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비트코인10억간다
글 작성일 기준
3화까지 방영된 tvN 새로운 알쓸 시리즈 '알쓸별잡'
매화 유현준 교수님 보면서 아쉬운 부분이 생김
공감하는 여시들 많을 것 같고,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정리했음
#1. 인류가 우주로 간 까닭은? 中
인류의 역사 = 영토 확장의 역사
유한한 공간이 부족해져서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으로 확장된 시대
달을 차라리 데이터 센터(서버실)로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유교수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께서
'달과 천체를 오염시키는 권한이 있는가'
이게 현재 우주 탐사의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
유교수님은 지구 vs 달 중에 고르라면 달이 더 좋다고 함
김상욱 교수님은 에너지 문제의 해결 방향은
'덜 쓰고 불편해지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
유현준 교수님은 둘 다 중요하다고 주장
김상욱:
인간이 자신의 욕심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의 에너지 문제 해결은 저는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중략) 절약된 시간과 효율로 얻어진 그런 이익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쓰지 않고 일을 더 하는 데 쓰고 있는 거예요.
유현준:
근데 나는 저런 생각은 좀 다른 분이 했음 좋겠고, 과학자는 기술 발전을 했음 좋겠어.
김상욱:
지금보다 더 빠른 스마트폰을 만드는 게 왜 중요할까?
우리에겐 조금 더 많은 여가 시간...
유현준:
그런 얘기는 내가 할게, 다른 데 가서.
의견 대립 자체는 흥미로웠고,
모두 같은 주장만 하는 것도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함
그러나, 과학자는 '연구나 해라' 라는 식으로
말을 잘라버리니 아쉬움
윤리를 준수하는 하는 과학자,
개발과 파괴를 비판하는 과학자,
인문학적인 과학자가 얼마나 많은데...
차라리 논리있는 주장을 담아서 토론을 했다면 어땠을까...
#2. 논란과의 놀라운 수다 中
본인이 힘들었던 시기에 '인셉션'을 보고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함
본인은 건축가와 영화 감독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놀란 감독도 이에 동의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함
마지막으로 꼭 할 말이 있다면서
갑자기 덕담(?)함
놀란 초청석 끝나고
한 사람의 비굴함을 봤다며 장난치는 출연진들
흔치 않은 초대석이었는데
본인 투영하는 질문과 사적인 감사 인사 전하는 시간이 길어서 아쉬웠음
(그에 대한 놀란 감독의 답변이 위트있고 유익해서 그나마 다행)
#3. 뉴욕의 초고층 펜트하우스 中
나의 사생활은 지키고
남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권력의 맛
자동차가 개발되어 언덕 위에 부촌이 생기고,
엘리베이터가 개발되어 펜트하우스로 올라감
"미디어냐 자연이냐, 이 둘 중에 하나예요.
그게 어디 비중이 높은가를 보면 그 사람의 소득이 보이는 거예요."
이 방송을 보는 100%가
자연이 아닌 미디어를 선택하고 있는 시청자인데
이분법적인 사고로 박탈감을 주는 게 아쉬웠음
전세계가 빈부격차로 고통 받고,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90%의 소시민에게 현타를 주고 대화 주제가 끝나버림
교수님이 평소에
'대중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ex.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계층 갈등이 해소된다'
고 주장한 건 알고 있음
그런 내용을 이번 방송에서도 같이 얘기했으면 어땠을까?
단순히 '내가 가난한 탓'이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음
그 외에도 중간 중간 반말하거나
다른 출연진의 이야기도 계속 건축으로 넘어가서 아쉽다는 얘기가 있지만,
건축을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이나, 다양한 상식들을 전달해주시고
나름의 '예능 캐릭' 역할을 맡고 계신 것 같아서 좋은 점도 있어.
여시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이래서 정치성향은 단순 가치관1 이 아니야ㅋㅋㅋ 가치관의 집합체같은 느낌이라 정치성향 다르면 기본 두어개 이상 가치관 달라서 불편하더라고ㅋㅋㅋ 저사람 잘 모를 때 알고리즘으로 떠서 건축영상 보면서 왠지 쎄했는데...(정치의 ㅈ도 안나오는 영상)역시나였음
진짜로....나 알쓸시리즈 다 챙겨보고 특히 시즌1이랑 3은 전체 회차 3-4번씩 볼 정도인데 얘때문에 시즌2는 재탕 절대 안하잖아
이번시즌 흐린눈 하고 보는데 너무 심해 진짜; 예 말하는 장면 다 스킵함
걍 불편하고 노잼됨... 유시민 그리워
아직 안보고 이 글만 봐도 편협함과 상대를 존중하지 않음이 느껴짐..
아... 남자분이라 저기서 자기가 속으로 서열 정한거 같음 전 시즌에서는 본인을 좀 아래로 계산한걸 이번엔 반대로 한듯? 뭐 내 뇌피셜임
와 나 매화 보면서 뭔가 저 분한테 묘하게 불편했는데..지금 딱 3화 저 미디어와 소득 부분 얘기하길래 검색하다 이 글 봤어....
이 사람 분량 왜케 많은 것 같지? 근데 울림있는 말은 0이야
아 나도 방금 3편 보면서 저 사람 말할 때 마다 ???? 했는데...심지어 난 유투브도 봤음... 유투브는 혼자 떠느는거라 그런지 티가 별로 안났는데 별잡 특히 이번 3편은 너무 맥커터에 좀 불편하더라...특히 김상욱 교수님을 본인 아래로 보는 느낌? (지식이나 이런거X, 동생으로 밑에 깔고 가는 느낌0)
이 사람 선민의식 보여서 싫어 유튜브 보다가 오만거만해서 꺼버림
알쓸신잡 맨 처음엔 좀 조심스러워하는거 같았는데 이번시즌에 묘하게 불편함 ㅋㅋㅋㅋ댓중에 속으로 서열정리했다는게 너무 공감가
진짜 방금 보고 연어하고 왔는데 불편하고 자기말만 맞다는 느낌, 그런 의미가 전부는 아니었겠지만 그럼 유튜브는 왜 하고 방송에는 왜 나오는지.. 그럴 시간에 책 내고 강연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걍,, 식견이 저기까지야 딱
보다가 짜증나서 연어옴 ㅅㅂ
와 나도 똑같이 저장면들에서 물음표 띄웠었어 근데 한편으론 저사람처럼 모든것을 자본과 인간중심적, 자기중심적, 기득권중심적으로 보는 입장이 현실에선 많으니까 그걸 까놓고 보는 거같아서 흥미롭긴함 근데 토론이 안된다는거 인정 딱 학교에서 맨스플레인하는 교수로 느껴져
이 사람 아는 것은 많지만 편협하고 혼자 지식배틀하러 나온 사람 같아..
유현준 아웃 유현준 아웃
어쩐지..
과학자는..기술발전했으며좋겠다..그러면...? 본인은...? 건축가...? 아휴 말안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