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는 소란스레
갈 때는 말없이
세월은 그렇게 왔다 가는 것.
돼지가 조용히 과거로 물러나며 쥐에게 한마디 하기를,
"이제부터 자네 해라네. 자네는 잘 해 낼 걸세. 자네는 똑똑하니까."
쥐가 자신만만 답하기를,
"당연하지. 걱정 마시게. 이제야 세상 이치를 깨달았군. 하지만 자넨 이젠 늦었네. 잘 가게나."
새해가 되면 모든 사람이,
'올해는 해내고 말 거야'라고 하지만, 연말에 '정말 해냈어. 올해는 나의 해였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진정 몇 안 됩니다.
인생은 그렇게 쉽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하지만 농부가 한해 내내 모래밭을 일구어야 좋은 땅콩을 수확하듯, 행운이 우연히 오는 것은 아니죠.
행운은 최선을 다하고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옵니다.
쥐띠 해.
도전해 봅시다.
쥐가 꼬리를 감출 때쯤, '그래 해냈어. 진정 보람 있는 한 해였어'라고 말할 수 있게.
The year of rat, At the front gate
Loudly when it comes.
Silently when it leaves.
This is the way that time behaves.
A pig says, silently backing into the old time, to the rat, "Your time now. You can make everything good. You are smarter than me."
A rat cockily replies, "Yeah. It might be. Don't worry. Yet, boy, you realize how the moon moves. You are late, however. Good bye."
'This year is mine' is spoken by everyone when New Year comes.
While, is 'this year was mine' being said by a few only when the year ends.
Life is not that much easy.
But it is not that much tough, though.
Good peanuts are cropped only by a farmer who has cultivated the sand land for the whole year long.
As such, good fortune won't come to you accidently.
Good fortune is open to whom he/she is ready to deserve, after the best done.
Let us challenge the year of rat.
Let us make 'I've got it. The year was mine' happen at yea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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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댓가를 지불 받게 되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권삼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