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1). 하나님은 응답하시면서, 그 응답이 너무나도 확실하여 판에 새기라고 하십니다. 이 판에 새겨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이었습니다(2-3). 이전에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악한 바벨론이 의로운 유다(비록 패역했지만)를 공격하는 것이 옳은지 물어봤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첫 대답은2:4절입니다. 이 말씀은 이렇게 쉽게 풀어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 너의 말이 옳다. 그들은 악한자들이다. 하지만 그들을 이용해서 남유다를 공격해도 의인들은 그 믿음 때문에 멸망하지 않고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비록 잔인하고, 악한 바벨론을 이용해서 유다를 공격하도록 하실 것이지만, 그 가운데 의인들은 하나님의 말씀(바벨론으로 잡혀가라!)을 믿음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바벨론에 대항함으로 죽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때가 되면 악한 바벨론 또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에 주변 나라들은 이 악한 바벨론의 패망을 보며 네 번에 걸쳐 ‘화 있을 진저”라고 하면서 바벨론의 악한 일을 조롱하는 노래를 지어 부를 것입니다(5-20). 하박국이 생각하듯이 바벨론은 참으로 술을 즐기고, 교만하고 욕심이 많고, 만족하지 않고, 여러 백성을 잔인하게 정복하지만, 그 또한 괴롭게 할 자들이 일어날 것입니다(6-8). 바벨론이 비록 재앙을 피하려고 할지라도 피할 수 없을 것이며(9-11), 피로 벽을 쌓고 성을 건축하는 자들로서 바벨론, 곧 세상의 민족들이 흘린 피와 억압을 통해서 쌓은 문명도 결국에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만민을 통치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온 세상이 여호와를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12-14). 계속해서 ‘술 취한 것’을 모티브로해서 바벨론이 레바논에게 한 일에 대한 책임을 말합니다. 바벨론을 성과 도시를 짓기 위해서 마치 벌거 벗긴 것 같이 레바논의 나무를 다 베어 많은 레바논 사람들의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 사람들의 피와 노역으로 세워진 바벨론도 똑같이 수치를 당하게 만들 것입니다(15-17). 마지막 예언에서 하나님은 우상 숭배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우상은 인간이 만든 것으로 그것은 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성전에 살아서 거하고 계십니다. 바벨론은 수 많은 신을 섬겼지만, 그 어느 신도 우리 하나님과 같이 살아있는 분은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평을 품었던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그곳에 계셔서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악인을 통해서 의인을 심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은 절묘하게 악인을 통해서 유다를 심판하면서도 그 안에 있는 악인을 벌하시고, 의인은 바벨론으로 잡혀 가게 하시고, 다시 돌아 오게 하심으로 남은 의인들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바벨론도 결국은 정한 때가 되면 다른 더 강한 나라에 망하게 하심으로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로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비록 악인이 득세하고, 잘나가는 것 같이 보여서 신자를 시험에 들게 만들지만 결국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과 섭리로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실 것입니다. 시대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서 결국 살리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불의한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혹 시험에 빠지더라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성령님을 의지합시다.우리의 이 믿음이 온 세상을 이긴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찬357장). 아멘.
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