있지의 첩보물 컨셉 무대 느낌으로 비디오를
찍는다던가....
아니면 한소희와 류진의 닮은 느낌을 활용해서
마이네임을 오마주한
액션을 넣는다던가....
여러가지 임팩트 있는 연출이 가능해보이는데
그냥 날리는건 좀 아쉽습니다.
패러디 이야기가 나왔으니 잠깐 이야기 해보자면
CAKE 뮤비에서
오징어게임도 패러디 하고
괴물도 패러디 하며 '주인공' 이라는 키워드를
표현 했는데
'뒤에서는 괴물이 출현하는데 헤드폰을 쓰고 있는 사람컷'
물론 이게 굉장히 명장면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스키즈 '특' 뮤비에서 패러디로 써놓고
또 연달아 있지 뮤비에서 쓰고있거든요.
(심지어 뮤비의 분위기도 꽤나 닮은점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2달만에 같은 레이블의 그룹 뮤직비디오에서
똑같은 구도의 패러디가 반복된다?
이러면 재미가 없죠.
패러디인데 재미가 없으면? 그건 가치가 없는거고요.
거기다가 이 씬은 요즘 어린 세대들이 잘 모르는
부분인데 굳이 연달아 이 씬을 써야 하나? 싶습니다.
패러디인데 주 타깃층이 그게 뭔지 모른다?
그럼 그것도 죽은 패러디 잖아요.
뮤비의 주제가 죽지 않는 주인공 이라면
차라리 여기도 류진 마이네임 패러디를 한번 써보던지...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역대급 푸쉬와 자본이 들어간 프로젝트 인데
이런 디테일들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네요.
(한동안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체셔 이런데 빠져있기도
했죠.)
# 부록
이제 위에서 다 못했던 이야기들
좀 더 추가하고 싶은 이야기들 털어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1.스포티
이번 앨범의 주제가 KILL MY DOUBT 이고
복서 컨셉으로 자켓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컨셉 선정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제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요.
저는 이런 스포티한 분위기가 특히 있지랑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아디다스나 지샥 모델이 됐을때도
진짜 있지랑 잘 어울린다. 이런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기가 막히게 판 잘 짰다고 생각했는데...
음.... 복싱 컨셉이라기엔 그냥 글러브 끼고 사진
몇번 찍은것 말고는 그다지 활용한 부분이 없더라고요.
CAKE 뮤비의 키워드가 '맞아도 죽지않는 주인공'
이였으니 여기서도 복싱을 활용할수있고
뭐... 여러가지로 너무 찰떡인데....
그냥 이렇게
찰나의 사진 아이디어처럼 소비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복싱장 가서 연습도 하고 그랬던데....
솔직히 지금 정도로만 활용할거면 왜 연습한거지?
싶습니다.)
이전에 제가 뉴진스 이야기를 하면서 팀 고유의 분위기,
브랜딩 관련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룹의 클래스를 떠나서
저는 지금 KPOP 그룹중 이런 브랜딩을 통해 가장
확고한 색깔을 낼수있는 팀이
블랙핑크, 뉴진스....
그리고 있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위 두팀만큼 브랜딩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자면 그만큼 확고한 영역을 만들수있는 색깔의
그룹인것 같다는 거죠.)
이런 스포티한 분위기를 좀 더 있지의 정체성 처럼
느낄수있게.....
그냥 앨범 홍보에만 자본을 때려박는 푸쉬말고
이런 방향성에 대한 검토를 조금 더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스코어
위에서 내내 감상을 이야기 하다보니 스코어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네요.
잠깐 언급하고 관련된 이야기 하자면
앨범 판매량은 초동 기준 약 82만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엄청난 기록이긴 하지만... 최근 있지가 해외활동을
많이 했고 앨범 시장이 커지고 있는 속도를
감안하면....
아마 팬분들은 조금 더 나오길 기대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뭐 그래도 판매량은 좋은편이고
써클 기록 나오면 더 오를테니 밀리언 셀러는 문제
없다고 보는데....
문제는 스트리밍 입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의 분위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스니커즈의 성공 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에 나온 체셔의 부진으로 차트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흐름이 이번 케이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요.
(다만 케이크는 체셔보다는 흐름이 좋긴 합니다.
진짜 분위기를 바꿔놓기에는 부족하다고 보지만요.)
그런데 여기서 더 문제가 되는건
원래는 어느정도 강점이라고 생각되던
해외지표들도 다 미지근 하다는거에요.
JYP가 최근 그래도 자랑하던게 뭐에요?
"멜론순위가 뭐가 중요함? JYP 그룹들 빌보드 가고
초대형 월드투어 매진시키는데."
이런거였잖아요.
물론 맞는 이야기 입니다만....
이제는 이게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제외하고도
완전히 적중되는 이야기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일시적인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지금 흐름을 읽어볼때
지금 KPOP을 소비하는 글로벌 팬덤들도
JYP의 결과물에 대한
기대치나 관심이 떨어져있는 타이밍이다.
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것 같아요.
국내,해외 음원 스트리밍 지수, 비디오 조회수 등등
원활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게 너무 대놓고 보이니까요.
(있지만 두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전체적인 JYP의 분위기가 다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제가 JYP는 발매 허들을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한거고요....
있지의 경우 그래도 기본 해외파이가 있고
체급이 있는팀이니까
그래도 메이저 그룹으로 남을수있겠지만
3세대가 만들어놓은 재산들을
이후 세대에서 이미 많이 까먹은건 사실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 어필
이건 개인적인 궁금증 입니다.
왜 유고걸로 핫했을때 유나의 이미지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인데요.
사실 연말 무대중 화제가 되는 무대들이
해마다 1~2개 정도는 있지만
유나의 유고걸 커버무대 처럼
이렇게 온 커뮤니티가 뒤집히고 폭발적인 화제성을
갖게 되었던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물론 유나는 원래 있지의 비주얼 멤버로 유명했지만
이때 이후로 완전히 언급량이나 화제성이 달라진게
느껴지는데.....
이 폭발적인 화제성을 조금만 더 이용해봤으면....
조금만 더 노를 저어봤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냥 팬들끼리 레전드다. 뭐 이 정도의 파급력이 아니잖아요.
유나가 직접 라이브 방송에서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시더라.
포털 메인에 걸려서 주변에 면이 선다고 좋아하시더라.'
'주변에서 정말 연락 많이 받았다.'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어찌보면 체셔에서
무너졌던 화제성을 다시 끌어올만한 너무 좋은 카드가
될수도 있었는데....
너무 아무일 없이 넘어가는거 아닌가? 싶어요.
제가 만약 기획자 입장 이라면
그때 반응 터지자마자 유나가
개인활동을 좀 해야하는 한이 있어도 여러 컨텐츠에
출연하는 방향을 생각했을거고
설사 결국 그게 안되서 시간이 지났어도
얼마전에 했던 댄스가수 유랑단 콘서트에 게스트 출연
어떻게든 성사시켜서
이효리랑 유나 유고걸 합동무대 어떻게든 만들어보려고
시도했을것 같아요.
마침 활동 시기도 엇비슷했으니 이효리랑 유나랑
CAKE 챌린지도 찍고요.
뭐 그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건 이해하지만....
꼭 이런게 아니라도 너무 그냥 단발성 화제로
끝나게 방치한거 아닌가?
왜 아무것도 안했지?
지금 이런 화제성도 되게 절실한 흐름인데....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만약 이거 FNC 같은 기획사 아이돌이 했으면
벌써 여기저기 나와서 포스트 이효리, 차세대 이효리
난리 냈을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갖고 있는 카드에 대한 어필을
JYP가 비교적 잘 못하는것 같아요.
아마 다른 회사였으면 지금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해외성과도 훨씬 떠들썩하게 어필하고
대중들이 더 알았을걸요?
사실 이런것도 다 팀의 브랜드 가치 유지고
기획의 일부인데....
이런 부분에서는 타 대형 기획사에 비해
일을 좀 못하는 편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또 궁금한점....
위에서 언급했듯이
있지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전에
BET ON ME 와 NONE OF MY BUSINESS 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했는데....
왜 음원사이트에 음원은 선공개하지 않았을까요?
비디오를 보고 있지의 음악을 듣겠다고 오는
유입층들이 음원사이트에서는 들을수없게
음원공개는 정식 앨범 발매까지 홀드 되어 있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서 다 찾아들어줄거라고 본건지....
왜 음원공개는 안하고 비디오만 공개했는지....
개인적으로는 궁금합니다.
결국 선공개 비디오를 냈던 음원들도
원래 있지를 좋아하는 팬들을 제외하면
거의 나온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흘러가버려서
이게 어떤 기대를 가진 전략인지...
가늠이 어렵네요.
선공개를 해서 푸쉬를 줄거면 제대로 하던지....
그냥 유튜브에 뮤비,안무영상만 딱 풀고
음원공개, 다른 프로모션도 없이 기다리는...
이게 무슨 전략인지....
네 우울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어필에 관한 마지막 이야기 하나만 더할께요
제가 엔믹스 이야기 할때
JYP가 쇼츠 관련 컨텐츠 정말 못찍는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있지는 쇼츠나 챌린지 에서도 컨텐츠를
잘 만들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 컨셉으로 찍기도 하고
단순히 동작만 보여주는 천편일률적인 쇼츠를 벗어나
여러 방식으로 영상을 찍어서
이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0.8 배속 CAKE 안무 챌린지 영상 등을 찍어서
사람들이 쉽게 배우고 따라할수있게
알려주는듯한 컨텐츠도 공개하는거보면
나름 JYP도 진심으로 푸쉬하고 있는 앨범이라는게
다시 한번 느껴지는 부분이였습니다.
메모장 체크해보니까
이제 얼추 미리 메모했던 내용 다 털어낸것 같아요.
사실 좀 격하게 쓴 부분이나 제 뇌피셜이 심하게 들어간
비판 같은건 다 걷어낸건데도.....
오늘 평소보다 좀 길어진것 같네요.
아무래도 제가 있지 관련해서 JYP에 하고싶은말이 많아서
어찌보면 거의 있지 이야기 반 불평 반
으로 되어버린것 같지만.....
뭐 어쨌든 이것도 다 있지에 관한 내용이니
괜찮다고 생각하렵니다....
많이 길어졌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7일
아이돌 호사가
첫댓글 ㅁㅈ 케이크 노래 좋긴한데(요즘걍한곡반복으로듣는중) 타이틀로는 약한듯 ㅠ 있지 넘넘 매력있고 좋은데... 타이틀 선정 기준을 바꾸긴해야할듯
메보인 리아 음역대에 맞는 노래 신경쓰지말고 재밌고 완성도있는 노래 갖고왔음 좋겠어 어차피 지르는건 예지가 해줄거임
케이크 노래 너무 좋고 솔직히 초반 류진예지 투탑조합 어디서도 흔하지 않은 치트키라고 생각함.. 근데 있지노래 요새 리아파트부분부터 팍 꺾임..
이러나 저러나 제일 중요한건 요새 아이돌판에서 곡가져오는 능력인데 그게 너무 뒤쳐짐
사실 컨셉이고 안무고 자시고 일단 프로듀싱만 잘되면 다해결되는 부분이기때문에.....
있지 초반기세 너무 좋았고 지금도 좋아해서 더 아까움 그냥 내가 제발 있지에 대한 댓글을 구구절절 안쓰게되면 좋겠어
근데 케이크 진짜 후크송마냥 중독되니까 들어봐 ㅎ
JYP는 타이틀 발매 허들을 높일 필요가 있는 거 진짜 공감!!!!!!! 노래는 좋은데 이게 타이틀이라고? 선공개가 더 내 취향이라 아쉽다~하는 경우가 많았어!!! 요즘 jyp 노래들 다 너무 무난해
달라달라 워너비 이후로는 솔직히 그냥그럼
달라달라 데뷔할때 진짜 야이거터졌다 있지가 원탑된다 아니었냐고
나도 원래 트와이스랑 있지 제일 좋아했는데... 이제 저 두그룹은 신곡 나와도 잘 안듣게 되더라ㅠ 노래가 항상 조금 아쉬워
첨부터 끝까지 다 공감
이렇게 무난한 노래 들고와서 어차피 반등못할거였으면 퍼포 죽여주는 곡 가져왔어야 한다는거 나랑 생각 똑같..
킬샷을 차라리 타이틀로 하거나 논오브마이비지니스가 아니라 킬샷을 선공개하고 커플링곡으로 같이 음방 돌았어야했음... 아님 뱃온미 커플링곡하고 케이크 끝나고 킬샷으로 후속곡 활동이라도 하던가ㅠ그리고 류진이 케이크 캐리했다는것도 공감이고...
있지 진짜 첨에 나왔을때 멤버들보고 미쳤다 느꼈는데 엥스러웠던게 마피아때부터ㅠ 그래도 마피아는 퍼포라도 멋있었고 해외에서는 반응좋았는데 로꼬부터 대중들 기대감 사라지게 하더니 체셔로 완전...ㅠㅠ 케이크가 무난은해서 차라리 로꼬나 체셔보다 먼저 나왔으면 지금보다 반응 좋았을것같은데 로꼬랑 체셔로 기대감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또 케이크처럼 무난한곡 들고 오니까ㅠ 진짜 제왑 타이틀 정하는 직원들 정신차려야함
진심 다 공감이다
제왚이 곡에 돈 안쓰는 티 너무 나지 않아? 4세대 여돌들 다 노래 한곡에 레이어가 다양해서 사운드가 풍성하고 재밌는데 제왚만 밋밋함.. 노래가 너무 착해 캠페인송이라는데 진짜 공감함. 음질도 좀 떨어지는거같고
ㄹㄹ 킬샷으로 활동 한번만 해라 제발 뭐하냐
제와피는 후크에 집착하나?.. 케이크반복하는거 듣기 힘듬… 근데 스키즈노래도 유투브에서 보는건 돈썼다 와 이러다가 음원으로 들으면 음질이 별로더라…
킬샷이 타이틀이면 진짜 터졌을 거 같은데,, 뭐하냐,, 아니 있지가 워너비 달라달라 같은 게 어울린다고 맨날 하던 것만 하란 게 아님 ㅠ 좋은 노래를 달라고요!!!!
케이크 노래 별로야 ㄴㅁ… 챌린지만 노리고 만든것같음…ㅠ
타이틀곡 허들 높이라는거 공감해. 케이크 처음 나왔을때 비트랑 케익케익 후렴부분 좋아서 이번에 감 잡았구나 했는데 이 사람말대로 멜로디 나오고 아… 했음 갑자기 힘빠지는 느낌. 멤버 능력치도 뛰어나고 라이브 춤 다 좋은데 곡이 못 받쳐줌 진짜 ㅠㅠ 타이틀곡 선정에 좀만 더 신경써봐 제왑아…!!!!
그리고 유나 유고걸 화제성 그대로 흘려보낸것도 진짜 당황스러움. 커뮤고 오프라인이고 다 난리였는데 왜 암것도 안했냐 진짜
제왑엔 진성 변태가 없나벼?
류진만 등장하면 곡의 긴장감이 확 올라간다는 거 공감ㅋㅋㅋ 이번 말고도 평소에 느꼈던 거..
2본부가 진짜 일을 못하는 것 같음… 화제가 되도 매번 걍 본인만 알고 끝나는 느낌 항상 뒷심이 없어
진짜 글을 어쩜이리 잘 쓰냐
나 이 사람 글 이렇게 첨부터 끝까지 다 공감해본적 처음이야 시발 애들 아까워 죽겟음 최근 제왑 노래들 4대 수록곡으로도 안들어갈 것 같음 진짜로 그리고 음향에 돈 좀 쓰라고 오조억번 말했다 언제까지 말하듯이 녹음 쌩녹음 할래 다른데는 랩퍼당한 애들도 실력멤처럼 기깔나게 믹싱해주는데 잇지 엔믹스 보컬을 데리고 음향이....
제왑 감 다 잃은 거 같음.. 국내에서 칼 갈고 대중들 안 잡아도 해외 공연 매진이고 뭐 앨범 잘 팔리는 등 어쨌든 돈은 잘 벌어오니까 계속 이런 상태로 쭉 가는 거 아니야.. 해외에서 어떻고 저떻고 그게 무슨 소용이야 국내에선 대중들 관심이 사라지는데.. 대중들 귀는 비슷하니 음원 성적이 그런데 제왑 직원들 귀는 다른가? 벌어돈 그 돈으로 노래 대박인 걸로 좀 사오면 안 되나? 있지랑 엔믹스 애들 너무 아까워..
ㄹㅇ 류진이가 긴장감 다 잡아줌. 케잌 첨에 있!지! 할때부터 장난아닌데… 낫샤이할때까지만 해도 있지 정체성 잘 갖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춤도 이제는 걍 릴스나 쇼츠 같이 챌린지 위주로 만드는 것 같아서 아쉬움
있지 멤버들 실력이 너무 아까워... 무대를 너무 잘하는데 그 실력을 보여줄 만한 노래를 제왑이 안 주는 거 같음 아무리 틱톡 챌린지가 필수인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타이틀을 정하고 컨셉을 정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보는데... 케이크 노래 자체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지만 있지의 정체성을 보여주기에는 아쉬운 노래라고 생각함 제왑 감 좀 찾았으면
진심 있지 애들이 너무 아까워…
ㄹㅇ 유고걸 유나 인터넷 뒤집어질만큼 화제였고 기회였는데 못살리고 아무것도 안해버리는 거 보면서 jyp 심각하다고 생각함...
달라달라 워너비 다음으로는 거의.. 노래들이 다 별로야 그리고 홍보를 너무 안해 너무너무 안해서 가끔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컴백했는지도 모를 정도임 노래가 별로면 있지 특기인 퍼포를 밀어서 무대에 차별성이라도 두면 좋을텐데 그마저도 버리고 나와버림.. 달라달라때의 그 넘사벽 완벽 신인 느낌 어디로 버렸냐고 무대 씹어먹는거 쌉가능인 멤버 셋이나 있는데 아까워죽겠어
스니커즈로 반등한줄알고 체셔 냈는데 체셔 반응 전혀 없어서 비슷한 케이크 들고 왔다고 봐. 사실 스니커즈도 노래로 반등한게 아니라 챌린지 반 채령 프링글스 반 으로 떴다고 봐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사실 마피아도 가사말곤 다 좋았고 해외에서도 로꼬까진 반응 좋았음. 근데 마피아때 멤버들 건강문제 나오면서 춤이 몸에 너무 무리간다고 춤 적당히 하라 그래서 스니커즈 들고 왔는데 이게 해외판에 아주 큰 타격줌..
사실 워너비때도 너무 같은것만 한단 반응 있었고 춤이 무리다 반응도 나오고 국내 음원도 별로니 스니커즈 들고온건 이해가 근데 그럼 그 다음곡을 잘 정했어야 했어. 박진영이 극찬한 곡이라길래 엄청 기대 했는데 노래도 무난 춤도 무난 수준이라 실망했음
그리고 있지 다큐보면 왜 컨셉포토와 노래들이 동떨어져있는지 알게됨. 준비는 엄청 길게 했는데 컨셉을 정해서 그 컨셉을 맞춰서 진행하는게 아니라 사진은 복싱 노래는 케이크 처럼 각각 따로 정해서 붙여넣기를 하니까 동떨짐. 스니커즈때부터 참 일 못한다 생각들어.
하 너무 공감.... 진짜 있지 아까워죽겠음 ㅠㅠ 또 이런 댓글 많으면 있지한테 왜케 박하냐고 후려친다고 그러던데.. 사실이잖아 음원이 넘 약함 요즘 제왑 ㅠ 정신 차려 나 진짜 원걸때부터 제왑여걸 내리사랑인데.... 슬프다 ㅠㅠ
제발킬샷같은거해줘 개빡센퍼포해줘
이 사람 분석글 중에 가장 공감가는 글이야 제왑이 봤으면 싶을 정도…
요즘 여돌들 노래 너어어무잘뽑아서 제왑노래가 별로야 유독
싸이킥러버만 주구장창 듣는중.. 타이틀보다 수록곡이 더 좋은게많드라고.. ㅋㅋㅋ
와 내가 제와이피 직원이었으면 졸라 뼈맞았을것 같음 ㅋㅋㅋㅋㅋㅋ큐ㅠ 하..
다 공감된다 나도 벳온미가 최애임...
그리고 케잌은 진짜 들을수록 더 좋아짐ㅋㅋㅋㅋㅋ류진이 파트들만 나오면 몸 들썩거리게됨!! 제왑아 타이틀 좀만 더 힘조서 뽑자ㅠ 멤버들 역량 그만 믿고...
예지 류진 티저 낸 거 보면 둘 퍼포먼스 반응 좋은거 아는 것 같긴 한데… 왜 활용을 못하냐고!!!! 있지하면 퍼포먼스인데 요즘 타이틀은 너무 챌린지에 맞춘 듯해서 아쉬움 차라리 마피아같이 컨셉 확실한게 더 좋은듯 노래 구리다는 평 많았지만 결국은 연말에 컨셉 잘 잡아서 기억 남는 무대 만들었잖아
헐 이사람 글 기다렷어 읽고온다
갠활동 시키자 트와는 사람도 많고 그룹활동 자주 해서 안시키는거 이해됐는데
있지랑 엔믹스는 시켜도 될거같애 요즘 4세대 개개인 인지도 얼마나 중요한데ㅜㅜ!! 케잌 지금도 듣고있는데 노래 자첸 넘 좋음..걍 2본부 기획력이 존나 답답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진짜진짜 멤버들 능력치는 진짜 개미쳤는데 본문처럼 이걸 타이틀로..?하는걸 왜 자꾸 내는지 모르겠어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ㅠㅠ.. 하 있지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기획력이 진짜 노답이야
있지 너무 좋아 윗댓들도 있지만 개인활동들도 많이 밀어주면 좋겠음 유나도 그렇고 채령도 차쥐뿔에서 보니 너무 매력있던데ㅜㅜ
와 무슨말인지 동의해 있지 타이틀 생각도 동일하고... 사실 본부에서 타이틀곡 그거 정한 이유도 알 것 같은게 박진영이 종교믿으면서 음악적 감이 좀 떨어진 느낌?이라(튀고 도발적인 그런 감이 죽었어) 유행하는 음악스타일이 아냐 근데 본부에서 그룹색에 맞는 곡 주는 것도 아니라서... 있지팬인가봐 몰랐던 내용이 많네 화제성 있던거 앨범이랑 연결시키는 것도 못하고... 근데 이건 요즘 유행하는 걸그룹이 기획력이 뛰어나서 대비되는 걸수도 있고... 그리고 jyp가 전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하고 연차차서 이탈한 트와팬들을 후배 걸그룹이 본인들 팬으로 못 만들어서 그렇지... sm도 최근 비슷한 시기에 낸 샤이니랑 엑소 선공개곡 뮤비 스타일이 비슷해서... 요즘 케이팝 기획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이런가 아니면 유행을 주도하는 대형기획사가 없어서 감을 못잡아서 이런 상태인가 싶고.. 기획능력 감이 안잡히면 직원들 임금 올리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예전에 jyp 그룹들 잘나갈때 여자직원은 대형 엔터사 중에서 1위였나 이럴 때라...능력있는 인재가 돈보고 찾아오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그이후에 커뮤마다 jyp직원 회사 퇴사하고 쓴 글이 너무 업무가
많다는 거에 대형엔터사 중에 제일 힘들다라는 거라서 업무환경 좀 개선해야 할 것 같아 너무 일많이 하면 머리도 잘 안 돌아가잖아
사람들이 항상 잇지곡은 멤버 실력에 비해 약하다고 하는거만 벌써 4-5년째임,,,
잇지 담당팀은 정말 머하눈걸까..
차라리 욕 존나 먹엇던 마피아인더모닝이 나을지경….
그건 그래도 퍼포보는 맛이 있고 병맛 가사라 밈호ㅏ 많이 됐자낰ㅋㅋ
배우보다 더 배우 늑대 가지고 노는 여웈ㅋㅋ
벳온미 너무 좋았어 나는 non of my business도 몽환적이고 멜로디도 좋았음 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 분위기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