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1K0XXfMcTuQ?t=302
PC라 캡쳐 다 따오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
기억나는대로 쓸게~
<도둑맞은 집중력> 작가는 "연민피로"에 대해 언급함
잔인한 전쟁 사진을 보았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특유의 감정인데,
사실 구호활동가들은 연민피로를 느끼지 않음.
연민피로란, '저 힘든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는 생각때문에 느껴지는 감정.
그런 맥락으로 열심히 사는 것이나 꾸준히 하는 것,
집중력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냉소적인 시각을 갖는 이유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라고 말함.
하지만 집중력을 끊임없이 도둑맞는 중인 우리는
사실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해.
사실은 할 수 있는 게 있다!
라는 걸 알기만해도 냉소적인 시각을 내려놓고
더 나은 삶을 꿈꾸게 될 수 있을 거야.
ㅡ
영상은 45분이나 되는데, 상세설명 보면 구간이 나뉘어져 있으니까
흥미가 가는 부분만 봐도 괜찮을 것 같아!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 계속 읽고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책 제목처럼 나 또한 집중력을 도둑맞아서... 읽을 수가 없었지 😥
근데 작가랑 화상인터뷰하는 영상을 발견해서 무척 반가운 마음으로 절반 정도 봤어!
마시멜로 실험에 대해 세상에 알리고,
"의지력(will power)"라는 책을 썼던 사람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도둑맞은 집중력 쓰기 전에 조언을 구하러 찾아갔더니
아주 좋은 주제라면서 자기도 캔디크러시 게임을 하루종일 한다고 했다네ㅋㅋㅋ
자주 나쁜 선택을 하거나
능력이 빈약한 개인을 과하게 비난하는 반응을 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 사회 전체가 가진 영향력 앞에서
개인을 아주 과대평가한다고 느꼈어.
그치만 나는 냉소주의 역시 경계하거든.
내가 노출되어있는 환경, 이 사회, 온갖 기술과 콘텐츠들 사이에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여시들이 찾은 답이 있다면 댓글에서 공유해줘도 참 좋을 것 같아!! :D
첫댓글 아 이거 책 한번 읽어봐야겠다
와 책제목
오~~!! 집중맞은 도둑력!
이참에 책도사서 읽어봐야겠다
내 집중 내놔
좋은 인터뷰 내용 올려줘서 고마워.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도둑맞은 집중력'이 화제가 된 것의 의미는 뭘까?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는 대중의 인식이 공론화된 것일까? 그렇다면 정말 다행인 일이지만…
어쩌면 소수의 책을 읽는 사람들마저 집중력이 낮아지고 있고, 그것에 대항하고 싶은 마음에 출판되고
읽히게 된 그들만의 리그는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해. 그렇다면 이건 더욱 나쁜 상황이지 않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뭉게뭉게.
여시야 재미난 댓글 고마워!!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도 어느정도 맞는 거 같아. 책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넷플릭스 소셜딜레마라는 다큐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많이 화제가 됐었는데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고 ㅋㅋ 근데 또 문제의식 자체가 많이 퍼진 건 맞는 것 같아. 이걸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소수지만, 이젠 이렇게 됐다- 도파민 중독도 SNS 중독도 시대의 변화가 된거다 하고 받아들여버린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달까.
이 책의 화제성은 내용 자체도 너무나 필요했던 거지만 출판사에서도 마케팅을 참 잘하고있다고 느껴져. ‘집중맞은 도둑력’이라는 말장난이 퍼지니까 그걸 페이크책커버로 굿즈처럼? 내기도 했더라ㅋㅋ
여시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정리해보고 있어.
뭔가 핵심이 없고 모호한 말만 나오는 걸로 봐선, 나도 아직 답을 찾지 못했나봐.
(어쩌면 멋져 보이고 싶은 마음에, 글을 꾸미는 데 치중한 걸지도)
언젠가 생각이 정리되고 글이 마무리 되면 댓글 남길게~
거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