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오늘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는군. 4.19 정신 계승을 위해 민주주의 위기에 맞서 이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했다나? 이석기 의원 사건 때문에 국정원 대선 개입과 경찰 은폐 축소 죄가 털끝만큼이라도 가벼워지는 것이 아니라며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과 국회 주도의 국정원 전면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데.
그런대로 나가는 가 싶더니 또 여지없이 삼천포로 빠져버렸군. 이 인간은 왜 맨 날 이러는 겨? 또 다시 사과타령.
뭐라 했냐면,
박그네가 직접 국민 앞에 진심을 담아 사과해야 한다. 국정원을 하루 속히 개혁해 내야 한다. 등등. 뭐 이런 허나마나 헌 소리지 뭐. (사과하면 지가 용서한다는 겨 뭣인겨? 지가 무슨 국정원이라도 되는 겨? 정원이도 자백하면 공소보류해주겠다고 했다더만)
인간아.
그 말 하자고 잠들어 계신 영령들을 깨웠더란 말이냐. 4.19영령들께서 어디 이승만 사과를 받자하여 목숨을 바치셨더냐? 부정선거로 민주주의와 국민을 짓밟은 독재자의 축출, 부정선거 관련자의 처벌을 바라며 떨쳐 일어나 끝내 목숨까지 바치셨던 분들 아니냐?
그런데 그런 분들을 찾아뵙고 기껏 아뢴다는 말이 국기문란 불법 부정 선거에다 아직도 진행형인 저들의 폭거에 3.15부정선거도 실색할 지경인데, 기껏 너는 박그네 사과나 받겠다는 겨? 4.19 영령들께서 어디 너처럼 사과나 받자고 목숨을 바치셨더냐?
그러지 말고 그냥 물러나라. 가식적인 쇼를 중단하고 당장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라. 불법선거로 대통령 자리 장물 취득한 자에게 사과나 구걸하고, 만나 달라 아양이나 떠는 주제에, 이 땅의 민주주의회복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영령들 잠들어 계시는 4.19묘역에서 그런 어쭙잖은 쇼를 벌이다니 영령들께 부끄럽지도 않은가!
하긴 박그네가 치맛자락 펄럭이고 옷고름 휘날리며 패션쇼 행사 뛰니 너도 뛰고 싶었던 겨? 부러웠던 겨? 부러워도 하지 마. 추하다. 니가 하는 쇼는 박그네의 펄럭 쇼나 국정조사장에서의 김수미라는 여자의 눈물 쇼보다 더 추하게 느껴진다.
암튼 민주당 김한길 대표. 그대로 인하여 민주당에 대한 애착마저도 사라져 가고 있다. 민주당을 살리려면 그대가 물러나라. 그것만이 민주당이 살고 질식한 민주주의도 다시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세상 자유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 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