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29469?sid=101
[KBS 전주] [앵커]
정부가 쌀 생산량을 줄이겠다며 사실상 신동진 벼 퇴출을 결정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농업 현장에는 혼란이 가중되면서 정부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진 벼 품종 수매와 종자보급 중단을 결정한 정부가 대체 품종으로 내놓은 '참동진 벼'.
신동진 품종보다 수확량은 떨어지지만 병충해에 강하다는 게 강점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농민은 참동진 품종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부 농민들이 참동진 벼를 시험 재배를 해봤더니 생산량이나 상품성에서 신동진 벼에 미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배형규/농민 : "(참동진 벼는) 대체적으로 키가 크고 수량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신동진에 비해서 품종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북의 주력 쌀 품종을 한 번에 퇴출시키려는 점도 반발을 키우고 있습니다.
농업 현장에선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려면 적어도 3년 이상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유예 기간을 충분히 두고 기존 품종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무시됐다는 게 농민들의 가장 큰 불만입니다.
[신원식/전라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 "(신동진 벼) 종자 보급을 하지 않겠다는 부분이 갑자기 진행돼서, 우리 도에서는 그런 타임라인(일정)은 좀 성급하고, 어떻게 보면 농민들이 준비할 시간이 너무 적다."]
정부가 신동진 벼를 퇴출시키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쌀 생산량 감소.
하지만, 생산성이 높은 품종을 시장에서 제외시키는 방식으로 전체 쌀 생산량을 조절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입니다.
[정충식/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 "농산물을 기르다 보면 지금 현재 계획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확량을 얻을 것이다. 결국 저수확 품종은, 말은 저수확 품종이지만, 몇 년 내로 지금 현재 신동진과 비슷한 양을 다시 수확할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충분한 소통 없이 이뤄진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과 설익은 정책에 항의하며 집단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첫댓글 더 많이 생산해도 모자랄판에 거꾸로 가네요
이 사람아 쌀 생산량을 왜줄여 병신도 아니고
쌀만 너무 남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노무현 정부때까지만 해도 남는 쌀을 북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이후로는 아시다시피...
정말 답답한 행정이네요. 식량이 무기가 될까 걱정하는 시국에 감량이라니...
생산량 줄이고
외국에서 쌀도 수입해서 먹는걸로 가려나 보네요.
지금 FTA로 수입해오는 외국 쌀이 안팔리니....
언젠가는 쌀 시장도 다 빼앗길거라고 봅니다. 자급에 대한 인지나 비전이 별로없어요 보면
쌀이 너무 많이 남으니까 그러는건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게 할거라면 쌀 대신 다른 작물(밀이라던가)로 바꾸도록 유도해야지 식량자급율이 이렇게 형편없는 나라에서 식량생산 기반을 무너트리려고 하다니 이게 뭐하는 건가 싶네요.
안좋은 방향으로 가네요~~
에구구ㅠ 쌀~
논에 꼭 벼만 키우기보다는 다른 작물도 있지 않나요 경쟁력 있는..
요즘도 통일벼 심는지 모르겠네요.
세금낭비는 엄한데서하고 ,수매하는걸 줄이려는 수작같습니다.지구가 기후변화로 식량무기화로 눈이 벌게졌는데 이게 무슨짓인지 한심합니다.
식량안보에 돈쓰는 걸 왜 낭비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식량인보는 어쩌려구~ 코 앞도 못보네요
쌀이 남는다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빵,국수 등의 형태로 밀가루가 쌀 수요의 상당량을 대체해서 생긴 것이고 밀은 물론이요 대부분의 쌀 이외 작물, 그리고 육류생산을 지탱할 사료까지 대부분 수입산인것을 감안하면 생산량이 전혀 중분치 않습니다
사료로 쓰던 바다에 빠트리던 북한에 퍼주던 어찌저찌 브랜드화 해서 수출을 하던 쌀은 지키는것이 식량안보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욕 나오네요.
헐...제정신 아니네요
신동진 보다 더 좋은 참동진 으로 바꿔 심으라고 하는데, 농민들이 잘 따르지 않으니, 강제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네요.
농민들은 ‘변화’ 를 싫어하죠. 과학 보다는 본인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니까.
수확량 더 많은 품종으로 바꿔보라는게 목적인데, 중간에서 누가 장난치네요.
공무원들이나 정책담당자들이 코앞만 보고 탁상행정 하네요
작년에도 전세계는 전쟁으로 밀과 각종 식량값 폭등했는데 우리만 겨우 피해갔는데 올해는 또 모르는건데 한번에 바꾸려는건 어리석은 바보들이죠
하다히다
국민들 굶어 죽일 작정이군.
일루 앞잡이 들
정부수매 종자 벼로
삼강벼 고집
삼강벼 키가 커서 도복 ㅡ쓰러짐 심함
농민들 불만
농업은 전략산업인데...
걱정임니다
다른 나라에서 식량무기화가 일어나면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