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은 많이 덥고 비도 많이 오나봅니다..
제가 사는 이 남반구는..
요즘 완연한 겨울입니다..
그러다 보니 따뜻한 스프가 인기가 좋아요..
한국에선 호박죽이라 하면 달달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제가 사는 호주에선(다른곳은 잘 모르겠네요)호박을 이용해서 이렇게 스프를 끓인담니다..
저도 처음 대했을땐 보고 배우고 먹고 자란게 그거라 아주 이상하게 느껴졌지요..ㅎㅎ
시간이 흐른지금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렇게 만들어서 먹고 삽니다..
별건 아니지만 이렇게도 먹는구나하고 호기심 잇어하실까 한번 올려봅니다..
일단 호박을 껍질벗기고 감자 하나 양파하나 마늘 두쪽 정도를 넣고..
내용물이 잠길정도의 육수나 물을 넣어서..
처음엔 팔팔 끓이다가 중간불로 뭉근하게 한삼십분 정도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식으면 스틱블랜더로 갈아주면서 간을보고..
마지막에 크림을 넣어서 부드럽게 해줍니다..
전식으로 낼땐 따뜻한 빵과 질좋은 버터를 같이 내거나..
저는 점심으로 만든거라 빵에 치즈를 살짝 녹여 같이 냈읍니다..
오늘은 어쩌다 완전 호박으로 갑니다..ㅎㅎ
몇일전 수퍼에서 애호박을 한봉지 묵어서..
떨이를 하는지 3불도 안돼는금액에 판매를하더군요..
필요 없어도 할인이라는말만 들으면 안사면 손해인거 같아서..ㅎㅎ
암생각없이 일단 트롤리에 넣었읍니다..ㅎㅎ
집에와서 세어보니 열댓개는 족히 됩니다..
아이도 줄겸..
애호박 슬라이스를 만들어봣어요..
요즘 한국도 한참 애호박 철이 아닐까?해서..
혹시 색다른방법의 애호박요리를 원하시는분을 위하여..
올려봅니다..
재료는..
애호박 중간사이즈 서너개,달걀 5개,강력분 한컵,체다 치즈 한컵,
양파한개 , 올리브오일이나 식용유 반컵,소금 후추 입니다..
밀가루에 달걀과 치즈,오일을 넣어서 반죽을 하신뒤..
양파는 잘게 썰고..
애호박은 채칼로 갈아주세요..
애호박과 양파를 넣어 잘 반죽하신뒤..
오븐용기에 펼쳐담아..
썹씨 190도로 예열됀 오븐에..
40분정도 구우시면 됍니다..
용기안에서 식히신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내시면 됍니다..
저는 샐러드랑 먹으면 한끼가 돼고요..
아이는 케찹을 뿌려주거나..
남편은 빵에 끼워서 샌드위치로도 먹습니다..
제 생각엔 작게 잘라 밥반찬으로도 좋을듯합니다..
보탬글..
간을 하실때 싱겁게 하셔야 합니다..
치즈때문에 짠맛이 강해집니다..
베이컨을 양파처럼 잘게 썰어 넣어 주셔도 됍니다..
슬라이스를 썰때는 반드시 식은뒤 썰어 주세요..
그렇지 않을경우 사각의 모양이 안나고 부스러 집니다..
첫댓글 오우~!
식사 대용으로도 좋을듯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네 간단히 특히 점심으로 먹기엔 아주 제격입니다..가끔씩 친구들 불러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지요.
전으로 구우시려나 했는데, 우아..애호박파이가 되었네요. 음...겉이 바삭바삭...안은촉촉 별미일 듯 합니다.
애호박 파이..음 좋은 음식명인데요..작명을 멋지게 해주셨네요..
와~~~~~~~~정말 애호박파이가 되었네요 ㅎㅎ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겠어요 잘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애호박 슬라이스
확 땡깁니다....
맛있겠어요...
한번 꼭 해보고 싶어요...
아주 쉽게 뚝딱 만들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시간 있으시면 자주 좀 올려주세요.
색다르고 그 맛도 기대됩니다.
용기를 주시네요..감사합니다..
전을 부치시는줄 알았는데...그림만봐도 맛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