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염불수행을 할 때는 이렇게 해야 정토에 간다
둘째, 아무리 너희들 ‘나무아미타불’ 열심히 해서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지만
우리 말 좀 들어봐라. 그것이 능사가 아니다.
부처님께서 인가를 해야 돼.
정토왕생을 하려면 부처님으로부터 보살인가가 필수 전제조건인 것입니다.
이건 사실이야.
그런데 이 경계에 올라가 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이 말을 못 했던 거요.
그러니 석가모니불을 부르는 현지사를 나쁘게 보지 말라고 하고 싶고.
세 번째, 정토에 왕생하려면 필요조건이 아까 뭐라고 했죠?
효도라고 했죠. 효도입니다.
결코 자기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또 부인쪽 조상님이
지옥, 아귀, 축생에 있으면 자기가 정토왕생 못합니다.
그걸 알려줘야 해요. 그래서 몇 가지를 알려주고 싶고.
또 염불할 때의 자세는 청정심으로 해야 돼요.
말하자면 사악한 마음이 터럭만큼이라도 섞여 있는 마음자세로는 안 되는 거예요.
염불은 청정심으로 해야 돼요. 또 간단(間斷) 없이 해야 돼요. 간단 없이.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간단 없이 해라.
이것을 언제 말씀하셨냐?
부처님 당시에 이미 그렇게 강조해 말씀하신 것이 《아함경》에 있어요.
이것을 빌려 간 것이 선종(禪宗)이에요.
화두를 들 돼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하라 그러거든요. 그대로 따 간 거예요.
그렇게 정토종에 조언을 하고 싶어요. 사랑하니까.
그 공부는 훌륭하거든요.
아미타불 부르는 염불공부는 훌륭해요.
어떠한 종파불교 수행법보다 훨씬 더 훌륭해요.
아미타부처님의 가피력을 끌어올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거예요.
또 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권장해줘야 되지만
나는 일찍이 아미타불 공부를 하라는 말을 안 했어요. 못했어요.
안 했는데. 미워서는 아니죠.
훌륭한 부처님, 오여래인데요.
너무너무도 훌륭한 어르신인데요.
하기는 하되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아미타경》에는 하루에서 일주일간을 일심불란토록 염불하라 했어요.
하루에서 일주일간을, 그렇죠.
그런데 하루에서 일주일간을 어떻게 일심불란 염불할 사람이 있습니까?
참선을 해 본 사람은 이해할 것입니다.
이 한 생각은 단 1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요. 참 어려운 거예요.
《반주삼매경》에는요.
일주일간을 잠자지 말고 서서 부처님을 염하라고 했어요.
부처님의 상호나 방광하는 것이나 공덕을 관하면서 염해라.
아미타불 염불처럼. 거기도 대상이 아미타부처님이예요.
일주일 앉지도 말고 눕지도 말고 서서, 물론 잠자지도 말고.
그거 참 어려운 거예요. 안 그렇습니까?
여산 혜원 스님이 그 공부를 한 거예요.
담란 그분은 《관무량수경》에 의해서 16관 수행을 했죠.
좀 어려운 이야기인데 어쨌든 염불의 역사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염불은 그 기원이 어떻게 됩니까?
석가모니부처님은 오 비구 앞에서 선언을 해요.
너희들이 앞으로 나를 속명(俗名)으로도 부르지 말고,
나를 부를 때는 무슨 경(卿), 공(公), 그러지도 말라.
나는 여래(如來)다. 등정각자다.
나는 여래, 무소착(無所著), 진정각이니라.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불러라 하고 말씀을 하셔요.
그 후로 교단에 귀의하고 싶은 사람들은 입단 의식에
‘나무 세존 응공 등정각자(等正覺者)’ 요걸 세 번 불러요.
혹은 우리 부처님이 계신 저 영축산을 향해서 신심 있는 불자들은
거길 지나갈 때 ‘나무 여래 무소착 등정각(等正覺)’ 이렇게 해도 좋고,
‘나무 세존 응공 등정각자’ 이렇게 해도 좋고,
이렇게 삼배하고 지나가고 그랬어요.
출처:2019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