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얼차려 사망사건을 보고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사람들하고도 이거 관련해서 이야기도 많이 해봤구요
1. 가해 중대장이 인제대학교 스포츠 레저학과 출신이라는데 체대 출신이 일반인 체력도 고려 안하고
군장 뺑뺑이 돌리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게 말이 되나?
->이건 같이 PT 하는 관장님께 여쭤봤는데 보통 체대는 선수/지도자로 진로가 갈리는데
스포츠 레저학과의 경우는 교양 수준이라고... 체대로 쳐주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즉 뭣도 모르는 주제에 체력이 갖춰지지 않은 일반인(훈련병)을 무리하게 굴리다 사고가 터진거죠
2. 여자 중대장이라 기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더 가혹행위를 했을 것이다.
->사실 남자든 여자든 미친 인간은 있을수 있고 이런 사건이 나왔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남자들은 그렇지 않습니까? 보여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쉽게 예를 들면 PT를 등록을 해도 관장이 3대 몇치는지를 본다거나 같은거요.
남자들은 자기들이 따라야할 리더가 능력만 있다면(체력이든 실무든) 그게 남자든 여자든 군말없이 따라갑니다.
(여군들 중에서도 능력있는 분들 있습니다, 부정하는거 아닙니다.)
병사들에게 무시를 당한다라는 같은 상황에 닥쳤을때
남자 장교가 병사들에게 무시를 당한다면 그걸 주변에 이야기 한다면 오히려 욕을 먹겠죠,
얼마나 능력없고 한심하면 병사들한테 먹히냐고..
근데 이번 사건 가해자 여자 장교는 본인의 능력이 없음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내가 여자라서 무시당하나? 를 먼저 생각했을겁니다.
여자라서 무시당한다(X) 능력을 키워서 병사들보다 월등해진다(O) 가 맞는데 말이죠.
여군 중대장이라 여혐 프레임 씌우고 신상터는게 심하다 어떻다 기사도 많이 나오고 하는데
정작 피해자인 훈련병들은 신경안쓰고 가해자만 신경쓰는것도 짜증나네요
남자든 여자든 가혹행위로 남의 귀한 아들 죽인 범죄자일 뿐인데 말이죠
첫댓글 그렇죠 여자 범죄자가 아니라
범죄자.
정말 저런 이유라면 최악의 지휘관이네요.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소대장, 중대장은 모 이제 끝난거 같고요. 그위 줄줄이 다 불명예제대하게 생겼네요. 꼭 죗값받기를.
남여 떠나서 그냥 무능한 지휘관일 뿐입니다.