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시작한지 2년좀 넘었네요.
이래저래 부상도 많아서 실제로 뛴 기간은 1년 남짓밖에 안되네요.
그동안 신었던 신발들을 순서대로 써봅니다.
참고로 저는 수치상 과체중러너 입니다.(80키로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나이키는 호불호가 적을수록 좋은 신발이며, 아디다스는 좋은걸(보스톤 이상급) 아직 못 신어봤으며, 푸마는 저평가 갑이며, 뉴발의 최상급 신발은 급이 떨어지네요.
1. 줌플라이3(초보자에겐 부상유발자)
장점
착화감, 기록은 잘나옴, 내구성
단점
밑창의 폭이 지나치게 늘씬해서 안정성 최하에 발바닥 과부하발생, 걸을때 매우불편
무거움
달릴때 느낌이 매우 둔탁
2. 줌x 인빈서블 런1
장점
저세상 쿠션
단점
저세상 내구성
안정적이진 않았음
3. 아디다스 4dx(뒷꿈치에만 적용)
장점
안정성
단점
무겁고 둔탁(사실상 스니커즈)
4. 인피니티 런2
장점
무난함
단점
아웃솔 내구성
낮은 발등+신축성 없는 갑피(발목부상)
5. 아디다스 솔라글라이드5
장점
안정성, 가격(아웃렛 단골 슈즈)
단점
디자인(투박), 무거움
6. 푸마 포에버런 씨엘르(현역)
장점
안정성, 쿠션, 접지
단점
오래 신으면 발바닥 압박감 있음
7. 알파플라이1(현역)
장점
저세상 탄성
단점
아치 이물감(물집까진 안났음)
8. 뉴발란스 sc엘리트1(현역)
장점
가벼움(290기준 220그람)
단점
안정성(발목 돌아감), 부족한 탄성, 얕은 편인 중창, 중창 내구성
첫댓글 이런 정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유~ 제가 더 감사합니다^^
왕발은 러닝화를 어디서 사야하나요? 사이즈는 300이고 비교적 저렴이로 찾고 싶어서요.
볼도 넓다면 호카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요?
아웃렛가서 나이키나 아디다스 팩토리샵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뉴발란스도 볼은 넓게 나옵니다.
@작성자 호카는 가격에서 탈락이네요
호카오네 아울렛 매장이
김포현대아울렛에 입점했다고 하니
시간 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호카오네 작년에 처음 사서 신고 있는데
발볼 넓은 편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편안하게 잘 맞더라고요
전 알파플라이2 신고 물집 생긴 뒤 굳은살 나니까 더 이상 물집이 안 생겨 거의 이것만 신습니다. 페가수스40-베이퍼 플라이3-알파플라이2 순으로 신었는데 신었던 순서대로 만족감이 높습니다.
돈은 역시 거짓말을 안하죠.
뉴발은 아니지만요.
저 개인적으로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아서
나이키 러닝화가 잘 맞지 않아 더이상 나이키는 쳐다도 안보는 입장에서
이렇게 모델별 후기 남겨주셔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뉴발란스와 호카오네 번갈아가며 신고있는데
저는 걍 뜀박질 용으로 편하게 발볼 2E 제품이 좋네요
전 발이 좀 애매해서 2e는 발이 놀고 나이키 일부모델은 발등이 쪼이고 해서 골치네요
저는 뉴발란스 엘리트3, 엘리트4 가지고 있는데 나이키 베이퍼보다는 통통 튀는 맛은 덜하나 오히려 풀 뛸 때 발의 피로감은 덜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한테는 하프까지는 베이퍼, 그 이상은 아디다스 프로3 혹은 뉴발란스 엘리트 4네요. 아디다스는 악마의 뿌리 이슈 때문에 앞부분을 손봤더니 괜찮네요.
엘리트1은 3년전에 카본화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직구했었는데 같은 시기의 베이퍼플라이(신어만 봤지만)에 비하면 장점이 아예 없는 수준입니다. 만들다가 만 신발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이후에는 많이 개선이 되었나보네요.
@ASSA 네. 제가 엘리트1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어서 모르겠지만 제 주변 지인들 보면 엘리트3, 엘리트4 선호를 좀 많이 하네요. 3보다 4 신어 보면 개선이 좀 많이 된 듯합니다.
@수정과는계피 1은 제글 이상의 정보가 별로 없을겁니다.
10년전엔 아식스가 여러모로 제발하고 잘맞았습니다.
아식스말고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나이키제품은 대체적으로 발등이 불편한게 많더군요 ㅜㅜ
아참 발볼 넓은편이에요.
뉴발란스가 발볼넓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